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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Western

[이태원] 요르단 음식 전문점 페트라

수많은 외국 음식점들이 즐비한 이태원
중국, 태국, 인도요리부터 서양식 요리까지
다양한 국적의 음식들이 모여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갈곳은 많지만 막상 선택의 순간이 오면 머뭇거리는게 현실
특히 이태원을 가게 되면 왠지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때론 부담이 된다

 

그렇다면 쉽게 맛볼 수 없는 중동요리는 어떨까?
이번에 소개할 곳은 요르단 가정식 레스토랑인

페트라(Petra Restaurant)

 

 

 

 

 

페트라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중동요리가 있는데
그 중 고로케처럼 튀긴 팔라펠, 아라비아식 샐러드 타볼리
독특한 별미인 구스구스 치킨, 아랍식 케밥 등 메뉴가 다양하다

게다가 이곳에선 독특한 아랍음악이 흘러나오고
식당 내부에는 아라비아 스타일의 장식품들도 가득차 있어
마치 중동 현지의 한 음식점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한편에는 물담배가 놓여 있어 직접 체험도 가능)

 

이날 페트라에서 주문한 메뉴는
피타브레드, 타볼리, 구스구스 치킨 그리고 팔라펠
2명이서 먹기엔 조금 많지만 일단 주문해봤다

 

 

 

 

 

 

먼저 2가지 소스가 나왔다

 

하얀색은 중동식 마요네즈 같기도 한 담백한 소스
빨간색은 고추가 들어가 매콤한 향이 강한 매운 소스
다른 음식들을 먹을 때 함께 넣어서 먹으면 된다

 

  

 

 


▲피타브레드(1000)

 

중동과 지중해 지역에서 주식으로 널리 이용되는 빵
쉽게 말하면 인도식 난인데, 약간 더 두툼한 게 특징
팔라펠, 타볼리를 함께 싸서 먹으면 더 맛있다

  

 

  

 


▲타볼리 샐러드(6000원)


파슬리, 토마토 등으로 만든 아라비안 샐러드
향신료 향이 거의 나지 않아 무난하게 먹을 수 있고
의외로 상큼해서 한번 먹고 두번 먹고 세번 먹게 만든다

 

 

 

 

 

 

 

 

 

 

▲팔라펠(10000원)


여덟개의 팔레팔과 샐러드, 빵으로 구성된 메뉴
병아리 콩을 갈아서 양념한 뒤 기름에 튀겨낸 음식
동글동글 고로케처럼 생긴 것이 맛도 질감도 괜찮다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콩으로 만들었는데도 신기하게 고기맛이 난다는 것
반으로 쪼개보면 안에 고기처럼 보이는 내용물이 있는데
분명한건 재료가 콩이라는 거~ 모르고 먹으면 뭐 ~_~

 

 

 

 

 

 

 

▲구스구스 치킨(16000원)


아라비안 라이스 구스구스와 치킨, 야채로 구성
적절히 양념된 치킨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다

함께 곁들여 먹는 구스구스(쌀밥)도 처음엔 꺼칠하지만
먹다보면 그 특유의 질감 때문에 자꾸 자꾸 또 먹게 된다
치킨에 베어있는 양념과 함께 먹을 때 맛이 제대로! 

 

끝으로 총평을 하자면 ~_~


겉모습과 달리 한국인 식성에 딱 맞는다는 것?
물론 계속 먹다보면 어느샌가 김치를 찾게 되지만
2가지 소스를 잘 조합해서 먹으면 이런 생각도 뚝~

 

 

 

 

이태원에서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독특한 음식을 먹고싶다면? 페트라로 가보자

 

 

 

Sunday-Friday 11:00-22:00
Saturday 10:3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