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2500원에 한끼 든든! 강남역 초미니 분식집

맛/Korean 2012. 7. 18. 12:33

 

 

 

밥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강남 지역
점심을 간단히 때우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
호프집 같은 곳에서 점심특선으로 5천원에 팔지만
그런 곳도 시간을 제때 맞춰가지 않으면 줄서느라 ㄷㄷ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싶어 거리를 거닐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름없는 분식집은 김밥라면집
그냥 간판에 쓰여진 대로 김밥라면집이라 하겠다

몇평 안되는 작은 공간에 자리잡은 깁밥라면집

 

 

 

 

할머니 두분이서 운영하는 작디 작디 작은 분식집인데
옛스러고 정겨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그런 곳이다

가게 구조가 가로 길이는 긴데 폭이 좁아서
테이블이 벽을 보고 길게 놓여져 있는 게 이색적이다

 

주요 메뉴로는 라면(2500원), 김밥(2000원), 떡라면(3000원),
치즈라면(3000원), 짬뽕라면(3000원), 김치라면(3000원),
비빔국수(3500원, 2인 이상 주문), 열무비빔밥(3500원)
흑판 위에 그려진 라면, 김밥 그림 참 자알~ 그렸다

 

 

 

 

 

 

 

 

점심을 간단히 먹으려 라면 2그릇을 시켰는데
큰 대접에 담긴 라면과 김치, 밥 한그릇까지 나왔다
2500원에 밥까지 나올 줄 몰랐는데 추가 요금이 없이도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밥까지 주다니 대박;;

 

라면도 집에서 끓여준듯 계란을 송송 넣어주는데
잘 익은 배추김치와 함께 먹으니 한끼 식사로 좋았다


여기에 밥까지 함께 주시니 정말 -_- 2500원이라는게;;
옆 테이블에 비빔밥을 먹는 직장인들은 밥이 모자랐는지
할머니께 밥을 더달라고 하니 추가요금 없이 밥을 주시던~

 

 

 

 

비록 가게는 작지만 인정도 많고 양도 많은 곳이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가게가 워낙 작아서 혼자 밥먹으러 와도 뻘줌하지 않고
솔직히 라면에 밥한그릇 말아먹으면 한끼 식사로 딱인듯

 

간단히 분식으로 한끼 해결하고 싶다면
강남의 틈새분식집(?) 김밥라면집(?)으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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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 김밥라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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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oulrem 2012.07.18 12: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할머니표라면...
    예전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런 느낌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18 15:34 신고 수정/삭제

      할머니표 라면 맞습니다 ㅎㅎ 강남역 밥값이 비싸서 가끔 부담될 땐 여기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 강남에 요로케 저렴하고 맛나보이는 집이 있군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0 16:07 신고 수정/삭제

      솔직히 맛은 잘 모르겠는데... (라면이 다 비슷하잖아요 ^^) 착한 가격과 할머니가 끓여준다는 느낌이 맛을 배가시켜주는 것 같아요

  • 헉!! 라면도 맛있겠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0 16:07 신고 수정/삭제

      강남에서 이렇게 먹기 쉽지 않은데... 싸더라고요 ㅎㅎ

  • BlogIcon amuse 2012.07.18 22: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할머니 두분이 운영하시는 가게인데 메뉴판 참 깔끔하고 센스있어보여요 ㅋ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0 16:08 신고 수정/삭제

      그렇지않아도 제가 메뉴판을 자꾸 찍으니까...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왜 그리 찍어대~~" 그려셔서... 제가 "너무 이뻐서요 ㅎㅎ" 이러니깐 할머니가 메뉴판 자랑을 하시더라고요 ㅎㅎ

  •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세요.

  • BlogIcon 티비랑 2012.08.14 01:4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라면을 먹으면 뭔가 허전해서 꼭 밥을 말아먹게 되더라고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14 23:09 신고 수정/삭제

      라면 하나로는 부족하죠~ 한국인은 역시 밥을 말아먹어야 되는 것 같네요~

[혜화] 손칼국수 : 진한 사골육수로 맛을 낸 칼국수

맛/Korean 2012. 7. 9. 13:04

 

혜화동 손칼국수

 

 

 

혜화칼국수, 명륜칼국수와 함께 혜화동 3대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손칼국수.

 

가게 이름이 정말 손칼국수 딱 4글자다. 별다른 양념 없이 기본 그대로의 맛을 추구하는 것처럼 가게 이름도 쏙 빼닮았다. 별다른 네온사인 없이도 그 집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이곳은 오래된 단골손님이 많은 것으로 유명. 혜화 로터리에서 골목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데도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필자도 칼국수집을 자주 가는 편이 아니어서 매번 갈때마다 길을 햇갈리곤 했다. 최근엔 지도 어플이 잘 나와 있으니 현위치를 찍고 위치를 검색해서 스마트하게 찾아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손님 연령대도 어린 아이, 젊은 학생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다양하다. 칼국수집은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으로 마치 집에서 칼국수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입구가 좁아 신발들이 여기 저기 널려있고,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거실과 방이 보인다. 방에는 테이블이 옹기종기 놓여있고, 벽에는 하얀 바탕의 메뉴판이 덩그러니 붙어 있다.

 

 

 

 

칼국수집의 메뉴를 살펴보면 칼국수(6000원), 수육(20000원), 고추전(15000원), 간전(13000원), 빈대떡(10000원), 생선전(15000원), 굴전(18000원), 인삼주(18000원)를 판매하고 있다. 고추전과 간전은 이집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로, 막걸리와 함께 안주삼아 먹으면 기가 막히다. (참고로 가격은 올랐을 수도 있음)

 

이 중 간전의 경우 식으면 약간의 비릿내 같은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 굴전은 재료가 없으면 팔지 않으니 미리 확인해보기 바란다. 칼국수를 제외한 모든 메뉴는 반만 주문할 수 있으니 맛만 보고 싶다면 주인 아주머니께 반만 달라고 부탁하자. 참고로 인삼주는 발렌타인 양주병에 담아서 내준다고 한다. 관심있는 분들은 주문해 보시길...

 

 

 

 

 

오늘의 메뉴는 칼국수와 고추전 그리고 막걸리.(막걸리는 다행이도(?) 사진에 나오지 않았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 먼저 고추전을 주문해서 막걸리 안주삼아 먹기로 했다. 먼저 반찬이 나왔다. 칼국수집에서 나오는 반찬은 김치와 무채 2가지 뿐. 모자란 듯 하면서도 가장 필요한 반찬만 골라서 내주는 게 아닌가 싶다. 참고로 칼국수집의 김치와 무채는 적당히 간이 베어서 그냥 먹어도 좋을 정도. 배추와 무채가 아삭아삭해서 씹는 맛이 참 좋았다.

 

 

 

 

 

 

 

곧이어 나온 고추전. 바로 부쳐낸 고추전이 노릇노릇하게 익어서 먹음직스럽다.

 

고추 안에 양념에 재운 고기를 넣어 부쳐내는 고추전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매콤한 고추가 잡아줘 깔끔한 맛이 일품. 고추는 비타민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식재료로, 기름에 익히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다소 빠질 수 있지만 그래도 먹으면 좋은 음식임에는 틀림없다. 고추 속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노릇노릇하니 잘 구워져서 둘을 함께 먹으니 궁합이 잘 맞는 듯 하다. 전이라는 게 바로 만들어 먹어야 맛있는데, 이곳에선 굽자마자 손님상에 내주기 때문에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남아있다. 여기에 막걸리 한잔과 함께 먹으면 캬~ 탄성이 절로 나온다 ㅠㅠ 이곳에서 판매하는 인삼주와 함께 먹어도 그만일 듯 ~_~

 

 

 

 

 

전을 거의 다 먹어가니 칼국수가 나왔다. 이 집의 손칼국수는 사골 육수로 국물을 내고 전통 간장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국물 맛이 시원하고 진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맛을 자랑한다. 수육을 판매하는 걸 보니 칼국수 국물을 이곳에서 직접 내는 것 같다. 수육은 한접시에 2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고기가 쫀쫀하면서 질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다시 칼국수로 돌아오면 뽀얀 국물이 눈에 가장 먼저 띈다. 별다른 재료 없이 새하얀 국물에 새하얀 면, 고명은 고기와 파 뿐인 칼국수를 보니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는 게 느껴진다. 다만 칼국수 면의 경우 살짝 풀어진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국물이 워낙 진해서 오히려 잘 어울리는 듯 하다. 국물 간은 간장으로 하면 되는데, 테이블마다 하나씩 갔다 놓으니 알아서 간을 맞춰 먹으면 된다. 참고로 이곳에선 고추 다대기는 넣지 않는다.

 

 

 

 

 

국물은 정말 진한 사골육수의 맛이라고 하면 충분할 것 같다. 그동안 먹어본 칼국수는 닭육수나 멸치육수가 대부분이었는데, 이곳에선 돼지도 아닌 사골육수! 점성이 살짝 느껴질 정도의 진한 국물은 조미료의 맛에 의존하지 않은 사골 고유의 맛인 것 같아 기분마저 좋아진다. 보통 간은 소금으로 하는 게 대부분인데, 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것도 독특하다면 독특했다. 쫄깃하면서도 살짝 늘어지는 면도 국물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혜화동에서 먹은 손칼국수. 일반 식당 같으면 사골 손칼국수라 했을텐데, 심플하게 손칼국수라 하는 주인의 마인드가 참 마음에 든다. 앞으로 혜화동에 갈 일이 있을 땐 손칼국수집에 꼭 들려보고 싶다.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열치열로 손칼국수집에서 뜨거운 손칼국수로 여름 사냥해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Monday-Saturday 12:00-21:00(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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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 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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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너무 맛있겠네요~ 배고파오는데...ㅎㅎ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10 01:13 신고 수정/삭제

      댓글 다신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대였네요 ㅋㅋ 도도한 피터팬님 블로그 보면 다이어트 글이 많아서... 저랑 약간 반대되는(?) 블로그인 것 같아요 ㅋㅋ 다음 다이어트 시리즈도 올려주세여~~ ㅎ

  • BlogIcon 케희킴 2012.07.09 21:0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간판이 정말 ㅋㅋㅋ 그래도 다들 잘 찾아가는 것을 보면 역시 먹는 집은 맛이 제일이고 그 다음은 입소문? ㅎㅎㅎ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10 01:14 신고 수정/삭제

      단골이 많은 오래된 식당은 어디에 위치하든 간에 잘 찾아가더라고요 ㅎㅎ 입소문이란 게 무서운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주로 이렇게 찾아가서 먹는 집을 참 좋아합니다~ 그냥 도로변 식당보단 더 정감있는 것 같아요

  • slrxn 2013.09.28 00:03 ADDR 수정/삭제 답글

    덕분에 가서 잘 먹고 왔습니다.
    근처에 내려서 있나없나 확인만 해도 되는데 그거마져 귀찮아서 누군가의 포스팅을 통해 존재 유무를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확실히 이곳 단골 손님들은 블로그 포스팅할만한 나이대의 분들이 아니라 포스팅이 별로 없네요.
    오늘 점심 시간엔 7세 이하 제외하고 제가 최연소였던듯...
    하루에 5시간만 영업하네요. 놀랐습니다.
    다음엔 전하고 술먹어보려구요.
    암튼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하늘구리 2013.09.28 12:00 신고 수정/삭제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따뜻한 칼국수 국물이 생각날 때네요
      전에 막걸리고 참 맛있어요. 특히 고추전이 가장 생각나네요 ^^

[제주] 동문시장 : 제주의 먹거리 다 모였다

맛/Korean 2012. 7. 7. 17:39

 

제주의 대표 재래시장 동문시장

 

 

 

제주국제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동문시장
제주를 떠나기 전 꼭 들려야 할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최근엔 외국인 방문객도 부쩍 많아져서 유명세를 실감하게 되는데
수산, 농산물은 물론 감귤 초콜릿과 각종 특산품도 많아
작은 제주라고 할 수 있는 제주의 대표 시장이다


첫번째 제주 여행에선 초콜릿만 사오고 나왔는데
이번엔 시간이 있었던 지라 동문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시장탐방의 가장 큰 재미는 당연히 먹거리가 아닐까 싶다
동문시장을 둘러보면서 먹은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사랑분식


두툼한 오뎅과 떡을 넣고 국물을 넉넉히 끓인 떡볶이
여기에 김밥을 말아내는 사랑식이 이집의 대표 메뉴다
쉽게 말해서 떡볶이 국물에 김밥을 말아(?) 먹는 퓨전 음식

 

 

 

 

 

가격은 3500원으로 떡볶이와 김밥 가격을 감안하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이라 할 수 있을듯
재료들이 큼직해서 아주머니의 큰 손(?)을 느낄 수 있었고
맛은 여느 떡볶이집과 같은 보통 이상의 맛인듯 싶다
떡볶이 국물에 김밥을 말아먹는 게 독특하긴 했다

 

 

 

 

 

 

호떡골목에서 사먹은 제주 빙떡(600원)
메밀가루를 반죽해 돼지비계로 지진 전에 무채를 넣고 만든다
메밀전의 담백한 맛과 무숙채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우러진 향토음식

 

전에 무채를 넣고 둘둘 말아주는 빙떡은 자르지 않고 통채로 먹는다
삼삼한 맛이 돋보이는 빙떡, 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 -_-;;
기름기가 조금만 적었으면 좋겠지만 제주 향토음식이니깐
현지의 맛 그대로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호떡골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야채호떡(700원)
철판에서 구워내는 야채호떡 속안엔 야채가 듬뿍 들었다
잡채, 파, 양파 등 다양한 야채들이 속에 꽉 차 있어
700원이란 가격이 전혀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다


호떡의 맛은 담백한 편이지만 기름기가 다소 있는지라
필요하다면 간장 찍어 먹거나 탄산음료가 필요할 듯

제주는 자극적인 음식이 별로 없는 듯 싶다

 

 

 

 

 

 


끝으로 동문시장 수산물 코너로 향했다
광어, 방어(히라스) 등의 가 싸기로 유명하다
미리 회를 떠놓고 그릇에 포장해 놓은 회들이 많은데
대부분 가격대가 7000원에서 10000원대 사이로 저렴한 편

 

숙소가 동문시장 근처라면 회를 사가서 먹으면 되는데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면 테이블이 있는 매장을 선택하길
단, 테이블 명목으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니 참고바란다

 

 

 

 

 

필자는 회를 사서 근처 벤치같은 곳에서 먹으려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_- 또 비가 왔던 터라 마땅한 곳이 없었다
할 수 없이 -_- 동문시장 근처 지하상가에 들어갔고
입구 근처에 의자를 발견 +ㅁ+ 회를 먹었는데....

(사진은 여행을 같이 갔던 후배의 모습)


경비 아저씨께 경고를 받고서 급하게 흡입 ㅠㅠ

제주에서 평생 살면서 지하상가서 회먹는 사람은 첨 본다며;;;

근처 매점에서 소주라도 사서 반주로 먹었음 큰일날 뻔!
지하상가에선 절대로 이렇게 드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끝으로 과일가게에서 만난 제주산 한라봉
이곳에서 파는 모든 물품은 전국 각지에 택배배송이 가능
한라봉이나 귤을 보내고 싶다면 택배비만 내면 보낼 수 있다
제주갈치나 옥돔, 초콜릿 등도 배송 가능하다 ~_~

 

제주의 부엌이라 할 수 있는 제주 동문시장
제주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동문시장에 꼭 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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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일도1동 | 동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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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회 너무 맛있겠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08 12:32 신고 수정/삭제

      제주에선 광어회보다 방어회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약간 더 야들야들 하더라고욤~

  • BlogIcon dekovegan 2012.07.08 18:0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부모님이 제주에 계시는데도 저는 가보질 못했네요.^^;
    회가 먹고싶네요. 못먹어본지 좀 오래된 것 같습니다.ㅎㅎ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08 20:37 신고 수정/삭제

      제주에도 비경들이 참 많더라고요~ 좋은 사진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ㅎㅎ 제주에 가셔서 회도 드시고 좋은 사진도 찍어보셔요~

  • BlogIcon 파워뽐뿌걸 2012.07.08 21:4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하아, 회 가격 한번 좋군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09 02:02 신고 수정/삭제

      보통 만원에 한접시인데요. 시간이 지나면 7천원에 주기도 하고... 2접시 사면 할인해 주기도 해요 ㅋ 시장이라서 언제나 흥정이 가능한 곳이랍니다~

  • BlogIcon Raymond Bae 2017.02.22 14:5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제주도 가실때 트립앤바이제주 앱 활용해 보세요 ~~~
    https://goo.gl/YVVvzb

[제주 성산] 문어가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

맛/Korean 2012. 7. 4. 03:10

 

문어라면

 

해물라면 맛집으로 유명한 경미휴게소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인기가 많다
단돈 5000원에 문어가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을 즐길 수 있어
현지에 사는 분이나 관광객들에게 모두 인기가 많다

 

제주도 자전거여행을 갔을 때 들렸는데
성산일출봉 근처란건 알지만 정확한 위치를 몰라
성산일출봉 근방을 자전거 타고 수십바퀴 돌았던 것 같다
해오름식당 맞은편이라는 것만 알면 쉽게 찾을 수 있을듯
(해오름식당 주인님 죄송합니다 ㅠㅠ)

 

 

 

 


범상치 않은 이름을 가진 경미휴게소


보통 경미식당이나 경미분식과 같은 이름도 있는데
지나가다 쉬어가란 의미인지 독특하게 휴게소라고 지었다
가게 외관은 시골의 구멍가게처럼 생겨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출입문 옆에 입간판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만 이름이 적혀있다

 

출입문 옆에는 길쭉한 수족관 하나가 있는데
그 속에는 수십마리의 문어들이 서로 엉켜있어서
싱싱함 그 자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소라, 해삼, 멍게, 전복, 성게, 낙지, 문어 등
경미휴게소는 주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판매하는데
일명 문어라면으로 유명한 해물라면(5000원) 맛집으로 유명하다

문어숙회도 경미휴게소의 또 다른 별미라고 들었던;;

 

가게 내부로 들어가보면 몇 평 안되는 공간에
나무테이블과 온통 낙서로 가득한 벽이 눈에 띈다
서울에서, 부산에서, 해외에서 서로 이곳을 다녀갔다는
수많은 낙서들을 보면 이곳이 유명한 식당임을 알게해준다

 

 

 

 

 

 

 


드디어 주문한 해물라면(일명 문어라면)


자전거여행 중이라 정신이 없어 사진상태가 좋지 않다
음~ 배가 살짝 불러있던 상태라 해물라면 1인분만 시켰는데
인심좋으신 주인님(?)이 1인분 치고 양을 푸짐하게 주셨다
(사진은 이미 -_- 제정신 못차리고 먹다가 찍은 것임)

 

얼큰한 라면 국물에 조개와 문어가 풍덩
문어가 많이 들어가서 사람들이 문어라면이라고 부르는 듯
국물맛은 깊고 시원했고 문어도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지만
음~ 내가 느끼기에 문어라면만의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다

 

물론 문어가 들어가있어 독특하긴 했지만
맛으로 판단했을 때는 크게 별다른 게 없었던
성산일출봉에서 시간이 남는다면 가봐도 좋겠지만
굳이 일부로 찾아가서 먹을만한 라면은 아닌듯 싶다

 

 

 

 

단, 자전거 여행을 하는 여행자라면
단돈 5000원으로 값싸게 한끼 먹을 수 있어 추천한다

제주도 자전거 일주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_~ 정말로~~~

 

 

Monday-Sunday 05:00-18:30(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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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 경미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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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워뽐뿌걸 2012.07.08 21:3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으아, 이건 진짜 맛있겠네요 ㅜ.ㅡ 먹어보고싶어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09 02:01 신고 수정/삭제

      확실한 맛은 장담못하지만... 독특하긴 합니다 ^^ 한번 직접 만들어 보셔요 ㅋㅋ 의외로 간단할지도 몰라욤

  • 정인숙 2013.10.12 10:15 ADDR 수정/삭제 답글

    방금전 다녀왔는데...개실망했네요.
    문어는 없구 오징어 쪼기리만 몇개 있네요

[명동] 충무김밥, 깍두기와 오징어무침 함께 즐겨요

맛/Korean 2012. 7. 2. 15:03

 

 

명동하면 떠오르는 맛집 충무김밥
참기름을 바르지 않은 김으로 손가락 만하게 싼 밥에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을 함께 곁들여낸 음식

 

사실 충무김밥은 통영의 명물이라는데
어쩌다가 명동의 맛집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어릴적부터 엄마와 함께 명동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기에
내게 있어 충무김밥은 명동의 대표 맛집이다

 

 

 

 

가격은 단돈 6000원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올라 약간 부담되기도 하지만
밥은 리필이 안되도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은 리필되므로
적절히 잘~ 조절해서 먹으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다

 

 

 

 

 

 

 

아작아작 새콤한 깍두기와 오징어무침
그리고 돌돌말린 김밥의 궁합이 잘 맞는다
굳이 햄과 맛살이 없어도 김밥이란 이름에 모자람이 없다


맨밥에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을 먹으면 뭔가 허한 느낌일텐데
김이 둘러져 있는 밥과 함께 먹으니 색다른 느낌 ~_~
게다가 함께 나오는 국물도 시원하니 맛이 좋다
(먹다가 타이밍 놓쳐 사진 못찍었음 ㅠㅠ)

 

 

 

 

가끔 특별한 김밥이 먹고 싶을 땐
명동 충무김밥에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포장도 가능하니 집에 사와서 먹는 것도 좋을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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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칼국수 주문하면 냉면이 서비스

맛/Korean 2012. 6. 30. 15:25

 

남대문 시장에 갈 때마다 찾는 곳

 

2대째 내려온다는 한순자 손칼국수집
손칼국수를 주문하면 냉면을 덤으로 주고
냉면을 주문하면 미니 칼국수를 덤으로 주는
남대문시장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곳이다

 

 

 

 

손으로 국수를 쓱쓱 밀어서 쟁반에 담아놓고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끓여내 그릇에 담아준다
기계가 아닌 손으로 밀어낸 손칼국수여서
칼국수 면발이 쫄깃쫄깃한게 일품이다

 

메뉴는 손칼국수(4500원), 냉면(4500원)
쫄면(5000원), 보리밥(5000원), 찰밥(5000원)


예전엔 4000원이었는데 물가상승으로 가격이 올랐다

가격이 저렴했을 땐 충분히 좋았는데... 지금은 메리트가 떨어진듯;;

 

 

 

 

 

손칼국수를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푹 끓여낸 멸치육수에 유부와 파를 얹고
다진 양념과 김을 함께 넣어 구수하고 얼큰했다

 

바지락 칼국수처럼 시원한 맛은 잘 모르겠지만
옛날 시장통에서 먹던 칼국수의 맛이라 하면 될까?

(고급스러운 맛보다 토속적인 맛이라 해야할듯) 

 

 


 

 

이집 칼국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쫀득쫀득한 면발이라는거~ 정말 쫀득쫀득하다


먹다보면 익었는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쫀득쫀득
다른건 몰라도 확실히 손칼국수라는 사실엔 끄덕끄덕
(사실 가게가 작아서 기계 들여 놓을 공간도 없을듯 싶다 -_-)

 

 

 

 

 

함께 나온 서비스 냉면


양은 적지만 삶은 계란도 올라가 있어
나름 비빔냉면이란 구색은 다 갖춘듯 싶다
양념은 약간 걸쭉하지만 먹는데 나쁘지는 않다

 

 

 

 

 

가끔 옛 시장통에서 먹던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때
탱탱한 면발의 칼국수와 비빔냉면이 함께 생각날 때
남대문시장에 가서 칼국수 한그릇 하면 어떨까

 

한순자 손칼국수집은 365일 24시간 언제든 열려있다 ~_~

 

 

 

Monday-Sunday 00: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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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 | 한순자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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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30 17:36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날두 2013.07.19 04:47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늘 갔더니 칼국수 5천원이더군요. 골목길 칼국수 전부 5천원

[가산] 30년 전통 보쌈 맛집 춘천옥

맛/Korean 2012. 6. 28. 11:48

 

가산동의 숨겨진 맛집 춘천옥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는데 이 부근에서는 가장 유명한 맛집이란다
주 메뉴는 보쌈과 막국수, 국밥 정도. 종류는 몇 안되지만 퀄리티는 대박~

1980년에 개업해서 지금까지 30여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게 내부를 살펴보면 오래된 음식점이라는 게 한눈에 들어온다
메뉴판은 물론이거니와 2층 구조로 된 식당의 모습이
옛 식당의 향수를 떠올리게 해줘 그저 정겹기만 하다

 

 

  

 

메뉴는 보쌈(대), 보쌈(소), 막국수, 국밥으로 4가지

보쌈은 음~ 다른 보쌈에 비해선 약간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유는 양이 적어서 -_-... 양 대비로 하면 약간 비싼편이다

 

보쌈(대) 36000원
보쌈(소) 22000원
막국수 7000원
국밥 6000원

 

춘천옥의 대표 메뉴인 보쌈과 막국수를 주문했다
먼저 기본반찬이 나왔는데 콩나물국, 깍두기, 열무김치 정도
반찬수준을 보면 음식점의 수준을 알 수 있는데
깔끔하게 잘 정돈된 반찬들을 보니 메인음식을 기대해도 좋을 것만 같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보쌈이 나왔다(참고로 보쌈 小)
소문에 의하면 양은 얼마 안되지만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서
특히 여성들이 춘천옥 보쌈을 먹은 뒤 폭풍감동을 한다고...

 

 

 

 

 

실제로 먹어보니 부드러운 고기는 물론 보쌈김치가 잘 어우러져
보쌈계의 환상의 짝궁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로 진정한 맛의 하모니를 보여줬다


가끔 보쌈집을 가면 김치가 너무 안익어서 살아있는 -_- 경우가 많은데
춘천옥에서 나오는 보쌈김치는 적절히 익어서
보쌈의 맛을 극대화시켜 주는 화룡점정의 맛이라고 해도 모자를 정도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보쌈의 양이 적어 몇 점만 먹어도 금새 바닥을 보인다는 것

그럴만도 한 것이 부드러운 고기에 맛있는 김치는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서둘러 막국수를 주문했다

춘천옥 막국수도 맛있기로 나름 유명한 곳

 

 

 

 

 

통통한 면발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막국수
막국수가 나오나마자 이성을 잃고(@_@) 양념과 비벼버린 까닭에…
온전한 사진을 찍지 못했다(처음 블로그 사진찍으러 다닐땐 자주 하던 실수;;)


하지만 맛은 정말 제대로 왕굿~

국수를 좋아하는 필자이겐 면이 술술 들어간다

 

 

 

 

 

일단 면발이 통통해서 씹는 질감이 최고였고
적절히 절제된 매운양념이 면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했다
게다가 취향에 따라 육수도 부어 먹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 ~_~
오랜만에 제대로 된 막국수를 먹은 것 같아 기분마저 좋아졌다

 

 


 

 

정신없이 맛있는 보쌈과 막국수를 먹고 나오니


벌써 해가 떨어져 주위가 어두워지고 있었다
간판에 불을 킨 춘천옥의 모습은 목욕탕 -_-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맛집을 찾은 것 같아 그저 좋아보였다

 

 

 

 

 

부드러운 고기에 잘익은 김치가 어우러진 보쌈
그리고 통통한 면발이 매력인 막국수를 먹고 싶다면

지금 당장 춘천옥으로 고고씽~~

 

 

 

Monday-Sunday 12:00-22:30(명절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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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 춘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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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 고기국수

맛/Korean 2012. 6. 22. 17:25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고기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육지에선 맛볼 수 없는 제주도 향토 음식으로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 고기국수는 삶은 건면에 돼지고기 육수를 넣고 돼지고기 수육을 얹은 국수. 삶은 밀가루 중면에 돼지뼈로 우린 뽀얀 육수를 넣고 수육을 올려 먹는 제주도 향토 음식이다. 제주시내를 비롯한 제주도 전 지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어떻게 보면 일본의 돈코츠라멘과 비슷할 수도 있다. 국물을 내는 원재료가 돼지뼈이기 때문. 하지만 분명 일본의 돈코츠라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뽀얗고 진한 국물이 고기국수의 매력. 여기에 한국적인 맛이 가미돼 있어 먹다보면 느끼한 일본라멘과는 분명 다른 맛을 보여준다.

 

 

 

 

제주시내에 보면 국수거리가 있다. 삼성혈이란 명소 주변으로 길게 국수집들이 들어서 있는데, 이 중 삼대국수회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삼대국수회관은 매스컴에도 자주 소개된 곳으로 고기국수 대표 맛집으로 유명하다. 주요 관광책자를 보면 삼대국수회관이 소개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맛집. 비교적 큰 식당인데도 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주요 메뉴로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등 국수류와 국밥, 물만두, 아강발, 돔베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고기국수 5000원, 비빔국수 5000원, 멸치국수 4000원, 국밥 5000원, 콩국수 5000원, 열무국수 5000원, 물만두 대 12000원 / 소 7000원, 아강발 12000원, 돔베고기 20000원. 작년에는 고기국수가 6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가격이 5000원으로 인하됐다. 가격은 오르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역시 제주는 서울과 다르긴 다른가보다.

 

 

 

 

 

기본반찬으론 김치와 깍두기, 양파절임, 고추, 된장으로 5가지. 고기국수와 함께 먹기엔 김치가 최고라서 다른 반찬은 굳이 필요가 없을 듯 하다.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모두 고기국수와 잘 어울리는데, 양파절임도 의외로 아삭아삭한 맛이 괜찮아 국수와 함께 먹기 좋았다. 취향에 따라서 국수에 김을 넣어서 먹을 수 있다.


이날의 메뉴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배고파서 국수 곱배기를 시킬까 고민했는데 서빙하시는 분께서 양은 얼마든지 원하면 더 준다고 하신다. 역시 제주도의 인심은 서울과 크게 다른듯. 서울에선 보통과 곱배기는 가격이 다르고, 더 먹고 싶으면 돈내고 리필해야 하는데, 제주 식당에선 대부분 밥도 그냥 주신다. 역시 제주는 인심이 좋은 곳이다. 그렇게 5분을 기다리니 국수 2그릇이 나왔다.

 

 

 

 

 

 

먼저 고기국수. 뽀얀 국물에 단긴 면, 그 위에 돼지수육이 올려져 나왔다.

 

여기에 파와 당근, 다대기가 올려져 있어 어느 국수보다 푸짐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살짝 올려진 깨는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국물을 고소하게 해주는 감초역할. 전체적인 비주얼만 보더라도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맨 먼저 국물을 한모금 먹어봤다. 국밥이나 설렁탕처럼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다. 고기국수를 먹을 때 보통 김치를 면에 올려서 함께 먹는다던데, 제주도선 이렇게 먹는 게 기본이라고. 그렇게 고기국수를 먹다 보면 국물이 점점 빨개지는데, 느끼함을 날려줘서 좋았다. 한참을 먹었는데도 국수는 줄지 않았다. 제주도의 푸근한 인심 만큼이나 국수의 양도 푸짐했던 것.

 

 

 

 

 

 

다음으로 비빔국수. 면 위에 다대기와 오이, 돼지수육을 올려서 내준다.

 

사진으로 보면 양이 적은 것 같지만 면을 비비고 나면 이상하게도 양이 많이 늘어난다. 면이 살짝 두꺼워서 끈어먹는 질감이 좋았고, 함께 먹는 고기의 두께도 두툼해서 5천원이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 비빔냉면, 쫄면과는 또 다른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둘이서 단돈 만원으로 푸짐한 국수 2그릇을 뚝딱. 보기와는 달리 양이 많아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필요하면 국수를 리필도 해주신다는... 특히 고기국수의 국물은 서울에서 맛보지 못했던 맛이어서 상당히 독특했다.

 

삼대국수회관은 제주공항에서 가깝다. 세미나나 출장 때문에 제주도를 둘러볼 시간이 없다면 국수거리에서 고기국수 한그릇 하는 건 어떨까. 삼대국수회관 말고도 맛있는 고기국수집이 많으니 선택은 알아서 하시길... 어느 곳이든 후회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참고로 서울 강남에도 삼대국수회관 지점이 있으니, 고기국수가 먹고 싶다면 그곳으로 가보시길!

 

 

Monday-Sunday AM 09:00-AM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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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일도2동 | 삼대국수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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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원투고제주 2012.06.22 17:5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고기국수군요~ 구수하니 맛있지요 ㅎㅎ
    올레국수도 상당히 괜찮은 맛집입니다. ㅎ

    • BlogIcon 하늘구리 2012.06.27 16:30 신고 수정/삭제

      다음엔 올레국수도 가봐야겠네요~ 아 원투고제주님 블로그 가면 계속 제주가고 싶어져요 ㅠㅠㅠ 담에 제주가게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 BlogIcon ghd 2013.07.13 22:16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거지, 뭐가 이렇게 어렵고 복잡하냐구

[제주] 우도 명물 땅콩국수, 땅콩아이스크림

맛/Korean 2012. 6. 21. 17:34

 

 

 

작년 이맘쯤이었던가. 대학후배와 함께 제주도 하이킹을 다녀왔다. 지금은 내 개인 잔차가 있을 정도로 자전거 타는 게 일상인데, 그 당시엔 자전거를 안탄 지 오래됐다. 당시 후배가 자전거 제주일주를 혼자 간다길래 나도 슬쩍 발을 담갔다. 출발 일주일전 즉흥적으로 정했던 자전거 여행이라 준비를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큰 힘 들이지 않고 잘 다녀온 듯.

 

자전거를 타고 성산에서 배를 타고 우도를 들어갔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형님들에게 우도에 가면 땅콩국수를 먹어보라고 추천을 받았고, 우도에 가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우무깨식당의 땅콩국수다. 하우목동포구 바로 앞에 있는 우무깨식당. 임시로 지은 듯한 건물에서 오래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래된 식당이다. 제주도 특유의 억양이 살아있는 주인 아저씨에게 땅콩국수 2그릇을 주문했다.

 

 

 

 

 

 

반찬으론 김치와 무채, 튀긴땅콩 3가지. 튀긴땅콩은 짭짤한 소금이 뿌려져 있어 술안주로 먹으면 그만일듯 싶었고, 김치와 무채는 땅콩국수의 느끼함을 달래주기에 좋았다. 이와 함께 땅콩국수에 넣어 간을 맞출 수 있는 소금도 함께 준비. 땅콩국수와 먹기엔 딱 적당한 반찬들이었다. 우도가 땅콩이 유명해서 그런지 반찬도 땅콩이라는 게 재밌었다.

 

참고로 우도땅콩국수는 1인분에 7000원. 이외에 활어매운탕(20000원), 우도흑돼지김치찌개(7000원), 성게미역국(10000원), 자리돔물회(9000원), 한치물회(9000원)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다른 테이블에선 무더위에 열을 식히러 왔는지 물회를 먹고 있었다. 대접에 담긴 빨간 물회를 보니 입안에 군침이 흘렀지만, 이날의 목적은 땅콩국수이기 때문에 +ㅁ+ 땅콩국수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땅콩국수가 나왔다. 우무깨식당의 땅콩국수는 콩국수 위에 땅콩가루를 듬뿍 올려준다.

 

콩국의 구수한 국물과 땅콩의 질감이 잘 어우러져 고소함이 배가된 것이 특징. 함께 여행을 온 동생이 땅콩국수 마니아인데, 이런 땅콩국수는 처음이고 맛도 최고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필자는 콩국수를 즐겨 먹지 않는 편인데, 제주에서 먹은 콩국수고, 땅콩이 첨가되서 그런지 한그릇 뚝딱 비웠다.

 

사실 우도 땅콩국수는 콩국수에 땅콩을 올려놓은게 전부다. 하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먹어서 그런지 더 맛이 좋게 느껴졌다. 콩국수 특유의 특성 때문인지 국수는 야들야들하지 않았지만 먹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국물에 얼음이 둥둥 떠있어서 시원한 기운이 입안에 오래도록 남아 좋았다.

 

 

 

 

땅콩국수를 다 먹은 후 하우목동포구 앞에 위치한 매점에서 땅콩아이스크림 하나 주문. 가격은 2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아이스크림에 땅콩이 함유돼 있어 먹는 내내 고소함이 느껴졌다. 땅콩국수 먹고난 뒤 후식으로 하나씩 먹으면 딱 좋을듯. 오랜만에 땅콩으로 몸보신(?)을 한 덕분인지 자전거를 타는데 제주시까지 한방에 달려갔다. 훅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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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우도면 | 우무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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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푸짐한 돼지국밥 단돈 5000원!

맛/Korean 2012. 6. 21. 14:23

 

 

돼지국밥은 우리나라 부산, 창원, 밀양을 중심으로 한 향토음식.

 

큰 범주로 보면 설렁탕의 한 종류다. 최근엔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인터넷에서 부산을 검색하면 돼지국밥이 연관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 돼지국밥은 돼지뼈를 고아 그 육수에 밥을 푸고 간을 해서 먹는 음식이다. 얼마 전만해도 돼지국밥은 부산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었는데, 최근엔 서울, 경기지역에 돼지국밥 전문점이 하나 둘 들어서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에서도 돼지국밥을 맛볼 수 있게 됐다. 그것도 저렴한 가격에 말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사랑채 나주곰탕이란 음식점. 이곳의 대표메뉴는 가게 이름 그대로 나주곰탕인데, 사실 돼지곰탕이 더 인기있는 메뉴다. 가산디지털단지는 밥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값싸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돼지국밥이 인기메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 그렇다고 가격이 싸다고 해서 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기에 근처 회사원들이 자주 애용하는 식당이다.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가산디지털 3단지에 위치한 사랑채 나주곰탕은 월드메르디앙 2차, 양지사 앞에 위치해 있다.

 

먼저 가게 내부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근처 회사원들을 상대로 회식장소로도 각광받는 곳이기에 인테리어에 신경 쓴 노력이 엿보인다. 나주곰탕은 곰탕, 수육, 돼지국밥, 돼지수육, 삼합, 홍어회, 생삽겹살 등을 판매하고 있다. 낮에는 주로 국밥메뉴, 밤에는 수육, 삼겹살 등 주로 술안주를 판매한다. 가격은 곰탕 7000원 / 곰탕(특) 9000원으로, 곰탕(특)의 경우 양과 내용물이 많다. 오늘 소개할 돼지국밥의 가격은 착하게도 단돈 5000원. 정말 착한 가격이다.

 

 

 

 

 

 

  

 

 

 

돼지국밥을 주문하면 기본 반찬들과 공기밥을 내어준다.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배추김치, 부추, 콩나물, 고추, 된장, 새우젓 등을 준다. 이곳은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좋아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에 정말 좋다. 반찬들이 깔끔해서 참 좋고, 가장 중요한 깍두기와 배추김치의 맛도 정말 괜찮다. 참고로 하루에 고추를 일정량 먹으면 비타민 섭취에 좋다고 하니 고추도 몇개씩 먹어주자. 테이블 한편에는 국밥에 넣어먹을 수 있는 고추와 다대기가 있다. 얼큰하게 먹고 싶다면 취향에 맞게 고추와 다대기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싱겁다면 새우젓을 넣어서 먹기를.

 

 

 

 

 

 

드디어 나온 돼지국밥. 뽀얀 국물에 파개 숭숭 떠있는 모습이 먹음직스럽다.

 

뚝배기 그릇이 뜨겁게 달궈져 있으니 먹을 때 만지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5000원 짜리 돼지국밥 치고는 안에 내용물이 훌륭하다.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 이거 정말 5000원이 맞나? 할 정도. 그렇다고 고기의 두께가 얇은 것도 아니다. 주인분이 인심이 좋아서 그런건지 고기의 두께도 두툼하니 먹기에 딱 좋다. 양이 적은 사람은 밥을 반만 먹어도 배부르다고 할 정도.

 

 

 

 

 

 

필자는 얼큰한 국물을 좋아해 다대기를 풀었다. 고추도 조금 더 넣었다.

 

뽀얀 국물에 다대기를 풀어놓으니 점차 국물의 색이 붉어진다. 다대기 입자도 고운 편이어서 잘 풀리는 편. 여기에 밥 한수저를 떠서 국밥에 담아 놓았다. 개인 취향에 따라 반찬으로 함께 나온 부추를 국밥에 넣어서 먹어도 된다. 여기에 아삭아삭한 깍두기까지... 글을 쓰면서 사진을 계속 보고 있자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계속 난다.

 

여기에 상황이 된다면 소주 하나 시켜서 먹어도 정말 굿. 회사 동료나 선배들과 가끔 오는 곳인데, 국밥을 먹으면서 소주 한 두잔을 먹는 건 기본이 될 정도. 국물의 맛도 진하고, 두툼한 고기들도 듬뿍 들어가 있고, 반찬들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양이 푸짐해서 한끼 식사로는 정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 그런데도 가격은 단돈 5000원. 최근엔 순대국밥이 7000원 정도인걸 감안하면, 돼지곰탕은 가격대비 질이 뛰어나다. 그렇다고 런치메뉴만 5000원에 판매하는 건 아니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 5000원이다.

 

 

 

 

밥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가산디지털단지.

 

한끼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나주곰탕에서 돼지국밥 한그릇 먹는 건 어떨까. 두명이선 만원 한장이면 든든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 이곳이야 말로 가격대비 훌륭한 맛집이 아닐까 싶다. 오늘 저녁 국밥 한그릇 비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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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 사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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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바석계 2012.06.21 14:3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부산 여행가서 먹었던 돼지국밥이 생각나네요 ^^

    • BlogIcon 하늘구리 2012.06.21 17:46 신고 수정/삭제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부산에 아직 가보지 않았는데도 돼지국밥을 접해봤네요 ㅎㅎ 부산 함 내려가면 원조 돼지국밥 먹어보고 싶어요~

  • BlogIcon 꼬냑e 2012.06.21 19:1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푸짐하면서도 가격도 착하군요!
    좋은 맛집이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6.21 20:34 신고 수정/삭제

      네 맞아요~ 푸짐하죠 ㅎㅎ 저는 맛집 소개할 때 기준이 가격대비 푸짐하거나 독특한 집으로 선정해요~ 가산이 밥값이 비싸서 이 정도면 좋지요 ~_~

  • BlogIcon soulrem 2012.06.22 18:0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으흐~ 오늘 저녁은 돼지국밥으로 정했습니다~^^

  • BlogIcon nike shoes 2013.07.11 12:09 ADDR 수정/삭제 답글

    지금은 반짝반짝 빛이 나겠지,,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빛은 사라저버릴거야,지금 우리처럼

  • BlogIcon 테레비소녀 2013.07.30 16:14 ADDR 수정/삭제 답글

    아..비올거 같은 하늘…따끈하게 ㅠ_ㅠ..현실은 사무실..ㅋㅋㅋ

  • BlogIcon 기요미맘 2013.08.23 08:30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늘같이 비오는날 땡기는 국밥 ㅋㅋㅋ사진압박에 침질질..-_-;;;;
    ㅋㅋ잘보고갑니다..점심메뉴는 이미 정해졌군요~국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