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로향 : 제주흑돼지 제대로 맛보자

맛/Korean 2012. 8. 23. 20:34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이번 포스팅에선 제주흑돼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제주(재래)흑돼지는 우리나라 재래돼지의 품종 중 하나로
몸의 빛깔이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띄는 게 특징이다

 

그 중 제주흑돼지는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먹거리로
제주나 서귀포 등 제주 전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제주시내 흑돼지거리에 있는 흑돼지전문점 화로향
무항생제 돈육을 사용하는 이곳은 고기의 질도 좋고
가게 내부도 깨끗하며 특히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곳

 

고기메뉴 1인당 1인분 이상 주문시 냉면은 공짜
볶음밥은 단돈 1000원이면 볶아주는 곳으로 다른 곳보다 저렴

맛집 마니아들 사이에서 즐겨찾는 곳이다

 

 

 

 

제주흑돼지는 가격이 일반고기보다 비싼 편

 

흑돼지생오겹 15000원 흑돼지생목살 14000원
생오겹 12000원 생목살 11000원 대패삼겹살 12000원
항정살 13000원 가브리살 13000원

 

학생들이 사먹기엔 조금 부담이 되긴 하지만

제주에 온 이상 한번쯤 흑돼지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돌로된 불판에 고기를 구워먹는 이곳은
반찬도 깔끔하고 야채도 신선해서 음식의 질이 좋은 편


외지인들이 와서 먹어봐도 간이 세거나 약하지 않아
입맛이 까다롭지 않는 이상 이곳의 음식이 입맛에 대부분 맞는다

 

 

 

 

흑돼지생오겹 2인분을 주문했다


화로향은 친환경 무항생제 돈육을 취급하는데
제주의 깨끗한 자연에서 무항생 사료로 기른 돼지라고 한다
잔류하는 항생제가 없어 사람 몸에도 무해한 청정돼지라는게 설명

 

 

 

 

 

커다란 돌판에 흑돼지생오겹을 가운데 놓고
그 주위에 양파, 버섯, 김치, 콩나물 무침을 푸짐하게 얹어준다
참고로 고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야채와 김치 등은 리필 가능

 

역시 생고기라 그런지 때깔도 좋고 고기 상태도 좋았다

 

 

 

 

제주흑돼지 전문점에서 맛보는 소스 멜젓


멜젓은 제주도 방언으로 꽃멸치 젓갈로 불리는데
꽃멸치 젓갈에 고추와 마늘을 송송 썰어 넣고 팔팔 끓이면 완성

제주에선 흑돼지가 익으면 멜젓에 찍어 먹는다고 한다

 

한점 집어서 멜젓에 찍어서 입안에 넣으니
입안에서 돼지흑돼지와 바다가 만난 듯한 느낌?
굉장히 독특했고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사라져서 좋았다

 

 다만 비린 것을 못먹는 사람은 적응하기 힘들지도
참고로 필자는 멜젓을 몇번 찍어 먹다가 된장에 찍어 먹었다

 

 

 

 

 

 

고기는 확실히 질이 좋은 것 같았다

솔직히 무항생제 돈육이란 것은 먹어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고기가 두툼해서 질감이 좋았고, 육즙이 많아 나름 부드러웠다

확실히 고기 자체가 맛이 있어서 먹고 또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참고로 화로향은 서비스가 참 좋았다
대부분 고기집이 그러하지만 고기가 익을 때까지
종업원들이 수시로 들러서 고기를 뒤집어주고 썰어준다


이날 만났던 종업원은 자신이 뉴욕출신이라며 농담도 하던 ㅎㅎ

함께 동행했던 동생이 화로향만 생각하면 그 종업원이 생각난단다

 

 

 

 

서비스로 나온 된장찌개
제주 된장찌개는 지역 특성상 맛이 다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서울보다 깔끔하고 얼큰한 된장찌개의 맛이 돋보였다

 

 

 

 

흑돼지는 한라산 소주와 함께
고기를 먹으면서 반주를 안할 수 없기에
제주도 소주인 한라산 한병 시켜서 함께 먹으니 캬~

고단했던 하루가 한라산 소주와 함께 한꺼번에 씻겨가는 느낌 ㅋ

 

 

 

 

  

1인당 1인분 이상 주문시 냉면은 서비스
오삽겹 2인분을 주문했기 때문에 냉면은 공짜 ~_~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달라고 했는데 맛이 깔끔해서 좋았다

 

 

 

 


볶음밥은 1000원에 OK
보통 볶음밥은 2천원 이상 줘야 볶을 수 있는데
화로향은 공기밥 가격인 1000원이면 볶음밥을 해준다

이것저것 넣고서 만들어준 볶음밥, 심플한 볶음밥 나름 괜춘한듯

 

제주 흑돼지전문점 화로향


무료주차 서비스도 한다니 차를 갖고 있다면 이곳이 좋겠다
또 제주시내에 있고, 제주국제공항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제주 향토음식 제주흑돼지, 이곳에서 제대로 맛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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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 화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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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신럭키 2012.08.24 01:1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흑돼지 거리란게 제주도에 있군요. 여행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전 서울에서 흑돼지에 멜젖맛좀 보긴 봤는데 현지 맛이 궁금하네요 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24 11:41 신고 수정/삭제

      멜젓은 그냥 바다향이 난다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독특하기는 한데 비린걸 싫어하는 사람한텐 맞지 않더라고요 ~_~ 그래도 한번쯤 먹어보긴 좋아유~

[제주] 현지인도 인정한 고기국수 맛집 국수마당

맛/Korean 2012. 7. 24. 21:17


제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고기국수
이번 포스팅은 두번째 맛집으로 국수마당을 소개해본다
국수마당은 제주시내 삼성혈 앞 국수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이다

 

지난 제주여행 때 지인분에게 고기국수 먹고싶다고 말하니
1초도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나를 데려온 곳이 국수마당이다
국물도 진하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다며 자랑을 ~_~

 

 

 

 


국수마당 본점은 앞서 설명한대로 제주 국수거리에 있다
삼성혈에서 쭉 들어가다 보면 중간쯤에 위치했는데
가게 앞에 차들이 쭉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니
고기국수 맛집이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추천하는 BEST 맛집
노란 스티커가 가게 옆에 붙어있는 게 인상적이다
친환경 음식문화를 적극 실천한다는 국수마당은
이름처럼 실내가 넓어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

 

 

 

 

주요 메뉴는 당연히 고기국수(5000원)


이외에 회국수(6000원), 열무국수/비빔국수(4500원)
멸치국수(4500원), 냉국수(4500원), 콩국수(5500원)
몸국(6000원), 돔베고기(20000원), 아강발(13000원)
물만두 대(10000원), 소(5000원), 국밥(5000원)

 

제주에서 유명한 식당임에도 가격은 저렴한 편
돔베고기와 고기국수의 원재료는 원산지가 제주산이고
아강발만 스페인산 돼지를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고기국수와 함께 먹을 반찬들이 나오는데
김치와 깍두기, 양파절임, 고추, 된장으로 5가지
그 중 김치는 각 테이블마다 항아리에 비치되어 있어
손님이 원하는 만큼 접시에 덜어서 먹을 수 있다

 

필자는 서울사람이라 지방에 내려가면
대부분 잘 먹지만 그래도 적응안되는 음식이 있고
김치의 경우 젓갈 냄새가 심하거나 짠건 잘 못먹는데
국수마당에서 나오는 김치는 짜지도 않고 적절히 잘 익어서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였다

 

생각해보니 제주 음식이 육지 사람들도 잘 먹게끔
간을 약하거나 세지 않고 적당하게 잘 맞추는 듯 싶었다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도 많은데 그들도 잘 먹을 듯

 

 

 

 

 

드디어 나온 고기국수!


진한 국물에 통통한 면, 편육, 파, 당근이 담겨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심플하면서 꽉차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국물은 직접 떠먹지 않아도 진한 국물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아니나 다를까, 국물은 정말 진한 맛이 일품이었다
대충 만든 게 아니라 정성을 다해서(?) 만든 듯한 느낌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진한 고기국수의 맛인듯 싶었다

 

 

 

 


면발도 쫄깃쫄깃했고 함께 얹어진 편육도 두툼하니 먹기 좋았다

고기국수에 김을 뿌려서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고기국수를 먹을 땐 본연 그대로 즐기길 추천
먹다보면 자칫 느끼할 수 있지만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있어
느끼할 틈이 없다는 거~ 국수도 더달라면 공짜로 더준다

 

국물도 진하고 양도 푸짐한 국수마당
제주 시내에서 고기국수를 꼭 먹어야 한다면
삼성혈 국수거리에 있는 국수마당에 가보도록 하자

 

 

 

Monday-Sunday 10: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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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일도2동 | 국수마당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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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amuse 2012.07.24 23:2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고기 국수란 이름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첨들어 보는 것 같아요 ㅋㅋ
    정말 맛있어 보여요 ㅋ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5 14:28 신고 수정/삭제

      제주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진한 국물이 살짝 일본의 돈코츠라멘을 연상시키지만
      라멘과는 다른 고유의 맛이 참 좋아요 ㅎ

  • 헉!! 고기국수 맛있겠네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5 19:22 신고 수정/삭제

      저 가격에 리필까지 된다니 정말 싸고 푸짐하죠~

  • BlogIcon sac longchamp solde 2013.04.09 05:46 ADDR 수정/삭제 답글

    사랑은 한순간에 불타오르는 열정보다는 상대방을 말없이 따뜻하게 해주는 은은한 등불이다.

[제주] 동문시장 : 제주의 먹거리 다 모였다

맛/Korean 2012. 7. 7. 17:39

 

제주의 대표 재래시장 동문시장

 

 

 

제주국제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동문시장
제주를 떠나기 전 꼭 들려야 할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최근엔 외국인 방문객도 부쩍 많아져서 유명세를 실감하게 되는데
수산, 농산물은 물론 감귤 초콜릿과 각종 특산품도 많아
작은 제주라고 할 수 있는 제주의 대표 시장이다


첫번째 제주 여행에선 초콜릿만 사오고 나왔는데
이번엔 시간이 있었던 지라 동문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시장탐방의 가장 큰 재미는 당연히 먹거리가 아닐까 싶다
동문시장을 둘러보면서 먹은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사랑분식


두툼한 오뎅과 떡을 넣고 국물을 넉넉히 끓인 떡볶이
여기에 김밥을 말아내는 사랑식이 이집의 대표 메뉴다
쉽게 말해서 떡볶이 국물에 김밥을 말아(?) 먹는 퓨전 음식

 

 

 

 

 

가격은 3500원으로 떡볶이와 김밥 가격을 감안하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이라 할 수 있을듯
재료들이 큼직해서 아주머니의 큰 손(?)을 느낄 수 있었고
맛은 여느 떡볶이집과 같은 보통 이상의 맛인듯 싶다
떡볶이 국물에 김밥을 말아먹는 게 독특하긴 했다

 

 

 

 

 

 

호떡골목에서 사먹은 제주 빙떡(600원)
메밀가루를 반죽해 돼지비계로 지진 전에 무채를 넣고 만든다
메밀전의 담백한 맛과 무숙채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우러진 향토음식

 

전에 무채를 넣고 둘둘 말아주는 빙떡은 자르지 않고 통채로 먹는다
삼삼한 맛이 돋보이는 빙떡, 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 -_-;;
기름기가 조금만 적었으면 좋겠지만 제주 향토음식이니깐
현지의 맛 그대로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호떡골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야채호떡(700원)
철판에서 구워내는 야채호떡 속안엔 야채가 듬뿍 들었다
잡채, 파, 양파 등 다양한 야채들이 속에 꽉 차 있어
700원이란 가격이 전혀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다


호떡의 맛은 담백한 편이지만 기름기가 다소 있는지라
필요하다면 간장 찍어 먹거나 탄산음료가 필요할 듯

제주는 자극적인 음식이 별로 없는 듯 싶다

 

 

 

 

 

 


끝으로 동문시장 수산물 코너로 향했다
광어, 방어(히라스) 등의 가 싸기로 유명하다
미리 회를 떠놓고 그릇에 포장해 놓은 회들이 많은데
대부분 가격대가 7000원에서 10000원대 사이로 저렴한 편

 

숙소가 동문시장 근처라면 회를 사가서 먹으면 되는데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면 테이블이 있는 매장을 선택하길
단, 테이블 명목으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니 참고바란다

 

 

 

 

 

필자는 회를 사서 근처 벤치같은 곳에서 먹으려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_- 또 비가 왔던 터라 마땅한 곳이 없었다
할 수 없이 -_- 동문시장 근처 지하상가에 들어갔고
입구 근처에 의자를 발견 +ㅁ+ 회를 먹었는데....

(사진은 여행을 같이 갔던 후배의 모습)


경비 아저씨께 경고를 받고서 급하게 흡입 ㅠㅠ

제주에서 평생 살면서 지하상가서 회먹는 사람은 첨 본다며;;;

근처 매점에서 소주라도 사서 반주로 먹었음 큰일날 뻔!
지하상가에선 절대로 이렇게 드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끝으로 과일가게에서 만난 제주산 한라봉
이곳에서 파는 모든 물품은 전국 각지에 택배배송이 가능
한라봉이나 귤을 보내고 싶다면 택배비만 내면 보낼 수 있다
제주갈치나 옥돔, 초콜릿 등도 배송 가능하다 ~_~

 

제주의 부엌이라 할 수 있는 제주 동문시장
제주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동문시장에 꼭 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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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일도1동 | 동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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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회 너무 맛있겠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08 12:32 신고 수정/삭제

      제주에선 광어회보다 방어회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약간 더 야들야들 하더라고욤~

  • BlogIcon dekovegan 2012.07.08 18:0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부모님이 제주에 계시는데도 저는 가보질 못했네요.^^;
    회가 먹고싶네요. 못먹어본지 좀 오래된 것 같습니다.ㅎㅎ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08 20:37 신고 수정/삭제

      제주에도 비경들이 참 많더라고요~ 좋은 사진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ㅎㅎ 제주에 가셔서 회도 드시고 좋은 사진도 찍어보셔요~

  • BlogIcon 파워뽐뿌걸 2012.07.08 21:4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하아, 회 가격 한번 좋군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09 02:02 신고 수정/삭제

      보통 만원에 한접시인데요. 시간이 지나면 7천원에 주기도 하고... 2접시 사면 할인해 주기도 해요 ㅋ 시장이라서 언제나 흥정이 가능한 곳이랍니다~

  • BlogIcon Raymond Bae 2017.02.22 14:5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제주도 가실때 트립앤바이제주 앱 활용해 보세요 ~~~
    https://goo.gl/YVVvzb

[제주 성산] 문어가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

맛/Korean 2012. 7. 4. 03:10

 

문어라면

 

해물라면 맛집으로 유명한 경미휴게소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인기가 많다
단돈 5000원에 문어가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을 즐길 수 있어
현지에 사는 분이나 관광객들에게 모두 인기가 많다

 

제주도 자전거여행을 갔을 때 들렸는데
성산일출봉 근처란건 알지만 정확한 위치를 몰라
성산일출봉 근방을 자전거 타고 수십바퀴 돌았던 것 같다
해오름식당 맞은편이라는 것만 알면 쉽게 찾을 수 있을듯
(해오름식당 주인님 죄송합니다 ㅠㅠ)

 

 

 

 


범상치 않은 이름을 가진 경미휴게소


보통 경미식당이나 경미분식과 같은 이름도 있는데
지나가다 쉬어가란 의미인지 독특하게 휴게소라고 지었다
가게 외관은 시골의 구멍가게처럼 생겨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출입문 옆에 입간판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만 이름이 적혀있다

 

출입문 옆에는 길쭉한 수족관 하나가 있는데
그 속에는 수십마리의 문어들이 서로 엉켜있어서
싱싱함 그 자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소라, 해삼, 멍게, 전복, 성게, 낙지, 문어 등
경미휴게소는 주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판매하는데
일명 문어라면으로 유명한 해물라면(5000원) 맛집으로 유명하다

문어숙회도 경미휴게소의 또 다른 별미라고 들었던;;

 

가게 내부로 들어가보면 몇 평 안되는 공간에
나무테이블과 온통 낙서로 가득한 벽이 눈에 띈다
서울에서, 부산에서, 해외에서 서로 이곳을 다녀갔다는
수많은 낙서들을 보면 이곳이 유명한 식당임을 알게해준다

 

 

 

 

 

 

 


드디어 주문한 해물라면(일명 문어라면)


자전거여행 중이라 정신이 없어 사진상태가 좋지 않다
음~ 배가 살짝 불러있던 상태라 해물라면 1인분만 시켰는데
인심좋으신 주인님(?)이 1인분 치고 양을 푸짐하게 주셨다
(사진은 이미 -_- 제정신 못차리고 먹다가 찍은 것임)

 

얼큰한 라면 국물에 조개와 문어가 풍덩
문어가 많이 들어가서 사람들이 문어라면이라고 부르는 듯
국물맛은 깊고 시원했고 문어도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지만
음~ 내가 느끼기에 문어라면만의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다

 

물론 문어가 들어가있어 독특하긴 했지만
맛으로 판단했을 때는 크게 별다른 게 없었던
성산일출봉에서 시간이 남는다면 가봐도 좋겠지만
굳이 일부로 찾아가서 먹을만한 라면은 아닌듯 싶다

 

 

 

 

단, 자전거 여행을 하는 여행자라면
단돈 5000원으로 값싸게 한끼 먹을 수 있어 추천한다

제주도 자전거 일주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_~ 정말로~~~

 

 

Monday-Sunday 05:00-18:30(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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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 경미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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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워뽐뿌걸 2012.07.08 21:3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으아, 이건 진짜 맛있겠네요 ㅜ.ㅡ 먹어보고싶어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09 02:01 신고 수정/삭제

      확실한 맛은 장담못하지만... 독특하긴 합니다 ^^ 한번 직접 만들어 보셔요 ㅋㅋ 의외로 간단할지도 몰라욤

  • 정인숙 2013.10.12 10:15 ADDR 수정/삭제 답글

    방금전 다녀왔는데...개실망했네요.
    문어는 없구 오징어 쪼기리만 몇개 있네요

[제주] 제주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 고기국수

맛/Korean 2012. 6. 22. 17:25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고기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육지에선 맛볼 수 없는 제주도 향토 음식으로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 고기국수는 삶은 건면에 돼지고기 육수를 넣고 돼지고기 수육을 얹은 국수. 삶은 밀가루 중면에 돼지뼈로 우린 뽀얀 육수를 넣고 수육을 올려 먹는 제주도 향토 음식이다. 제주시내를 비롯한 제주도 전 지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어떻게 보면 일본의 돈코츠라멘과 비슷할 수도 있다. 국물을 내는 원재료가 돼지뼈이기 때문. 하지만 분명 일본의 돈코츠라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뽀얗고 진한 국물이 고기국수의 매력. 여기에 한국적인 맛이 가미돼 있어 먹다보면 느끼한 일본라멘과는 분명 다른 맛을 보여준다.

 

 

 

 

제주시내에 보면 국수거리가 있다. 삼성혈이란 명소 주변으로 길게 국수집들이 들어서 있는데, 이 중 삼대국수회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삼대국수회관은 매스컴에도 자주 소개된 곳으로 고기국수 대표 맛집으로 유명하다. 주요 관광책자를 보면 삼대국수회관이 소개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맛집. 비교적 큰 식당인데도 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주요 메뉴로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등 국수류와 국밥, 물만두, 아강발, 돔베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고기국수 5000원, 비빔국수 5000원, 멸치국수 4000원, 국밥 5000원, 콩국수 5000원, 열무국수 5000원, 물만두 대 12000원 / 소 7000원, 아강발 12000원, 돔베고기 20000원. 작년에는 고기국수가 6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가격이 5000원으로 인하됐다. 가격은 오르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역시 제주는 서울과 다르긴 다른가보다.

 

 

 

 

 

기본반찬으론 김치와 깍두기, 양파절임, 고추, 된장으로 5가지. 고기국수와 함께 먹기엔 김치가 최고라서 다른 반찬은 굳이 필요가 없을 듯 하다.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모두 고기국수와 잘 어울리는데, 양파절임도 의외로 아삭아삭한 맛이 괜찮아 국수와 함께 먹기 좋았다. 취향에 따라서 국수에 김을 넣어서 먹을 수 있다.


이날의 메뉴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배고파서 국수 곱배기를 시킬까 고민했는데 서빙하시는 분께서 양은 얼마든지 원하면 더 준다고 하신다. 역시 제주도의 인심은 서울과 크게 다른듯. 서울에선 보통과 곱배기는 가격이 다르고, 더 먹고 싶으면 돈내고 리필해야 하는데, 제주 식당에선 대부분 밥도 그냥 주신다. 역시 제주는 인심이 좋은 곳이다. 그렇게 5분을 기다리니 국수 2그릇이 나왔다.

 

 

 

 

 

 

먼저 고기국수. 뽀얀 국물에 단긴 면, 그 위에 돼지수육이 올려져 나왔다.

 

여기에 파와 당근, 다대기가 올려져 있어 어느 국수보다 푸짐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살짝 올려진 깨는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국물을 고소하게 해주는 감초역할. 전체적인 비주얼만 보더라도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맨 먼저 국물을 한모금 먹어봤다. 국밥이나 설렁탕처럼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다. 고기국수를 먹을 때 보통 김치를 면에 올려서 함께 먹는다던데, 제주도선 이렇게 먹는 게 기본이라고. 그렇게 고기국수를 먹다 보면 국물이 점점 빨개지는데, 느끼함을 날려줘서 좋았다. 한참을 먹었는데도 국수는 줄지 않았다. 제주도의 푸근한 인심 만큼이나 국수의 양도 푸짐했던 것.

 

 

 

 

 

 

다음으로 비빔국수. 면 위에 다대기와 오이, 돼지수육을 올려서 내준다.

 

사진으로 보면 양이 적은 것 같지만 면을 비비고 나면 이상하게도 양이 많이 늘어난다. 면이 살짝 두꺼워서 끈어먹는 질감이 좋았고, 함께 먹는 고기의 두께도 두툼해서 5천원이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 비빔냉면, 쫄면과는 또 다른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둘이서 단돈 만원으로 푸짐한 국수 2그릇을 뚝딱. 보기와는 달리 양이 많아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필요하면 국수를 리필도 해주신다는... 특히 고기국수의 국물은 서울에서 맛보지 못했던 맛이어서 상당히 독특했다.

 

삼대국수회관은 제주공항에서 가깝다. 세미나나 출장 때문에 제주도를 둘러볼 시간이 없다면 국수거리에서 고기국수 한그릇 하는 건 어떨까. 삼대국수회관 말고도 맛있는 고기국수집이 많으니 선택은 알아서 하시길... 어느 곳이든 후회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참고로 서울 강남에도 삼대국수회관 지점이 있으니, 고기국수가 먹고 싶다면 그곳으로 가보시길!

 

 

Monday-Sunday AM 09:00-AM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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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일도2동 | 삼대국수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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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원투고제주 2012.06.22 17:5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고기국수군요~ 구수하니 맛있지요 ㅎㅎ
    올레국수도 상당히 괜찮은 맛집입니다. ㅎ

    • BlogIcon 하늘구리 2012.06.27 16:30 신고 수정/삭제

      다음엔 올레국수도 가봐야겠네요~ 아 원투고제주님 블로그 가면 계속 제주가고 싶어져요 ㅠㅠㅠ 담에 제주가게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 BlogIcon ghd 2013.07.13 22:16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거지, 뭐가 이렇게 어렵고 복잡하냐구

[제주] 우도 명물 땅콩국수, 땅콩아이스크림

맛/Korean 2012. 6. 21. 17:34

 

 

 

작년 이맘쯤이었던가. 대학후배와 함께 제주도 하이킹을 다녀왔다. 지금은 내 개인 잔차가 있을 정도로 자전거 타는 게 일상인데, 그 당시엔 자전거를 안탄 지 오래됐다. 당시 후배가 자전거 제주일주를 혼자 간다길래 나도 슬쩍 발을 담갔다. 출발 일주일전 즉흥적으로 정했던 자전거 여행이라 준비를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큰 힘 들이지 않고 잘 다녀온 듯.

 

자전거를 타고 성산에서 배를 타고 우도를 들어갔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형님들에게 우도에 가면 땅콩국수를 먹어보라고 추천을 받았고, 우도에 가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우무깨식당의 땅콩국수다. 하우목동포구 바로 앞에 있는 우무깨식당. 임시로 지은 듯한 건물에서 오래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래된 식당이다. 제주도 특유의 억양이 살아있는 주인 아저씨에게 땅콩국수 2그릇을 주문했다.

 

 

 

 

 

 

반찬으론 김치와 무채, 튀긴땅콩 3가지. 튀긴땅콩은 짭짤한 소금이 뿌려져 있어 술안주로 먹으면 그만일듯 싶었고, 김치와 무채는 땅콩국수의 느끼함을 달래주기에 좋았다. 이와 함께 땅콩국수에 넣어 간을 맞출 수 있는 소금도 함께 준비. 땅콩국수와 먹기엔 딱 적당한 반찬들이었다. 우도가 땅콩이 유명해서 그런지 반찬도 땅콩이라는 게 재밌었다.

 

참고로 우도땅콩국수는 1인분에 7000원. 이외에 활어매운탕(20000원), 우도흑돼지김치찌개(7000원), 성게미역국(10000원), 자리돔물회(9000원), 한치물회(9000원)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다른 테이블에선 무더위에 열을 식히러 왔는지 물회를 먹고 있었다. 대접에 담긴 빨간 물회를 보니 입안에 군침이 흘렀지만, 이날의 목적은 땅콩국수이기 때문에 +ㅁ+ 땅콩국수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땅콩국수가 나왔다. 우무깨식당의 땅콩국수는 콩국수 위에 땅콩가루를 듬뿍 올려준다.

 

콩국의 구수한 국물과 땅콩의 질감이 잘 어우러져 고소함이 배가된 것이 특징. 함께 여행을 온 동생이 땅콩국수 마니아인데, 이런 땅콩국수는 처음이고 맛도 최고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필자는 콩국수를 즐겨 먹지 않는 편인데, 제주에서 먹은 콩국수고, 땅콩이 첨가되서 그런지 한그릇 뚝딱 비웠다.

 

사실 우도 땅콩국수는 콩국수에 땅콩을 올려놓은게 전부다. 하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먹어서 그런지 더 맛이 좋게 느껴졌다. 콩국수 특유의 특성 때문인지 국수는 야들야들하지 않았지만 먹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국물에 얼음이 둥둥 떠있어서 시원한 기운이 입안에 오래도록 남아 좋았다.

 

 

 

 

땅콩국수를 다 먹은 후 하우목동포구 앞에 위치한 매점에서 땅콩아이스크림 하나 주문. 가격은 2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아이스크림에 땅콩이 함유돼 있어 먹는 내내 고소함이 느껴졌다. 땅콩국수 먹고난 뒤 후식으로 하나씩 먹으면 딱 좋을듯. 오랜만에 땅콩으로 몸보신(?)을 한 덕분인지 자전거를 타는데 제주시까지 한방에 달려갔다. 훅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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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우도면 | 우무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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