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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Korean

[강남] 2500원에 한끼 든든! 강남역 초미니 분식집 밥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강남 지역 점심을 간단히 때우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 호프집 같은 곳에서 점심특선으로 5천원에 팔지만 그런 곳도 시간을 제때 맞춰가지 않으면 줄서느라 ㄷㄷ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싶어 거리를 거닐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름없는 분식집은 김밥라면집 그냥 간판에 쓰여진 대로 김밥라면집이라 하겠다 몇평 안되는 작은 공간에 자리잡은 깁밥라면집 할머니 두분이서 운영하는 작디 작디 작은 분식집인데 옛스러고 정겨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그런 곳이다 가게 구조가 가로 길이는 긴데 폭이 좁아서 테이블이 벽을 보고 길게 놓여져 있는 게 이색적이다 주요 메뉴로는 라면(2500원), 김밥(2000원), 떡라면(3000원), 치즈라면(3000원), 짬뽕라면(3000원), 김치라면(3000원), 비빔국수(35.. 더보기
[혜화] 손칼국수 : 진한 사골육수로 맛을 낸 칼국수 혜화동 손칼국수 혜화칼국수, 명륜칼국수와 함께 혜화동 3대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손칼국수. 가게 이름이 정말 손칼국수 딱 4글자다. 별다른 양념 없이 기본 그대로의 맛을 추구하는 것처럼 가게 이름도 쏙 빼닮았다. 별다른 네온사인 없이도 그 집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이곳은 오래된 단골손님이 많은 것으로 유명. 혜화 로터리에서 골목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데도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필자도 칼국수집을 자주 가는 편이 아니어서 매번 갈때마다 길을 햇갈리곤 했다. 최근엔 지도 어플이 잘 나와 있으니 현위치를 찍고 위치를 검색해서 스마트하게 찾아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손님 연령대도 어린 아이, 젊은 학생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다양하다. 칼국수집은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으로 마치 집에서.. 더보기
[제주] 동문시장 : 제주의 먹거리 다 모였다 제주의 대표 재래시장 동문시장 제주국제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동문시장 제주를 떠나기 전 꼭 들려야 할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최근엔 외국인 방문객도 부쩍 많아져서 유명세를 실감하게 되는데 수산, 농산물은 물론 감귤 초콜릿과 각종 특산품도 많아 작은 제주라고 할 수 있는 제주의 대표 시장이다 첫번째 제주 여행에선 초콜릿만 사오고 나왔는데 이번엔 시간이 있었던 지라 동문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시장탐방의 가장 큰 재미는 당연히 먹거리가 아닐까 싶다 동문시장을 둘러보면서 먹은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사랑분식 두툼한 오뎅과 떡을 넣고 국물을 넉넉히 끓인 떡볶이 여기에 김밥을 말아내는 사랑식이 이집의 대표 메뉴다 쉽게 말해서 떡볶이 국물에 김밥을 말아(?) 먹는 퓨전 음식 가격은 3.. 더보기
[제주 성산] 문어가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 문어라면 해물라면 맛집으로 유명한 경미휴게소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인기가 많다 단돈 5000원에 문어가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을 즐길 수 있어 현지에 사는 분이나 관광객들에게 모두 인기가 많다 제주도 자전거여행을 갔을 때 들렸는데 성산일출봉 근처란건 알지만 정확한 위치를 몰라 성산일출봉 근방을 자전거 타고 수십바퀴 돌았던 것 같다 해오름식당 맞은편이라는 것만 알면 쉽게 찾을 수 있을듯 (해오름식당 주인님 죄송합니다 ㅠㅠ) 범상치 않은 이름을 가진 경미휴게소 보통 경미식당이나 경미분식과 같은 이름도 있는데 지나가다 쉬어가란 의미인지 독특하게 휴게소라고 지었다 가게 외관은 시골의 구멍가게처럼 생겨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출입문 옆에 입간판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만 이름이 적혀있다 출입문 옆에는 길쭉한.. 더보기
[명동] 충무김밥, 깍두기와 오징어무침 함께 즐겨요 명동하면 떠오르는 맛집 충무김밥 참기름을 바르지 않은 김으로 손가락 만하게 싼 밥에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을 함께 곁들여낸 음식 사실 충무김밥은 통영의 명물이라는데 어쩌다가 명동의 맛집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어릴적부터 엄마와 함께 명동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기에 내게 있어 충무김밥은 명동의 대표 맛집이다 가격은 단돈 6000원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올라 약간 부담되기도 하지만 밥은 리필이 안되도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은 리필되므로 적절히 잘~ 조절해서 먹으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다 아작아작 새콤한 깍두기와 오징어무침 그리고 돌돌말린 김밥의 궁합이 잘 맞는다 굳이 햄과 맛살이 없어도 김밥이란 이름에 모자람이 없다 맨밥에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을 먹으면 뭔가 허한 느낌일텐데 김이 둘러져 있는 밥과 함께 먹으.. 더보기
[남대문] 칼국수 주문하면 냉면이 서비스 남대문 시장에 갈 때마다 찾는 곳 2대째 내려온다는 한순자 손칼국수집 손칼국수를 주문하면 냉면을 덤으로 주고 냉면을 주문하면 미니 칼국수를 덤으로 주는 남대문시장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곳이다 손으로 국수를 쓱쓱 밀어서 쟁반에 담아놓고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끓여내 그릇에 담아준다 기계가 아닌 손으로 밀어낸 손칼국수여서 칼국수 면발이 쫄깃쫄깃한게 일품이다 메뉴는 손칼국수(4500원), 냉면(4500원) 쫄면(5000원), 보리밥(5000원), 찰밥(5000원) 예전엔 4000원이었는데 물가상승으로 가격이 올랐다 가격이 저렴했을 땐 충분히 좋았는데... 지금은 메리트가 떨어진듯;; 손칼국수를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푹 끓여낸 멸치육수에 유부와 파를 얹고 다진 양념과 김을 함께 넣어 구수하고 얼큰했다 바지.. 더보기
[가산] 30년 전통 보쌈 맛집 춘천옥 가산동의 숨겨진 맛집 춘천옥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는데 이 부근에서는 가장 유명한 맛집이란다 주 메뉴는 보쌈과 막국수, 국밥 정도. 종류는 몇 안되지만 퀄리티는 대박~ 1980년에 개업해서 지금까지 30여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게 내부를 살펴보면 오래된 음식점이라는 게 한눈에 들어온다 메뉴판은 물론이거니와 2층 구조로 된 식당의 모습이 옛 식당의 향수를 떠올리게 해줘 그저 정겹기만 하다 메뉴는 보쌈(대), 보쌈(소), 막국수, 국밥으로 4가지 보쌈은 음~ 다른 보쌈에 비해선 약간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유는 양이 적어서 -_-... 양 대비로 하면 약간 비싼편이다 보쌈(대) 36000원 보쌈(소) 22000원 막국수 7000원 국밥 6000원 춘천옥의 대표 메뉴인 보쌈과 막국수를 주문했다 먼.. 더보기
[제주] 제주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 고기국수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고기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육지에선 맛볼 수 없는 제주도 향토 음식으로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 고기국수는 삶은 건면에 돼지고기 육수를 넣고 돼지고기 수육을 얹은 국수. 삶은 밀가루 중면에 돼지뼈로 우린 뽀얀 육수를 넣고 수육을 올려 먹는 제주도 향토 음식이다. 제주시내를 비롯한 제주도 전 지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어떻게 보면 일본의 돈코츠라멘과 비슷할 수도 있다. 국물을 내는 원재료가 돼지뼈이기 때문. 하지만 분명 일본의 돈코츠라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뽀얗고 진한 국물이 고기국수의 매력. 여기에 한국적인 맛이 가미돼 있어 먹다보면 느끼한 일본라멘과는 분명 다른 맛을 보여준다. 제주시내에 보면 국수거리가 있다. 삼성혈이란 명.. 더보기
[제주] 우도 명물 땅콩국수, 땅콩아이스크림 작년 이맘쯤이었던가. 대학후배와 함께 제주도 하이킹을 다녀왔다. 지금은 내 개인 잔차가 있을 정도로 자전거 타는 게 일상인데, 그 당시엔 자전거를 안탄 지 오래됐다. 당시 후배가 자전거 제주일주를 혼자 간다길래 나도 슬쩍 발을 담갔다. 출발 일주일전 즉흥적으로 정했던 자전거 여행이라 준비를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큰 힘 들이지 않고 잘 다녀온 듯. 자전거를 타고 성산에서 배를 타고 우도를 들어갔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형님들에게 우도에 가면 땅콩국수를 먹어보라고 추천을 받았고, 우도에 가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우무깨식당의 땅콩국수다. 하우목동포구 바로 앞에 있는 우무깨식당. 임시로 지은 듯한 건물에서 오래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래된 식당이다. 제주도 특유의 억양이 살아있는 주인 아.. 더보기
[가산] 푸짐한 돼지국밥 단돈 5000원! 돼지국밥은 우리나라 부산, 창원, 밀양을 중심으로 한 향토음식. 큰 범주로 보면 설렁탕의 한 종류다. 최근엔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인터넷에서 부산을 검색하면 돼지국밥이 연관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 돼지국밥은 돼지뼈를 고아 그 육수에 밥을 푸고 간을 해서 먹는 음식이다. 얼마 전만해도 돼지국밥은 부산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었는데, 최근엔 서울, 경기지역에 돼지국밥 전문점이 하나 둘 들어서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에서도 돼지국밥을 맛볼 수 있게 됐다. 그것도 저렴한 가격에 말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사랑채 나주곰탕이란 음식점. 이곳의 대표메뉴는 가게 이름 그대로 나주곰탕인데, 사실 돼지곰탕이 더 인기있는 메뉴다. 가산디지털단지는 밥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값싸고 든든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