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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Bakery

[가로수길] 롤케이크가 맛있는 도쿄팡야


빵이 맛있는 집, 도쿄팡야


서울에는 수많은 베이커리가 있지만

유독 시내 중심가에는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많아서

빵의 맛은 거의 다 비슷비슷한 편이다

(그렇다고 빠리빵, 뚜레빵이 맛없다는건 아님!)


가끔 색다른 빵맛을 보고 싶을 때 

동네 빵집이나 유명한 베이커리에 가보곤 하는데

대부분 맛들이 다 비슷해서 그냥 so so


 

 


하지만!


부드러운 살코기처럼,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빵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재료를 넣어 만든 색다른 빵

그런 빵집이 있다면 한번쯤 시간내서 가보지 않을까?

신사동 가로수길에 도쿄팡야라는 곳에 다녀왔다


도쿄팡야는 도쿄에서 만든 빵맛을 재연한 곳

사실 재연이라기보다 도쿄에서 빵집을 하던 사람이

서울에 넘어와서 빵집을 차린 곳이란다


 

 

 


 


 


주력 메뉴는 카레빵과 미소된장빵, 딸기소보로빵

그리고 롤케이크와 딸기생크림케이크, 푸딩 등으로

다양한 빵들과 디저트들이 한자리에 모인 곳이다


독특한 재료들이 들어간 독특한 빵들이 많았고

그 뒤에는 베이킹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독특했다

(명란빵은 도무지 뭔 맛인지 감을 못잡겠음)


 


 

 


내가 가장 먹고 싶었던 쌀가루 롤-후르츠

부드러운 빵에 상큼한 과일이 더해져 맛이 좋다고 들었다


참고로 이곳에선 롤케이크 한 조각과 커피를 콤보로 팔고 있어

굳이 한줄을 다 사지 않아도 롤케이크 맛을 볼 수 있어 차암 좋다

게다가 가격은 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 ~_~ 착하다



 





와플 안에 생크림과 딸기를 넣은 딸기 와플 롤케이크

모양이 참 독특했고, 어떻게 저런 걸 만들 생각했는지 감탄;;

이밖에도 쇼트케이크, 몽블랑, 말차푸딩, 푸딩 등이 있어

디저트로 함께 곁들어 먹기에 좋은 메뉴들이 많았다


이날의 메뉴는 딸기소보로빵과 쌀가루 롤-후르츠 콤보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던 터라 아쉽지만 2개만 주문했다


 

 


먼저 도쿄팡야 인기메뉴 딸기소보로빵


달콤한 소보로와 팥 앙금이 잘 어우러져 맛이 좋았다

뭐 빵속에서 딸기맛을 굳이 찾자면 찾을 수 있겠지만

그냥 빵 자체가 맛있어서 잠시 잊었던;;;



 


다음으로 기대하고 기대했던 쌀가루 롤-후르츠!

정말 빵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 감탄 또 감탄


게다가 중간 중간 박혀있는 과일들이 상큼함을 더해줬다

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그동안 먹었던 롤케이크는 그저 밀가루 덩어리였던;;;

이곳에서 제대로 된 롤케이크를 먹은듯 하다


 

 


함께 먹은 아메리카노(4000원)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

가격도 비싸지 않아 여기가 가로수길 맞나 의문 ~_~

다음에 올땐 이곳에서 카레빵과 일본녹차를 먹어봐야겠다


참고로 일본녹차는 3000원 ~_~

도쿄여행 갔을때 아사쿠사에서 먹은 녹차맛

아직도 못잊어서 가끔 생각난다 ㅠㅠ


  



도쿄에서 만든 빵이 먹고 싶을 때

가로수길에 있는 도쿄팡야에 가보는 건 어떨까

분명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_~


*** 시간이 지난 포스팅이라 매장 내부모습과 메뉴, 가격에 변동이 있을 수 있음 ***




Monday-Sunday 11: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