[삼각지] 문배동 육칼 : 육개장에 칼국수 풍덩

맛/Korean 2012.09.13 12:55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건 나 뿐만이 아닐듯 하다
이럴 때 먹기 좋은 음식이 있으니 바로 육칼국수다

 

 

 

 

얼마전 육칼국수 맛집 '문배동 육칼집'에 다녀왔다
이곳은 지난 25년간 '칼국수 전문'이란 간판이었는데
최근 문배동 육칼집으로 가게 이름을 바꿨다

 

그렇다고 가게 내부까지 바뀐 건 아니다
오래된 식탁과 집기류 등 모든 것이 예전 그대로
그 때문인지 육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지켜오고 있다

 

 

 


육개장과 칼국수를 한번에 먹는 육칼국수는
일명 마니아들 사이에서 '육칼'로 통하는 별미 중 별미
육개장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육칼은 밥이 아닌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먹는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칼국수, 육칼, 육개장
칼국수는 보통의 칼국수, 육칼은 육개장+칼국수(대)
육개장은 육개장+칼국수(소)+밥으로 구성된 메뉴 ~_~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콩나물무침, 시금치
몇 가지 안되지만 먹다보면 반찬의 필요성이 별로 ~_~
참고로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육칼국수를 주문하자 얼마 안되서
육개장 한그릇과 삶은 국수 한그릇이 나왔다 

 

 

 

 

 

 

  

양지고기와 대파를 주재료로 만든 육개장은
칼칼한 국물맛이 좋아서 육개장만 먹어도 좋다
여기에 칼국수를 적당히 덜어서 먹으면 맛이 두배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약간 양이 많은 편인데

푸짐한 양도 이 집의 매력이라면 매력일듯 싶다

 

 

 

 

  

 

한가지 더!

 

야들야들한 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의 면발이 흐물흐물해 마음에 안들 수 있지만
어차피 면이라는 것은 국물에 담그면 -_- 비슷해지기 때문에

크게 별 차이는 없을 듯 하다 ~_~ 차암 맛있어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기존에 맛보지 못했던 음식을 먹고 싶다면
문배동 육칼집에 가보는 건 어떨까?

 

 

 

 

 

디저트는 구스띠모 아이스크림

배불리 육칼을 먹은 뒤 디저트로 먹은 구스띠모 아이스크림

예전에 명동, 가로수길 매장에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 어렵다

구스띠모는 티라미수 아이스크림이 가장 맛있는 듯 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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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1동 | 문배동육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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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MART_IBK 2012.09.13 16:5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육칼, 이름부터가 먹음직스럽네요. ^^

    • BlogIcon 하늘구리 2012.09.14 14:13 신고 수정/삭제

      어찌보면 얼큰한 칼국수인데
      국물 베이스가 육개장이다보니 더 독특하죠 ㅎ

  • BlogIcon amuse 2012.09.14 02:0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육개장에 칼국수라 참 신선한 음식이네요~~
    그 이름도 참 소 쿨하군요 ㅎㅎ

    • BlogIcon 하늘구리 2012.09.14 14:14 신고 수정/삭제

      의외로 육칼을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그냥 한번 가봤는데... 이젠 단골이 돼버렸어요 ㅎ

[한남] 동아냉면 : 맛있게 매운 빨간냉면

맛/Korean 2012.08.31 19:23

 

태풍 덴버가 오던 날
냉면이 먹고싶어서 동아냉면을 찾았다
비가 오는 날엔 빈대떡이 생각날 법도 한데
물이 많이 보여서 그런지 -_- 냉면이 急 땡겼다


동아냉면은 보광동 본점을 비롯해
한남동, 숙대, 홍대입구 등 분점이 많은데
필자는 한남동 동아냉면을 자주 찾는다

 

 

 

 

 

예전엔 한남오거리 부근에 가게가 있었는데
몇년전 순천향대병원 근처에 새로 건물을 지었다
한남오거리서 좀 멀어진게 흠이라면 흠이다

 

오픈시간은 AM 09:30 - PM 10:00

 

이날은 점심시간대를 피해서 갔는데
사람들이 다 빠진건지, 태풍 때문에 사람이 없는건지
비교적 매장이 한산해서 에어컨 근처 자리에 앉았다

 

동아냉면은 선불제로 먼저 계산을 한 뒤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종업원이 냉면을 가져다준다
참고로 테이블을 옮겨 앉으면 주문에 착오가 발생
되도록이면 자리에 앉은 뒤 옮기지 않는 게 좋다

 

 

 


냉면 가격은 소 4000원 대 5000원
물냉면과 비빔냉면, 왕만두만 판매한다
왕만두는 4000원으로 그냥 먹을만한 정도

 

참고로 동아냉면은 빨간냉면으로 유명한 곳이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면 주문전 미리 말해서
다대기 양념을 따로 달라거나 덜 달라고 해야한다

 

 

 

 

오랫동안 내 입맛을 잡은 동아냉면 육수


몇년째 즐겨먹고 있는데 깊으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다른 냉면집 육수들은 기름기가 있거나 짠맛이 강한데
동아냉면 온육수는 간이 적당해서 밥말아 먹고 싶다 ~_~

 

요즘 조미료 냉면육수로 우리나라 냉면계(?)가 떠들석한데
동아냉면은 부디 조미료 육수가 아니길 바라고 바래본다
참고로 냉/온육수는 직접 가져다 먹는 셀프 서비스

 

 

 

 

 


동아물냉면 대(5000원)
대표적인 시장통 냉면으로 맵기로 소문이 자자
다대기를 많이 넣어서 먹으면 입에서 불이 날 정도

 

육수는 평양/함흥냉면과 다르게 뭔가 중독적인 맛인데
먹다보면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마성(?)의 맛이 공존한다
무엇보다 맛있게 매운 다대기 양념이 맛의 근원인듯

 

 

 

 


면은 보기와는 다르게 쫀쫀한 편
냉면을 대량으로 만들면 면이 흐물흐물할 수 있는데
이곳은 흐물흐물할 것 같으면서도 쫀쫀한 면발이 매력

 

물론 방문할 때마다 편차가 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봤을 땐 면발이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간혹 면과 육수가 따로 노는 냉면집들도 많은 편인데
동아냉면은 면과 육수, 다대기가 잘 어울리는 곳이다

 

빨간냉면의 대표주자 동아냉면, 부디 그 맛이 변치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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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 동아냉면 한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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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가 넘 좋아하는 집이라 ㅋ 흔적남기고갑니다. 동아냉면 정말좋아요 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9.01 01:17 신고 수정/삭제

      맛있죠~ 전 몇년째 동아냉면을 즐겨찾기 합니다 ㅎㅎ

[신정네거리] 윤정포차 : 푸짐한 닭도리탕 맛집

맛/Korean 2012.08.31 12:54

 

 

 

목동에서 일하는 선배의 소개를 받고 알게된 윤정포차
신정네거리에서 나름 내로라 하는 술집이자 맛집이란다
목동과 신정동 일대에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윤정포차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닭도리탕

순우리말 표현으로는 닭볶음탕이 맞는 표현인데
닭도리탕이란 표현이 일반화돼서 쉽게 바꿔지지 않는다

하지만! 윤정포차 메뉴판엔 닭볶음탕이라고 쓰여있다
윤정포차의 소중한 한글사랑이 왜 이렇게 고맙던지;

 

 

 

 

윤정포차는 닭볶음탕, 조기매운탕, 오징어볶음 등
주로 술과 함께 먹기 좋은 안주메뉴가 많은 편인데
메뉴 가격은 9000원에서 14000원 사이인데도 양이 많아
안주 하나 시켜놓고 술을 술~술 먹기에 딱 좋다

 

오늘의 메뉴는 닭볶음탕과 치즈계란말이, 막걸리

 

 

 

 

제일 먼저 나오는 오뎅탕


메뉴를 주문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음식으로
기본 국물에 오뎅, 파, 고추가루를 넣어 국물이 칼칼
참고로 오뎅탕은 계속 리필되므로 마음껏 먹어도 된다

 

 

 

 

조기구이는 기본 서비스


갓 구워낸 조기를 뜨거운 철판 위에 담아준다
보통 조기구이는 일반 음식점에선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윤정포차는 서비스로 조기구이를 주며, 리필은 되지 않는다

 

 

 

 

 

 

오늘의 메인메뉴 닭볶음탕(닭도리탕)
넓디 넓은 그릇에 맵디 매운 닭볶음탕이 한가득 ~_~
가격은 14000원으로 가격 대비 양이 꽤 많은 편이다


서울에서 이 가격으로 이 정도 양을 먹을 곳이 얼마나 될지

넓은 그릇에 닭고기와 감자가 듬뿍 들어가있고
큼직하게 썰은 대파와 양파도 푸짐하게 담겨져있다

 

 

 

  

 

 

가격 대비 양도 많고 맛도 좋다니 정말 대박!
매콤하면서 칼칼한 맛이 정말 제대로 닭볶음탕이다


고기도 많고 감자도 많아 여러 명이서 먹기에 딱 좋고
무엇보다 양념이 정말 맛있어서 맛이 제대로다

이날은 닭볶음탕에 막걸리를 곁들여서 먹었는데
매워도 먹고, 먹고, 또 먹을 정도로 중독성도 최고

 

 

 

 

선배는 닭볶음탕이 너무 맵다며 계란말이 추가
정확하게는 치즈계란말이(9000원)을 주문했다 ~_~

 

치즈계란말이를 주문한지 10분쯤 지나서 나왔는데
그동안 생각했던 계란말이와는 정말 비주얼이 달랐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거대한 위용에 -_- 혀를 내두를 지경

 

 

 


이게 끝이 아니다
푸짐한 계란말이 속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한가득
그 위에 뿌려진 케찹과 함께 입안에 넣으면 최고 +ㅁ+

 

솔직히 치즈계란말이 9000원이면 비싸다 싶었는데
처음엔 양에 놀라고, 두번째는 속 안에 치즈에 놀라고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치즈계란말이 굿굿

 

 

 

 

매콤한 닭볶음탕에 술한잔 생각날 때
윤정포차에서 지인들과 한잔 어떨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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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3동 | 윤정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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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Michael Kors outlet 2013.07.18 02:29 ADDR 수정/삭제 답글

    귀를 기울여봐 가슴이 뛰는 소리가 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 PIC 2014.09.29 15:57 ADDR 수정/삭제 답글

    오오 이곳은 예전에 선배께서 사주신 그 맛집이로군요 참으로 좋았습죠 !

[방배] 이수떡볶이 : 순떡볶음을 아시나요?

맛/Korean 2012.08.26 11:29

 

떡볶이는 무조건 맵다?

 

아니다 X 아니다 X 아니다

 

궁중떡볶이, 짜장떡볶이, 카레떡볶이 등
각기 다른 재료와 소스를 첨가해서 만든 떡볶이들이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 있고, 또 먹어본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만약 순대와 떡볶이가 만난다면 어떨까?

 

순대와 떡볶이가 재료부터 양념까지
모두 공유하여 버무러진 독특한 음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바로 바로 바로 이수떡볶이의 순떡볶음 ~_~

 

 

 


토요일 오후 이수떡볶이를 찾았다

이수떡볶이는 이수역이나 내방역에서 찾아갈 수 있는데

워낙 구석진 곳에 있어서 정확한 위치를 모르면 헤매기에 딱 좋은 곳

가뜩이나 이날 날도 더웠는데 몇번 헤매다가 겨우 위치를 찾았다

 

몇 평 안되는 작은 공간


학교 근처에 있을 법한 소소한 분위기의 분식집이다
아주머니는 약간 시크하셔서 자칫 불친절하게 보일 수 있지만
불친절보단 본인의 일에 열중하시는 거라고 보는 게 좋을듯 하다


 

 

 

 


떡볶이 3000원, 순대 4000원, 순떡볶음 7000원(9월부터 적용)

메뉴는 떡볶이와 순대, 순떡볶음으로 3가지만 판매한다

순떡볶음은 겉보기엔 비싸지만 양이 거의 2인분급

 

이수떡볶이는 평일의 경우 보통 2시부터 영업을 하는데

경우에 따라 당겨지거나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안내문이 붙어있다

일요일, 공휴일은 쉬기 때문에 미리 전화를 하고 방문하는 편도 좋을듯

 

이수떡볶이 영업시간은 오후 8시까지인데

오후 7시 10분 이후에는 포장만 주문받는다고 한다

포장은 조리된 상태로 포장하는 것과 재료 포장으로 나뉜다

 

 

 

 

이수떡볶이는 특이한 점이 있다

 

아주머니께 미리 주문하는 게 아니라 물어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

이수떡볶이는 아주머니 혼자서 운영하시느라 음식도 혼자서 다 하시는데

어차피 주문받은 순서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말해봤자 소용이 없다

 

또 단무지 리필은 거의 안해준다고 보면 된다

안내문에도 붙였다시피 단무지는 입가심용으로 조금씩 먹어야

떡볶이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추가 주문은 자제해달라고 쓰여있다

참고로 단무지는 조금씩 먹으라는 의미에서 1조각을 3등분 해놨다

 

 

 

 

 

순떡볶음과 떡볶이를 각각 1인분씩 주문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은 점이 있다면 맛과 양이랄까

친구랑 두명이서 갔는데 떡볶이를 다 먹지 못하고 남길 정도로

이수떡볶이는 정말 위大하게 만드는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특히 순떡볶음 1인분은 중국집 볶음밥 그릇에 가득 담아주는데

큰 그릇에 떡과 순대, 간 등이 국물과 어우러져 푸짐하게 담겨있다

 

 

 

 


맛은? 

 

일반적으로 먹는 떡볶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매운 고추장 양념 대신에 간장과 춘장소스의 조합이라 해야할까?
순대볶음 맛 같기도 하고, 약간 찜닭스러운 맛도 느껴지고


기존의 떡볶이와는 다른 맛이어서 확실히 어떻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그 맛이 상당히 독특해서 한 번 먹어보면 다시 찾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
(지금도 글을 쓰고 있으면서 다시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간절)

 

 

 

 

 

떡은 밀가루 떡이라 그런지 쫄깃쫄깃해서 씹는 질감이 좋았고
순대와 간도 순대 1인분을 통채로 넣어준 듯 넉넉하게 들어가
순대와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순떡볶음도 좋아할 것 같다

 

 

 

 

 

 

다음은 일반떡볶이(3000원)

순떡볶음보다 조금 작은 그릇에 담아서 내주지만

가격 대비 생각해보면 결코 적은 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매콤한 양념에 밀가루 떡과 오뎅, 파 등이 송송 들어가있는데

순떡볶음과는 또 다른 양념의 맛이 내 입맛을 사로잡았다

보통 분식집은 메뉴는 달라도 양념 베이스는 비슷한 편

 

하지만 이수떡볶이는 일반떡볶이와 순떡볶음

2가지 메뉴의 양념이 확연이 차이나는 게 독특했다

맛있게 매운 양념에 쫀쫀한 떡볶이, 간간히 들어있는 오뎅

무엇보다 양념이 맛있어서 수저로 국물을 떠먹을 정도로 괜찮았다

 

매콤한 떡볶이가 생각날 때, 매콤한 떡볶이가 실증날 때

이수떡볶이에서 매콤한 떡볶이, 독특한 순떡볶음 어떨까?
한 번 먹어보면 당신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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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4동 | 이수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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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신럭키 2012.08.26 12:4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우왓, 순떡볶음!! 요거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27 14:14 신고 수정/삭제

      기존 떡볶이와 달라서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당 ~_~

  • BlogIcon 팬소년 2012.09.11 22:0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음.. 모양은 가히... 이쁘지 않지만 아이디어가 좋네요.
    웬지 맛도 하늘구리님 말씀처럼 많이 기대되는데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9.13 01:17 신고 수정/삭제

      맛이 짭쪼롬하면서도 중독성 있어서요
      사진만 보면 다시 먹고 싶은 충동이 팍팍 들어욤 ㅎ

[제주] 화로향 : 제주흑돼지 제대로 맛보자

맛/Korean 2012.08.23 20:34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이번 포스팅에선 제주흑돼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제주(재래)흑돼지는 우리나라 재래돼지의 품종 중 하나로
몸의 빛깔이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띄는 게 특징이다

 

그 중 제주흑돼지는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먹거리로
제주나 서귀포 등 제주 전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제주시내 흑돼지거리에 있는 흑돼지전문점 화로향
무항생제 돈육을 사용하는 이곳은 고기의 질도 좋고
가게 내부도 깨끗하며 특히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곳

 

고기메뉴 1인당 1인분 이상 주문시 냉면은 공짜
볶음밥은 단돈 1000원이면 볶아주는 곳으로 다른 곳보다 저렴

맛집 마니아들 사이에서 즐겨찾는 곳이다

 

 

 

 

제주흑돼지는 가격이 일반고기보다 비싼 편

 

흑돼지생오겹 15000원 흑돼지생목살 14000원
생오겹 12000원 생목살 11000원 대패삼겹살 12000원
항정살 13000원 가브리살 13000원

 

학생들이 사먹기엔 조금 부담이 되긴 하지만

제주에 온 이상 한번쯤 흑돼지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돌로된 불판에 고기를 구워먹는 이곳은
반찬도 깔끔하고 야채도 신선해서 음식의 질이 좋은 편


외지인들이 와서 먹어봐도 간이 세거나 약하지 않아
입맛이 까다롭지 않는 이상 이곳의 음식이 입맛에 대부분 맞는다

 

 

 

 

흑돼지생오겹 2인분을 주문했다


화로향은 친환경 무항생제 돈육을 취급하는데
제주의 깨끗한 자연에서 무항생 사료로 기른 돼지라고 한다
잔류하는 항생제가 없어 사람 몸에도 무해한 청정돼지라는게 설명

 

 

 

 

 

커다란 돌판에 흑돼지생오겹을 가운데 놓고
그 주위에 양파, 버섯, 김치, 콩나물 무침을 푸짐하게 얹어준다
참고로 고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야채와 김치 등은 리필 가능

 

역시 생고기라 그런지 때깔도 좋고 고기 상태도 좋았다

 

 

 

 

제주흑돼지 전문점에서 맛보는 소스 멜젓


멜젓은 제주도 방언으로 꽃멸치 젓갈로 불리는데
꽃멸치 젓갈에 고추와 마늘을 송송 썰어 넣고 팔팔 끓이면 완성

제주에선 흑돼지가 익으면 멜젓에 찍어 먹는다고 한다

 

한점 집어서 멜젓에 찍어서 입안에 넣으니
입안에서 돼지흑돼지와 바다가 만난 듯한 느낌?
굉장히 독특했고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사라져서 좋았다

 

 다만 비린 것을 못먹는 사람은 적응하기 힘들지도
참고로 필자는 멜젓을 몇번 찍어 먹다가 된장에 찍어 먹었다

 

 

 

 

 

 

고기는 확실히 질이 좋은 것 같았다

솔직히 무항생제 돈육이란 것은 먹어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고기가 두툼해서 질감이 좋았고, 육즙이 많아 나름 부드러웠다

확실히 고기 자체가 맛이 있어서 먹고 또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참고로 화로향은 서비스가 참 좋았다
대부분 고기집이 그러하지만 고기가 익을 때까지
종업원들이 수시로 들러서 고기를 뒤집어주고 썰어준다


이날 만났던 종업원은 자신이 뉴욕출신이라며 농담도 하던 ㅎㅎ

함께 동행했던 동생이 화로향만 생각하면 그 종업원이 생각난단다

 

 

 

 

서비스로 나온 된장찌개
제주 된장찌개는 지역 특성상 맛이 다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서울보다 깔끔하고 얼큰한 된장찌개의 맛이 돋보였다

 

 

 

 

흑돼지는 한라산 소주와 함께
고기를 먹으면서 반주를 안할 수 없기에
제주도 소주인 한라산 한병 시켜서 함께 먹으니 캬~

고단했던 하루가 한라산 소주와 함께 한꺼번에 씻겨가는 느낌 ㅋ

 

 

 

 

  

1인당 1인분 이상 주문시 냉면은 서비스
오삽겹 2인분을 주문했기 때문에 냉면은 공짜 ~_~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달라고 했는데 맛이 깔끔해서 좋았다

 

 

 

 


볶음밥은 1000원에 OK
보통 볶음밥은 2천원 이상 줘야 볶을 수 있는데
화로향은 공기밥 가격인 1000원이면 볶음밥을 해준다

이것저것 넣고서 만들어준 볶음밥, 심플한 볶음밥 나름 괜춘한듯

 

제주 흑돼지전문점 화로향


무료주차 서비스도 한다니 차를 갖고 있다면 이곳이 좋겠다
또 제주시내에 있고, 제주국제공항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제주 향토음식 제주흑돼지, 이곳에서 제대로 맛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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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 화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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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신럭키 2012.08.24 01:1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흑돼지 거리란게 제주도에 있군요. 여행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전 서울에서 흑돼지에 멜젖맛좀 보긴 봤는데 현지 맛이 궁금하네요 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24 11:41 신고 수정/삭제

      멜젓은 그냥 바다향이 난다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독특하기는 한데 비린걸 싫어하는 사람한텐 맞지 않더라고요 ~_~ 그래도 한번쯤 먹어보긴 좋아유~

[안양] 가야밀면 : 냉면이 질릴 땐 밀면!

맛/Korean 2012.08.13 23:41

 

수도권 밀면탐방 두번째 음식점은 안양 <가야밀면>

 

안양아트센터 앞에 위치한 가야밀면은 밀면 전문점이다
초창기 '가야밀면과 조방낙지'란 이름으로 영업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밀면 전문점으로 변신, 가게명을 가야밀면으로 변경했다

 

 

 

 

이곳은 면을 즉석으로 반죽해서 바로 뽑아 삶는다
물론 밀면에 들어가는 육수도 주인분께서 직접 만든다고 ~_~


밀면 하나로는 겨울장사가 힘드신지 해장국도 함께 판매하는데
대표메뉴가 가야밀면, 칡냉면, 조방낙지, 소고기해장국 등이다

밀면집에서 낙지와 해장국을 판다니 진짜 맛집인가 의심이...


며칠 전에 갔었던 광명 소하 가야냉면은 밀면 메뉴만 있었는데
이곳에선 이것 저것 다 파는거 보니 -_- 믿음이 가지 않았다
그래도 뭐... 일단 들어가서 먹어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주요메뉴로는 냉면과 밀면, 낙삼 불고기 정도
조방낙지와 해장국, 떡만두국은 9월부터 4월까지만 판다

 

가격은 물냉면(6000원), 비빔냉면(6000원), 물밀면(6000원),
비빔밀면(6000원), 면류 곱빼기(7000원), 사리(2000원),
왕만두(3개 3000원, 6개 6000원), 조방낙지볶음(7000원),
낙삼불고기(중 30000원, 대 40000원)

 

 

 

 

가게 한쪽 벽면에는 밀면의 유래 안내가 있었는데
나름 읽어보니 재밌어서 그대로 옮겨서 적어보겠다

 

밀면의 역사를 더듬어 가면
한국전쟁이 지나간 195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4 후퇴로 함경도 흥남 내호에서 냉면집을 하던
친정어머니와 함께 피난 온 정한금(77)씨가 우남동 피난촌에서
'내호냉면'이란 냉면집을 열면서 부터 부산 밀면의 역사가 시작된다

 

밀면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시기는 70년대 초
부산진구 가야2동의 가야밀면이 문을 연것이 그 무렵이다
가야밀면이 개발한 독특한 맛이 80년대 들어
서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밀면은 전성기를 맞는다

 

가야밀면 맛의 비결은 '며느리도 모르는' 일급비밀
쫄깃한 면발과 새콤달콤한 양념장, 시큼하고 담백한 한방육수
이 세 박자가 맞아야 제대로 된 밀면의 맛을 낼 수 있다
재료의 종류는 물론, 재료의 양, 온도, 시간 등
까다로운 조건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먼저 물밀면(6000원)부터 소개하겠다


광명 소하동 밀면보다 가격이 1000원이 비싼 편인데
비주얼 상으로는 소하동 밀면보다는 더 푸짐해 보인다

 

그릇 정중앙에 면을 담아서 얼음을 둥둥 띄운 육수를 붓고
그 위에 오이와 무절임, 양념장과 삶은 달걀, 지단을 올렸다
양념장의 매콤한 향이 음식을 내오는 순간부터 코를 자극했다

일단 겉모습으로 본 물밀면은 어느 정도 합격점

 

 

 

 


양념장을 풀고, 면을 가위로 자른 뒤 휘휘 저었다
투명했던 육수는 어느덧 빨간색으로 변하며 식욕을 자극했고
달걀 아래 숨어있었던 돼지고기 수육도 모습을 드러냈다


일단 국물부터 한모금 마셨는데~ 음 역시 밀면이로다

칼칼하면서도 매콤한 육수에 한방의 맛이 가미되면서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밀면의 맛이 제대로 느껴졌다


밀면집인데도 다른 메뉴를 팔고 있어 약간 신뢰가 안갔었는데
육수를 한모금 먹어보니 밀면 전문점이란 게 확신이 갔다

 

 

 

 

 

 

함께 동행했던 지인은 밀면을 처음 먹어보는데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밀면을 제대로 맛본 것 같다며
집 앞에 밀면집이 있으면 매일 가서 먹고 싶단다

 

필자를 포함한 필자 가족도 면요리를 워낙 좋아해서
면요리 맛집이라면 일부러 찾아서 다닐 정도인데 ~_~
이곳은 찾아온 보람이 있을 정도로 맛이 괜찮았다

 

다만 광명 소하 가야밀면과 비교를 해보면
육수의 맛은 비슷하지만 안양 가야밀면이 약간 싱겁고
면의 굵기가 살짝 얇은 상태라 탱탱함이 덜하다는 게 흠

하지만 이 정도 맛을 밀면 본고장 부산이 아닌 곳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듯 싶다 ~_~

 

 

 

 

 

다음으로 소개할 비빔밀면(6000원)

 

이날 함께 동행한 지인은 비빔냉면을 더 선호했다
밀면의 두꺼운 면발이 오이, 계란 지단 등 고명과 섞으니
매콤한 양념장과 잘 어우러져 맛도 질감도 좋았다는 것
그중에서도 맛있게 매운 양념장의 맛이 돋보였단다

 

 

 

 

 

물론 물밀면의 육수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이날 동행한 지인은 한방 육수를 처음 먹어본 터라
처음 먹어보기엔 비빔밀면이 더 좋다는 게 그의 설명

 

그렇다고 물밀면의 육수가 싫다는 건 아니었다
물밀면의 한방육수도 묘한 중독성이 있다는 것 ~_~
앞으로 안양을 지나갈 일이 있다면 꼭 들리고 싶단다

 

 

 

 

참고로 안양 가야밀면은 1호선 명학역에 있는데
안양아트센터 바로 앞에 있어 찾는데 어려움이 없다


길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일단 안양아트센터를 찾고
바로 뒤를 돌아보면 ~_~ 가야밀면 간판이 보인다

시간날 때 시원한 밀면 한그릇 즐겨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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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 가야밀면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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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티비랑 2012.08.14 01:3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직 밀면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시원하니 맛있겠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14 22:59 신고 수정/삭제

      냉면과는 또 다른 맛이 있어요~ 부산지방에선 밀면을 즐겨 먹는다고 하더군요 ~_~

  • 2012.08.14 01:42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14 22:59 신고 수정/삭제

      안양이시면 한번 가서 드셔보셔요~ 초대장은 제가 있을 때 따로 글 올릴테니 그때 다시 남겨주셔요 ^^

  • BlogIcon 신럭키 2012.08.14 04:0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오호, 정말 밀면 간만에 먹어보고 싶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14 23:00 신고 수정/삭제

      밀면,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참 좋아요~ 한약재 향이 솔솔 나는 것이 나름 별미입니다

  • BlogIcon 꼬냑e 2012.08.14 04:3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면마니안데 좋은 장소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14 23:00 신고 수정/삭제

      오! 면마니아시군요 ^^ 나중에 여유가 되시면 함께 면투어라도.. ^^

  • 밀면 먹어보고싶어요! 지금 밥먹은지 이제 고작 한시간 조금 넘었는데...ㅋㅋㅋ 꿀꺽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14 23:02 신고 수정/삭제

      사실 여기 밀면 먹을 때 밥먹은지 얼마 안됐는데도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ㅎㅎ 정말 맛있죠 ~_~

  • BlogIcon nike free 2013.04.04 23:25 ADDR 수정/삭제 답글

    매우 지원, 아주 좋아.

  • 매우 지원, 아주 좋아.

  • BlogIcon louboutin shoes 2013.04.07 00:55 ADDR 수정/삭제 답글

    a하늘엔 별이있고, 바다엔 물이 있듯이, 나에겐 너만

  • 당신, 난 버린, 결국에 모래 별도의 경우, 사람들이 죽어 가야하는 경우에도 호흡해야하지만, 얻을 수 없습니다.

  • BlogIcon NBA jersey 2013.07.15 13:29 ADDR 수정/삭제 답글

    창밖을 봐 바람에 나뭇가지가 살며시 흔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안양] 진주냉면 : 해물육수의 진한 맛

맛/Korean 2012.08.12 15:02

 

북한에 평양냉면이 있다면, 남한에는 진주냉면?

 

무더위가 한층 꺾였다지만 여전히 더운 나날들. 이때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냉면이다. 냉면이라고 해도 다같은 냉면이 아니다. 고기육수로 맛을 낸 고급냉면, 동치미 육수로 맛을 낸 냉면, 냉면믹스로 육수를 만든 시장통 냉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냉면을 구분하는 큰 기준은 바로 육수. 면이야 솔직히 다들 비슷비슷하지만, 육수는 재료에 따라 제조 방법에 따라 그 맛을 좌우한다.

 

 

이번에 소개할 냉면은 진주냉면이다. 경상남도 진주지방에서 유래한 진주냉면은 평양냉면, 함흥냉면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냉면으로도 알려져 있다. 1994년 북한에서 발간된 조선의 민족전통에는 '냉면 중에 제일로 여기는 것은 북쪽엔 평양냉면, 남쪽에는 진주냉면이 있다'고 적혀 있다고 한다. 그동안 냉면은 북한 음식인 줄만 알았는데, 남한에도 대표 냉면이 있다는 사실이 새로웠다.

 

 

 


진주냉면은 경남 진주에 내려가야 그 고유의 맛을 볼 수 있지만, 수도권에서도 진주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봤다. 경기도 안양 평촌에 위치한 진주냉면. 안양 학원가 건물 뒷편에 위치한 이곳은 맛집 블로거와 맛집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주요 포털에 '진주냉면'을 검색해보면 관련 글이 수두룩 할 정도. 유명한 냉면집이다.

 

안양 범계역에서 1번 버스를 타고 현대아파트 정류장에 내려서 걸어갔다.

 

5분 정도 걸었을까? 건물 뒷편에 진주냉면이란 간판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진주냉면이란 간판명 아래에는 '해물육수의 진한 맛'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솔직히 냉면집을 들어가기 전엔 이 멘트를 보지 못했는데, 먹고 나온 뒤 간판을 보니 '아... 내가 먹은 육수가 해물육수의 진한 맛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딱 들게 만든다. 참으로 절묘하다.

 

 

 

 

 

 

안양 진주냉면은 냉면육전, 만두 메뉴만 판매한다.

 

진주물냉면(7000원), 진주비빔냉면(7500원), 사리(3000원), 육전 대 30000원, 소 20000원), 만두 5000원, 물비냉면 8000원.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편인데, 육전을 판매하는 걸 봐서는 일반 냉면집과는 차별화 된 듯 싶었다. 참고로 육전은 얇게 저민 소고기로 부쳐내는 전요리인데, 비싸서 그렇지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ㅠㅠ 정말 맛있다. 오늘의 메뉴는 진주물냉면과 진주비빔냉면.

 

 

 

 


메뉴를 주문하면 먼저 따뜻한 육수를 한컵씩 내준다. 사람이 많을 땐 육수를 주전자에 담아주기도 한단다.

 

육수는 일반 냉면집에서 먹던 육수보다 약간 탁한 느낌인데, 냉면 육수인듯 하면서도 아닌듯 한 맛이 참 독특하다. 지금은 한여름이라 육수를 살짝 식혀서 주던데, 센스인건지 아님 그냥 식은건지는 잘 모르겠다. 뭐 좋게 생각하고 싶다. 반찬은 무절임과 열무김치를 내주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돋보인다. 남도지방 음식은 강한 맛이 특징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곳에선 수도권 사람들의 입맛을 고려해 냉면을 비롯한 음식들의 간을 약간 덜 세게 한다고 들었다.

 

 

 

 

 

 


처음으로 접한 진주물냉면(7000원).

 

두툼한 유기그릇에 담겨 나와 진주냉면의 위용과 자태를 한층 더 뽐내주는 듯 하다. 서울시내 고급 냉면전문점을 가도 냉면이 유기그릇에 담겨나오는 곳은 별로 없었는데, 이곳은 냉기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유기그릇을 사용한다고 한다. 유기그룻 덕분에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좋았다. 진주식 물냉면은 평양식 냉면과는 달리 메밀을 주로 사용하여 면을 만들고 새우, 멸치, 바지락, 다시마 등 여러가지 해산물로 해물육수를 낸다. 여기에 소고기 육전, 지단 등 고명을 수북하게 올려 그 모양이 화려하고 남다른 맛으로 유명하다. 위 사진을 보면 알듯이 그동안 먹었던 냉면과는 비주얼 면에서 확실히 차이를 보였다.

 

 

 

 

 

 

 

가장 중요한 맛은?

 

처음 접한 음식이라 그동안 먹었던 냉면들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데, 솔직히 말하면 첫 맛은 별로였다. 약간 비린듯 하면서 짭쪼롬한 맛에 적응이 안돼 '이건 뭔가?'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 안내판을 보니 식초와 겨자를 충분히 넣어 먹으라고 쓰여 있어서, 식초와 겨자를 넣고 먹어보니 조금 먹을만 했다. 그래도 뭔가 아쉬운 듯 싶어서 식초를 좀 더 넣으니 그때서야 육수를 먹을만 했다.

 

육수는 참 특이했다. 해물을 오랜시간 끓여서 만든 육수라서 그런지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돋보였다. 그동안 우리가 먹었던 냉면들은 손님한테 주기 전에 식초와 설탕을 미리 넣어 새콤달콤한 상태로 먹기 좋게 만들어준 것이 대부분. 하지만 진주냉면은 기본 베이스 육수를 주고, 취향에 맞게 육수를 만들어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북한식 냉면 전문점을 가면 육수가 밍밍한 게 사실. 이런 점에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육수의 맛이 나중엔 좋아졌고, 먹고 나온 뒤에는 육수의 맛이 다시 생각났다.

 

진주물냉면의 맛을 정리해보면 약간 비린듯 하지만 짭쪼롬한 육수의 맛이 식초와 겨자가 들어가면서 제맛을 냈다.

평양식, 함흥식 냉면과는 다른 육수의 맛. 독특한 육수의 맛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각나는 맛이다.

 

 

 

 

 

 

 

 


 

다음으로 진주비빔냉면(7500원).

 

물냉면보다 500원 더 비싸다. 진주물냉면처럼 역시 유기그릇에 담겨 나온다. 얼음 몇 조각을 넣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진주식 물냉면의 독특한 맛과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비빔냉면이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비빔냉면은 매콤한 양념장으로 버무린 면 위에 수북한 고명을 올려주는데, 육전 고명이 두툼해서 씹는 질감을 배가시켜 준다.

 

비빔냉면은 양념장이 그 맛을 좌우하는데, 진주비빔냉면은 맵지만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양념이 돋보였다. 보통 시장통 냉면들은 무작정 매운맛을 강조하는데, 이곳은 맛있는 매운맛이라고 표현하면 맞을까?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한그릇 뚝딱 비울 수 있을 정도다. 여기에 수북한 고명을 면 위에 얹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면은 메밀 함유량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는데, 약간 흐물흐물한 듯하지만 먹는데 지장은 없을 정도다. 좀더 면이 야들야들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북한 평양냉면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진주냉면.

 

진주물냉면의 특이한 육수에 한 번 놀라고, 진주비빔냉면의 맛있는 매운 맛에 또 한번 놀라고. 가격은 비싼 편이어서 가볍게 먹기엔 부담스럽지만, 냉면 마니아라면 한번쯤 먹어봐야 할 음식이 진주냉면이 아닌가 싶다. 어떤 블로그를 보면 오리지널 진주냉면의 맛보다 약하다고 하는데, 다음엔 시간을 내서 직접 경남 진주에 내려가서 그 맛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


 

 

 

가는 길 = 범계역에서 1번 버스를 타고 현대아파트에서 하차(안양 학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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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귀인동 | 진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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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티비랑 2012.08.14 01:3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직까지 진주냉면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방송에서 보기는 했지만요. 맛있어 보이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14 23:05 신고 수정/삭제

      저도 방송보고 찾아가봤는데요... 냉면을 처음 먹었을 땐 '이게 뭔 맛인가' 싶었는데, 냉면을 먹고 나올 때에는 다시 생각나더군요. 익숙한 맛과는 달랐던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 BlogIcon 블랙 2012.09.10 04:47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이집 가봤어요ᆞ
    뭉근하게 당기는 맛
    요란스럽지않은 깊은 맛이
    좋은 집이에요ᆞ포스팅 보니
    다시 가보고 싶어요.
    이 집 육전도 맛있어요ᆞㅎ

    • BlogIcon 하늘구리 2012.09.10 19:40 신고 수정/삭제

      진주냉면의 맛을 아시는 분이군요! 저도 처음엔 적응이 안됐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 제법 좋더군요! 다시 가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ㅎ

  • BlogIcon 블랙 2012.09.10 04:48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이집 가봤어요ᆞ
    뭉근하게 당기는 맛
    요란스럽지않은 깊은 맛이
    좋은 집이에요ᆞ포스팅 보니
    다시 가보고 싶어요.
    이 집 육전도 맛있어요ᆞㅎ

  • BlogIcon nike shoes 2013.07.12 19:32 ADDR 수정/삭제 답글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광명] 가야밀면 : 부산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맛/Korean 2012.08.02 11:32

 

요즘 일기예보를 보면 참 우울하다. 오늘도 무척이나 더웠는데 내일은 더 덥다고 난리다. 연일 최고 기온이라며 떠들석대는데 그런 기사만 봐도 더 더워지는 듯한 느낌. 날은 저물었는데도 뜨거운 바람이 불어대니 등줄기엔 땀이 주르륵 흐른다. 남부지방엔 태풍이 상륙해서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하는데... 중부지방엔 내일도 폭염! 모레도 폭염! 글피도 폭염! 더워도 너무 더운듯 하다.

 

이럴 때일수록 생각나는 건 시원한 면요리. 차가운 육수에 면을 말아서 후루룩 흡입하면 뜨거웠던 몸을 식힐 수 있어 단연 최고. 여름철 대표주자인 냉면, 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면요리가 있다. 바로 밀면이다. 밀면은 부산지방의 향토음식으로 밀가루와 고구마전분을 넣고 반죽한 생면에 육수를 부어 먹는 요리다. 냉면 사촌격으로 비빔밀면과 물밀면으로 즐긴다.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가야밀면. 부산의 밀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밀면의 맛을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최근 들어서야 돼지국밥과 밀면을 판매하는 식당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지만, 몇년 전만 하더라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연립주택 반지하에 위치한 가야밀면은 작은 규모의 식당이지만 여름철엔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근처에 기아자동차 공장도 있고, 주택가 한복판에 있어 지역 주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가야밀면의 메뉴판은 간단하다. 밀면(5000원), 비빔밀면(5000원), 막국수(5500원), 사리(1500원) 4가지만 적혀있을 뿐.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인지 이날 가야밀면을 찾은 손님들 모두 물밀면을 주문하고 있었다. 필자도 대세(?)에 따라 물밀면 한그릇을 주문했다. 참고로 밀면 곱배기는 6500원으로 양이 꽤 많은 편이다. 주문전에 곱배기를 달라고 해도 되고, 먹고나서 부족한 경우 사리를 추가해도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양은 정말 많은 편이다.

 

 

 

 

 

 

드디어 나온 물밀면(6000원). 사진만 봤는데도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먹음직스럽다.

 

새빨간 육수에 밀면이 담겨져 있고, 그 위에 고명과 다대기, 삶은 계란 반쪽, 돼지고기 편육을 올려서 내준다. 밀가루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면. 쫄면과 비슷한 굵기로 이집에서 직접 뽑은 생면이라 무척이나 찰지고 쫄깃쫄깃하다. 냉면에 사용하는 면보다 굵어서 먹고난 뒤 포만감도 좋고, 밀면의 육수와도 잘 어울린다.

 

이집은 육수도 직접 만든다. 돼지고기 뼈와 계피 등 각종 한약재를 넣어 만드는데 밀면 육수의 맛은 참 독특했다. 냉면 육수와 같은 맛도 나면서 칼칼하기도 하고, 계피향이 살짝 퍼지면서 한약재 맛도 났다. 여기에 들어가는 새빨간 양념장이 의외로 매운데, 무작정 매운 맛이 아닌 맛있게 매운 맛. 참고로 매운 음식을 못먹는 사람은 양념장을 따로 달라고 해서 조금씩 넣어서 먹으면 좋을 듯 싶다. 육수가 살짝 짜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양념장을 적절히 조절해서 먹으면 될듯 싶다.

 

 

 

 

 

 

 

전체적인 맛을 평가한다면 쫄깃쫄깃한 면발이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육수와 잘 어울렸다. 냉면과는 뭔가 다르면서도 중독성 있는 그런 맛이랄까? 한국 사람들이 매운 맛을 좋아하는데, 그런 한국인의 매운 맛을 육수에 고스란히 잘 담은 것 같았다. 여기에 향긋한 계피향과 한약재의 맛이 첨가돼 맛을 깔끔하게 잡아줬다. 밀면을 아직 먹어보지 않은 사람도 많을텐데, 이곳에서 먹어보면 '밀면이란 게 이런 맛이구나'라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듯. 부산에서 먹는 밀면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참고로 어느 블로그를 보니 수도권에선 광명 가야밀면을 최고로 친다고 한다. 다음으로 안양의 가야밀면, 북산한 가야밀냉면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직 2곳은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필자는 광명 근처에 살기 때문에 가끔 밀면이 생각날 때 가곤 하는데, 함께 가는 지인들 모두 가야밀면의 맛 평가가 좋았다. 사실 수도권에서 이 정도의 밀면을 맛보기란... 굉장히 힘들다.

 

광명 근처에 살고 있는 밀면 마니아라면(?) 소하동 가야밀면을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또 ktx광명역과도 가까우니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사람이 많은 점심시간대를 피해 방문하기 바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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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 가야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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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너무 맛있겠네요~ㅠ.ㅠ 이틀 연속으로...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02 17:27 신고 수정/삭제

      최근에 너무 더워서 냉면류만 먹고 다녀서 이렇게 올리네요 ㅎㅎ 피터팬님 근처에 있음 같이 드시러 가면 좋을텐데유 ~_~

  • BlogIcon 꿈다람쥐 2012.08.02 21:5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하늘구리님.ㅎㅎ 황금너구리입니다.
    밀면이 정말로 맛있게 보이네요..ㅎ 제가 먹어본건 짜장면?..ㅋ;; 정도 만 먹어봤어요.
    언제 기회되면 먹어보고 싶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03 01:56 신고 수정/삭제

      제가 면류를 참 좋아하는데요~
      고딩때 먹었던 밀면 맛을 못잊어서 이렇게 찾고 다니네요
      근처에 사시면 같이 먹으러 가면 좋을텐데요 ^^

  • 이다운 2012.11.30 14:16 ADDR 수정/삭제 답글

    꼭 가보고 싶구려

  • 제녹스 2013.01.26 17:04 ADDR 수정/삭제 답글

    지금 저녁으로 먹엇는데
    솔직히 그리 맛있진 않음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함

[노량진] 폭탄밥 : 가격도 맛도 착한 컵밥

맛/Korean 2012.08.01 14:52

 

학원의 메카로 불리는 노량진


이곳은 학생들이 많아 밥값이 싸기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길거리 음식들이 유독 발달한 곳인데
떡볶이, 오뎅 등의 간식부터 우동, 비빔밥 등 식사까지
일명 대한민국 노점상의 진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끔 외국인 친구들을 이곳에 데려오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한국적이면서도 다양한 퓨전(?)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노량진
이처럼 다양한 음식들을 값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디있을까

 

 

 


필자는 자전거를 타고 한강 라이딩을 갈 때
노량진으로 가서 폭탄밥을 종종 사들고 나간다
단돈 2500원에 맛있는 한끼를 해결할 수 있어 좋고
나름 테이크아웃(?) 포장도 되기 때문에 자주 애용한다

 

노량진 맥도널드 앞에 위치한 폭탄밥집
보통 2000원, 곱배기 2500원으로 가격이 아주 착하다
폭탄밥집 가게 주변에 비빔밥, 제육덮밥을 파는 곳도 있고
가격도 2500원에서 3000원 내외여서 선택의 폭이 넓은 편

(참고로 가격은 올랐을 수 있음)

 

 

 

 

 

 

폭탄밥은 날치알, 치즈, 김가루 등을 넣고
소스와 함께 계란후라이를 하나 올려주면 완성
폭탄밥은 맵기로 유명한데 맵기 정도는 조절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매콤한 폭탄밥이 더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폭탄밥이 다 완성되면 슥슥 비벼서 먹으면 되는데
재료는 별거 없는데도 한입 먹어보면 꽤 맛이 있다
살짝 매우면서도 중독되는 그런 맛이랄까?

 

 

 


가격도 맛도 무척이나 착한 폭탄밥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많아 줄서서 먹어야 할 정도
길거리 음식이라 위생이나 영양이 별로란 의견도 있겠지만
편의점 도시락이 최근 3000원 수준인걸 감안한다면 -_-
25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 한끼라면 추천

 

노량진은 한강 자전거 도로와도 인접해있고
폭탄밥 하나 사서 한강변에서 가볍게 먹을 수 있으니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_~

 

 

 

<참고로 제 자전거 베네통 피버입니다~ 사진은 동작역 바로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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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1동 | 노량진 폭탄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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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꼬냑e 2012.08.01 03:2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가격이 진짜 착하군요. 잘 봤습니다!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01 13:03 신고 수정/삭제

      간단히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가격도 저 정도면 정말 착하고욤 ㅎㅎ

  • BlogIcon 자발적한량 2012.08.01 04:3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노량진 사는데...
    한번 먹어봐야 겠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01 13:04 신고 수정/삭제

      한번 드셔보세요~ 노량진엔 노점에서 먹을 것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ㅎㅎ

    • BlogIcon 자발적한량 2012.08.01 16:02 신고 수정/삭제

      맞아요..ㅋㅋ근데 가만 보면 노점먹거리들 트렌드 변화에 엄청 민감하답니다..ㅎㅎ26살까지 쭈~욱 노량진에 살아오며 본 결과..ㅎㅎ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01 23:24 신고 수정/삭제

      조만간 카메라 들고 노량진 함 가야겠네요 ^^

  • BlogIcon soulrem 2012.08.01 17:4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옹~ 자취생에게도 좋겠는데용~^^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01 23:19 신고 수정/삭제

      네 좋지요~ 집에서 시간되면 직접 만들어보셔도 될듯요~

  • BlogIcon 2012.08.01 21:5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자전거 예쁘네요 ㅎㅎ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01 23:20 신고 수정/삭제

      앗 감사합니다 (__) 자전거는 가성비도 중요하지만 디자인 좋은 게 가장 좋은 자전거인 것 같아요 ㅎ

  • BlogIcon amuse 2012.08.02 01:1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2500원으로 정말 든든한 한끼 할 수 있겠는 걸요 ㅋ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02 11:34 신고 수정/삭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격이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워낙 물가가 오르다보니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

  • BlogIcon 티비랑 2012.08.14 01: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매운 비빔밥 같네요. 매운 것 좋아하는데 입에 군침이 도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14 23:08 신고 수정/삭제

      맞습니다~ 매운 비빔밥인데요 이런 저런 재료들을 넣고 맵게 먹어서 폭탄밥이라고 하네요 ~_~

[제주] 현지인도 인정한 고기국수 맛집 국수마당

맛/Korean 2012.07.24 21:17


제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고기국수
이번 포스팅은 두번째 맛집으로 국수마당을 소개해본다
국수마당은 제주시내 삼성혈 앞 국수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이다

 

지난 제주여행 때 지인분에게 고기국수 먹고싶다고 말하니
1초도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나를 데려온 곳이 국수마당이다
국물도 진하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다며 자랑을 ~_~

 

 

 

 


국수마당 본점은 앞서 설명한대로 제주 국수거리에 있다
삼성혈에서 쭉 들어가다 보면 중간쯤에 위치했는데
가게 앞에 차들이 쭉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니
고기국수 맛집이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추천하는 BEST 맛집
노란 스티커가 가게 옆에 붙어있는 게 인상적이다
친환경 음식문화를 적극 실천한다는 국수마당은
이름처럼 실내가 넓어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

 

 

 

 

주요 메뉴는 당연히 고기국수(5000원)


이외에 회국수(6000원), 열무국수/비빔국수(4500원)
멸치국수(4500원), 냉국수(4500원), 콩국수(5500원)
몸국(6000원), 돔베고기(20000원), 아강발(13000원)
물만두 대(10000원), 소(5000원), 국밥(5000원)

 

제주에서 유명한 식당임에도 가격은 저렴한 편
돔베고기와 고기국수의 원재료는 원산지가 제주산이고
아강발만 스페인산 돼지를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고기국수와 함께 먹을 반찬들이 나오는데
김치와 깍두기, 양파절임, 고추, 된장으로 5가지
그 중 김치는 각 테이블마다 항아리에 비치되어 있어
손님이 원하는 만큼 접시에 덜어서 먹을 수 있다

 

필자는 서울사람이라 지방에 내려가면
대부분 잘 먹지만 그래도 적응안되는 음식이 있고
김치의 경우 젓갈 냄새가 심하거나 짠건 잘 못먹는데
국수마당에서 나오는 김치는 짜지도 않고 적절히 잘 익어서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였다

 

생각해보니 제주 음식이 육지 사람들도 잘 먹게끔
간을 약하거나 세지 않고 적당하게 잘 맞추는 듯 싶었다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도 많은데 그들도 잘 먹을 듯

 

 

 

 

 

드디어 나온 고기국수!


진한 국물에 통통한 면, 편육, 파, 당근이 담겨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심플하면서 꽉차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국물은 직접 떠먹지 않아도 진한 국물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아니나 다를까, 국물은 정말 진한 맛이 일품이었다
대충 만든 게 아니라 정성을 다해서(?) 만든 듯한 느낌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진한 고기국수의 맛인듯 싶었다

 

 

 

 


면발도 쫄깃쫄깃했고 함께 얹어진 편육도 두툼하니 먹기 좋았다

고기국수에 김을 뿌려서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고기국수를 먹을 땐 본연 그대로 즐기길 추천
먹다보면 자칫 느끼할 수 있지만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있어
느끼할 틈이 없다는 거~ 국수도 더달라면 공짜로 더준다

 

국물도 진하고 양도 푸짐한 국수마당
제주 시내에서 고기국수를 꼭 먹어야 한다면
삼성혈 국수거리에 있는 국수마당에 가보도록 하자

 

 

 

Monday-Sunday 10: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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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일도2동 | 국수마당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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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amuse 2012.07.24 23:2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고기 국수란 이름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첨들어 보는 것 같아요 ㅋㅋ
    정말 맛있어 보여요 ㅋ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5 14:28 신고 수정/삭제

      제주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진한 국물이 살짝 일본의 돈코츠라멘을 연상시키지만
      라멘과는 다른 고유의 맛이 참 좋아요 ㅎ

  • 헉!! 고기국수 맛있겠네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5 19:22 신고 수정/삭제

      저 가격에 리필까지 된다니 정말 싸고 푸짐하죠~

  • BlogIcon sac longchamp solde 2013.04.09 05:46 ADDR 수정/삭제 답글

    사랑은 한순간에 불타오르는 열정보다는 상대방을 말없이 따뜻하게 해주는 은은한 등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