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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GO! 도쿄여행 #43 일본항공 귀국편 기내식 Travel in Tokyo, Japan 아쉬웠던 3박4일 도쿄여행을 마치고 JAL 항공기에 올랐다 행선지는 도쿄 하네다에서 서울 김포공항... 아쉬움에 눈물이 ㅠㅠ 그래도 2시간이면 왔다갔다 할 수 있으니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JAL 비행기에 탑승했다 한국까지 타고 갈 JAL 항공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상징색이 뚜렷한 듯 물론 일본항공도 특유의 빨간색으로 멋을 냈지만, 우리 국적기보단 별로인 것 같다 도쿄시내가 한 눈에 비행기 창문 밖으로 보이는 도쿄시내 전경 도시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도심이 끝없이 펼쳐져있다 JAL 귀국편 기내식 설명을 보니 연어와 연어 알밥, 가을 식재밥이라고 쓰여있었다 연어와 연어알을 얹은 밥, 닭고기 구이와 버섯조림을 .. 더보기
GO! 도쿄여행 #41 뭔지도 모르고 먹었던 면요리 Travel in Tokyo, Japan 마루노우치 게이요선 도쿄역에 인접한 도쿄빌딩 원래 계획은 이 빌딩에 있는 오코노미야키 키치에서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를 마지막으로 먹으려 했는데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 대기만 1시간 넘게 해야했다 비행기 시간이 빠듯해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근처 음식점을 찾아보니 츠케멘 전문점이 눈에 띄었다 츠케멘(Tukemen)은 중국에서 유래된 면요리로 소바처럼 장국에 면을 찍어 먹는 음식이다 원래는 츠케멘을 주문했던 것 같은데 점원이 뭐라뭐라 하더니 면과 국물을 한그릇에 담아줬다 마침 시간도 없고해서 그냥 받아서 먹었는데 ~_~ 정통 츠케멘이 아닌 국물있는 야끼우동 같았다 사실 이때 먹을 당시엔 이게 뭔지도 모르고 먹었던;; 식당은 바 형태처럼 일렬로 되어있는 구조 혼자 온 사람.. 더보기
[명동] 남산왕돈까스 : 양이 너~무 많은 돈까스 맛있는 음식점이 많기로 유명한 서울 명동 하지만 가격대가 워낙 높아서 가지고 있는 돈이 적을 땐 주로 국수나 떡볶이로 때워야 할 때가 많다 물론 명동할머니국수, 떡볶이집도 맛집들이 많긴 하지만 기껏 명동까지 나갔는데 분식을 먹기엔 조금 아쉽지 않은가 그래서 가격대비 양이 많은 음식점을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니 얼마전 후배가 추천해준 남산 왕돈까스 집이 보였다 사실 왕돈까스는 남산이 유명하다고 하지만 막상 남산에서 먹어본 돈까스는 비싸기만하고 맛도 평이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서비스도 엉망이고 양도 적었고... 과연 저런 곳이 어렵게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가 그런 생각이 들었던 곳이 남산의 돈까스집들 하지만 명동에 있는 남산 왕돈까스는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도 괜찮은 편이며 접근성도 좋아 푸.. 더보기
GO! 도쿄여행 #39 편의점표 덴무스, 배맛 우유, 푸딩 Travel in Tokyo, Japan 도쿄도청 전망대에 다녀온 후 아침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았는데 신주쿠 고층빌딩군 지역은 오피스가 많아서 밥값이 비싼편이다 어차피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공항에 가기전 한끼를 더 먹을거라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서 간단히 배를 채우기로 했다 도시락이 많은 일본 편의점 우리나라 편의점에 도시락이 도입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일본은 일명 도시락 왕국으로 불릴 만큼 벤또가 하나의 음식문화다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까먹는(?) 모습은 흔한 광경 편의점에는 벤또의 축소판으로 다양한 재료로 만든 도시락들이 많았다 우리나라 편의점 도시락보단 더 음식에 가까운 느낌 오늘의 아침 메뉴 간단히 한끼 해결하기엔 아무래도 김밥이 좋을 것 같아서 새우튀김이 들어간 김밥.. 더보기
[삼각지] 문배동 육칼 : 육개장에 칼국수 풍덩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건 나 뿐만이 아닐듯 하다 이럴 때 먹기 좋은 음식이 있으니 바로 육칼국수다 얼마전 육칼국수 맛집 '문배동 육칼집'에 다녀왔다 이곳은 지난 25년간 '칼국수 전문'이란 간판이었는데 최근 문배동 육칼집으로 가게 이름을 바꿨다 그렇다고 가게 내부까지 바뀐 건 아니다 오래된 식탁과 집기류 등 모든 것이 예전 그대로 그 때문인지 육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지켜오고 있다 육개장과 칼국수를 한번에 먹는 육칼국수는 일명 마니아들 사이에서 '육칼'로 통하는 별미 중 별미 육개장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육칼은 밥이 아닌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먹는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칼국수, 육칼, 육개장 칼국수는 보통의 칼국수, 육칼은 육개장+칼국수(대) 육개.. 더보기
GO! 도쿄여행 #37 이열치열? 뜨거운 소바 한그릇 Travel in Tokyo, Japan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도쿄 야경을 보고난 뒤 신주쿠역 근처 멘츠우단에서 사누키 우동을 먹으려 했는데 30분 동안 헤맸는데도 가게를 찾지 못해서 포기 ~_~ 신주쿠역에서 신오쿠보역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숙소 근처에 다 와서 규동이나 또 먹을까 했는데 마침 소바집 간판이 환하게 켜져있어 무작정 들어가봤다 한글 인사말이 인상깊었던 가게 사실 환하게 켜진 간판이 내 이목을 첫번째로 끌었다면 '안녕하세요'란 한글로 된 환영(?) 문구는 두번째로 내 이목을 끌었다 참고로 신오쿠보는 한인타운이 형성돼있어 한글간판도 많고, 안내문, 인사말도 많다 히라가나를 읽으니 카케(?)가 270엔으로 겉보기에 맛있어 보이고 가격도 착한 편이어서 바로 선택! 마침 땀도 많이 흘리고 해서 시원한 .. 더보기
GO! 도쿄여행 #34 싸고 맛있는 일본식 규동 Travel in Tokyo, Japan 일본 규동전문점 마쓰야(松屋) 쇠고기 덮밥, 돼지고기 덮밥, 카레 라이스부터 여러가지 정식 등을 주 메뉴로 하는 일본식 패스트푸드점 사이즈별로 가격이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양을 선택할 수 있다 음식 가격대는 200~300엔대로 저렴해서 돈없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체인 중 하나다 필자도 빈티지하게 일본여행을 할 땐 규동을 즐겨 먹는다 마쓰야는 요시노야, 수키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의 3대 규동 체인점 중 하나로 일본 전역에 매장이 많이 있다 규동은 일명 소고기 덮밥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달라 적당히 한끼를 밥으로 채우고 싶은 사람들에겐 최고의 음식 ~_~ 마쓰야 테이블은 주로 바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1인용 테이블이 많아 혼자서 한.. 더보기
GO! 도쿄여행 #31 일본서 만난 고디바 초콜릿 Travel in Tokyo, Japan 고디바 초콜릿 GODIVA Chocolatier 벨기에를 대표하는 고급 초콜릿 브랜드 주로 한 입 사이즈의 초콜릿을 생산하는 편이며 초콜릿 외에 트뤼플, 비스킷, 코코아 음료 등도 생산한다 새롭고 독특한 제품들을 개발하는 고디바는 고급스러운 금색 박스에 제품을 포장하여 판매한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300여 개의 소매점을 운영 중이며 면세점, 백화점, 쇼핑몰을 통해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다 고디바라는 명칭은 영국에서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고디바 부인으로부터 유래됐다 수백 년 전 영국 영주의 부인이었던 고디바 부인은 남편이 과중한 세금을 부과해 백성들을 괴롭히자 영주인 남편에게 세금을 줄여줄 것을 간곡히 요청 이에 남편이 알몸으로 마을을 한 바퀴 돌면.. 더보기
[홍대] 소노 : 이탈리아 요리 뇨끼를 맛보다 홍대앞 오래된 파스타 맛집 소노(Sogno) 오랜시간 자리를 지킨 소노는 2002년 오픈했다 홍대생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소노는 아늑한 분위기와 매장 구조가 눈길을 끈다 필자는 평소 홍대를 즐겨찾는 편으로 파스타는 주로 프리모바치오바치에서 먹는데 프리모는 웨이팅이 길고 사람이 많아 시끄러운 편이다 이날은 조용한 파스타집을 가고 싶어 거리를 걷던 중 소노라는 파스타집이 보여서 들어가봤다 소노(Sogno)는 2002년 개업한 곳으로 파스타를 주 메뉴로 파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편인데 소노는 다락방 분위기가 나는 소소한 곳이다 파스타집 답게 파스타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와인 마개를 벽걸이 액자 대용으로 쓴다거나 작은 인형, 모형 등을 소품으로 활용한 소소함이 물씬 풍기는 .. 더보기
GO! 도쿄여행 #28 일본 전통거리 아사쿠사 Travel in Tokyo, Japan 도쿄의 옛스러운 멋을 느낄 수 있는 아사쿠사 현대화의 극치를 달리는 도쿄에서 전통을 잘 간직한 곳 도쿄 민간신앙의 중심지인 센소지(淺草寺)를 중심으로 전통 신사, 절, 불상 등이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다 아사쿠사 나카미세도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도쿄의 전통적인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 많고 서민의 정서가 가득한 상점가와 주점거리는 물론 전통 공연장들이 골목에 숨어있어 매력이 넘친다 이번 포스팅에선 나카미세도리에서 센소지까지 직접 걸어가면서 본 풍경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보겠다 전통 상점가가 모여있는 나카미세도리 지붕이 설치돼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나들이하기 굿 아사쿠사의 상징물인 카미나리몬을 지나서 센소지까지 양옆에는 상점가가 끝없이 늘어서 있어 보는 재미가 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