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도쿄여행 #41 뭔지도 모르고 먹었던 면요리

해외여행 2012. 9. 22. 09:00

 

   Travel in Tokyo, Japan   

 

 

마루노우치 게이요선 도쿄역에 인접한 도쿄빌딩
원래 계획은 이 빌딩에 있는 오코노미야키 키치에서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를 마지막으로 먹으려 했는데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 대기만 1시간 넘게 해야했다

 

비행기 시간이 빠듯해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근처 음식점을 찾아보니 츠케멘 전문점이 눈에 띄었다

 

 

 

 

츠케멘(Tukemen)은 중국에서 유래된 면요리로
소바처럼 장국에 면을 찍어 먹는 음식이다


원래는 츠케멘을 주문했던 것 같은데
점원이 뭐라뭐라 하더니 면과 국물을 한그릇에 담아줬다
마침 시간도 없고해서 그냥 받아서 먹었는데 ~_~
정통 츠케멘이 아닌 국물있는 야끼우동 같았다

 

사실 이때 먹을 당시엔 이게 뭔지도 모르고 먹었던;;

 

 

 

 

식당은 바 형태처럼 일렬로 되어있는 구조

혼자 온 사람, 여럿이 온 사람 모두 사이사이에 껴서 앉아 먹는다

일본여행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에선 이런 구조의 음식점이 참 많다

 

 

 

 

정체불명의 면요리(?) 등장

면과 국물을 함께 내준 츠케멘의 변형 같기도 한데

우동국물에 면과 숙주, 각종 야채들을 함께 넣어준 면요리 같다

 

국물은 중국식 우동의 맛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기름기 좔좔 흐르는 정통 중국식이다

 

 

 

 

 

면은 우동면과 라면의 중간 정도쯤?

쉽게 생각하면 칼국수 면발같다고 보면 되는데 굉장히 쫀쫀한편

국물과 잘 어울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국물과 잘 맞아 떨어졌고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가있어 느끼함을 한층 덜어줬다

 

 

 

 

 

국물맛은 장국같기도 하고, 중국식 우동같기도 하고

살짝 짭쪼롬한 맛이 간이 딱 맞아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듯 했다

무슨 음식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들어가서 먹은 정체불명의 면요리(?)

 

오히려 이 맛 때문에 도쿄가 다시금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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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라면 시식 : MAMA 컵 포크 플레이버

맛/Oriental 2012. 8. 16. 08:58

 

마마 컵 포크 플레이버

 

몇달전 동남아 태국 방콕여행을 다녀왔다
태국은 물가가 싼 편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음식이 많이 싸서 배낭여행자들이 사랑하는 곳이다
(방콕여행 포스팅은 조만간 하도록 하겠다)

 

태국에서 먹은 음식들이 참 많은데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것은 바로 컵라면
여행 중 맛있었던 컵라면이 있어 귀국할 때 하나 사왔다

 

 

 

 

MAMA CUP PORK FLAVOUR
마마 컵라면 포크 플레이버

 

MAMA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돼지고기맛 컵라면이다
태국식으로 말하면 톰양쿵식 돼지고기 라면인데
MAMA 라면 중 가장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참고로 톰양쿵(똠얌꿍)은 세계 3대 수프 중 하나로
매콤, 달콤, 시큼한 3가지의 맛이 어우러진 음식
처음 먹었을 때는 쉽게 넘어가지 않는 맛이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맛있게 느껴지는 게 톰양쿵

 

 

 


MAMA 라면 중에 톰양쿵 맛을 내는 것도 있는데
솔직히 한국인 입맛에 -_- 잘 맞지 않아서
먹다가 버린 라면이 몇 개 있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컵 포크 플레이버는
한국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돼지고기 맛으로
신맛 없이 즐길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컵라면 뚜겅을 열어보면 스프와 일회용 포크가 있다>

 

 

 

 

<내용물은 건더기 스프와 일반 스프, 액상스프로 구성돼 있다>

 

 

 

 

<가장 독특했던 건 일회용 포크가 있다는 점>

 

 

 


<스프는 2가지로 있는데 왼쪽은 고춧가루, 오른쪽은 일반스프>

 

 

 

 

<라면용기 옆면엔 끓여먹는 법이 적혀있는데... ~_~ 못읽겠다>

 

 

 


<뜨거운 물을 넣고 3분 정도 있으면 라면 완성>

 

 

일단 국물맛은 얼큰한 고기육수라고 보면 될듯
고춧가루를 넣어서 살짝 얼큰한 맛이 가미되었고
액상스프에 향신료를 넣었는지 약간의 향이 느껴졌다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의 향신료 향은 아니지만
향에 민감한 사람들은 처음 거부감을 느낄 수도...

개인적으로 필자는 향에 살짝 민감한 편인데
이 라면은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사실 향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우리나라 라면의 맛과 비슷한 편이지만
조금은 태국의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


물론 로컬 톰양쿰의 맛을 담아낸 라면도 좋지만
한국인은 신맛에 그리 관대하지 않기에 ~_~;
면발은 대체로 쫄깃쫄깃해서 먹기 좋았다


다음 태국여행을 다녀오면 다른 라면도 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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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 진짜 좋아하는데~ 맛보고 싶네요 ㅋㅋㅋ 우리나라 라면들에 비해 묽어보여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19 01:18 신고 수정/삭제

      약간 색이 황토색을 띄긴 했는데요~ 약간의 향료가 들어가서 맛이 생각보다 밍밍하진 않더군요 ^^

GO! 도쿄여행 #23 마늘맛이 깊이 베어있는 라멘

해외여행/Japan 2012. 8. 15. 11:24

 

   Travel in Tokyo, Japan   

 

 

신주쿠 대표 맛집 케이카 라멘

 

마늘맛이 깊이 베어 있는 구마모토 라멘 전문점이다
인기메뉴는 타로면, 차슈라멘 등으로 깊은 국물 맛이 진수
신주쿠역 동쪽출구 방면, 스튜디오 알타 뒷편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오픈하므로
도쿄도청 전망대(밤 11시까지)에서 야경을 감상한 뒤 천천히 이동해
케이카 라멘에서 라멘 한그릇 먹는 코스도 괜찮을 듯 싶다


참고로 신주쿠역의 규모와 크기는 엄청나다
워낙 유동인구도 많고 출구도 수십개가 되다보니
자칫 하다가는 길을 잃어버리기 쉬운 곳이므로 잘 봐야 한다

 

 

 

 

어렵게 케이카 라멘을 찾았다
손님이 10명 정도 들어오면 꽉 찰 정도로 아담한 이곳은
바 형태 모양으로 되어 있어 주방이 바로 눈 앞에 보였다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차슈라멘을 주문했다

 

 

 


국물을 큰 들통 같은 곳에서 한데 끓이고 있어
면만 바로 데운뒤 국물을 담고 계란을 올린 뒤 바로 나왔다
함께 곁들여진 고기들은 꽤 두꺼워서 보기만 해도 배부를 지경

 

누군가 일본은 소식(小食)한다고 하던데, 사실상 그렇지만도 않다
넉넉한 인심은 우리나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그러한 인심은 느끼기에 충분했다

 

 

 

 

 

일단 양이 푸짐해서 먹음직스러웠고
내가 건장하게 보여서 그런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준듯
하루 종일 걸어다니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정말 든든하게 먹었다

 

게다가 진한 국물에서는 구수한 마늘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음...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정말 국물이 정말 진했다

라멘을 넘어선 진한 국물 맛이랄까? 정말 이 맛은 쉽게 못잊는다

 

 

 

 

 


라멘 면발도 참 탱탱해서 좋았다
보통 면들은 시간이 지나면 불어버려서 흐물흐물해지는데
이곳 라멘은 어떤 재료를 넣은 것인지 탱탱함이 아주 오래갔다


씹는 질감이 좋다보니 먹는 재미도 쏠쏠~

일본에서 정말 맛있는 라멘을 먹어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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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라면들의 맛은 어떨까?

맛/Oriental 2012. 7. 20. 19:02

 

최근 태국,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오느라 포스팅이 살짝 뜸했네요.

여기에 스트레스성 장염까지 겹쳐서 투병생활(?)을 하느라 한동안 고생좀 했습니다 ㅠㅠ

장마가 끝나가고 무더위가 다시 시작되면서 먹을거리와 위생에 한층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오늘 소셜커머스 W사를 둘러보다가 유용한 정보를 찾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바로 아시아 4개국 라면 판매인데요.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 4색 라면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맛집도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하는지라 여행을 마치고 지인들에게 선물 대신 꼭 라면을 사오는데요.

현지 언어를 공부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여행을 가는 스톼윌~이라 라면을 사도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W사의 딜이 반가웠던 건 라면 판매가 아니라 이 라면이 어떤 맛이 나는구나라는걸 알게 되서 참 반가웠음다 ~_~

 

지난번 태국에서 머무를 때 멋모르고 먹었던 라면.

국물에서 뜬금없이 신맛이 나서 -_- 라면 유통기간이 다되서 그런가 싶었는데

여기 설명글을 보니 신맛이 나는 라면이 있는 것 같네요. 한국에선 절대 이런 맛을 보기 힘든데...

반면 베트남에서 먹었던 라면은 참 맛이 좋았는데요. 여기 설명을 보니 인기가 많아 수출까지 한다네요.

 

좋은 정보인 것 같아 이렇게 올려봅니다. 혹시 맛이 궁금하다면 W사 딜을 찾아보시길 ~_~

(참고로 광고글 아닙니다 -_- 그저 제가 먹었던 라면이 뭔지 궁금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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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세요.

  • BlogIcon amuse 2012.07.21 00:0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번버미샐리 라는 라면의 글귀가 인상적이에요ㅋㅋ 맛이 워낙 좋아 전세계로 수출한다는 ㅋㅋ
    정말 그 맛이 궁금하네요 ㅋ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1 12:15 신고 수정/삭제

      그동안 여행 다니면서 이름을 몰라서 포스팅 못했던 라면이 있는데요... 다시 하나 둘 찾아봐야 겠어요 ㅋㅋ 베트남 라면중 그 라면은 못먹어봤는데... 전체적으로 베트남 라면이 우리나라 입맛에 맞았던 것 같아욤

  • BlogIcon 좀좀이 2012.07.21 05:3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라면 매우 좋아하는데 하나하나 전부 맛있게 생겼군요!
    저는 인스턴트누들똡샵플레이버의 맛이 정말 궁금하네요. 돼지고기 국물이라...정말 맛있을 거 같은데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1 12:17 신고 수정/삭제

      돼지고기 국물은 괜찮은 것 같은데요... 저거 비슷한 시리즈로 쉬림프 라면 먹어봤는데... 국물을 처음 들이키는 순간 멘붕이 @_@ 왔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

  • 저는 치킨향 라면 먹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1 13:02 신고 수정/삭제

      라면은 참 어느 나라에 가도 친숙한 음식인 것 같네요 ㅎ

[강남] 2500원에 한끼 든든! 강남역 초미니 분식집

맛/Korean 2012. 7. 18. 12:33

 

 

 

밥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강남 지역
점심을 간단히 때우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
호프집 같은 곳에서 점심특선으로 5천원에 팔지만
그런 곳도 시간을 제때 맞춰가지 않으면 줄서느라 ㄷㄷ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싶어 거리를 거닐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름없는 분식집은 김밥라면집
그냥 간판에 쓰여진 대로 김밥라면집이라 하겠다

몇평 안되는 작은 공간에 자리잡은 깁밥라면집

 

 

 

 

할머니 두분이서 운영하는 작디 작디 작은 분식집인데
옛스러고 정겨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그런 곳이다

가게 구조가 가로 길이는 긴데 폭이 좁아서
테이블이 벽을 보고 길게 놓여져 있는 게 이색적이다

 

주요 메뉴로는 라면(2500원), 김밥(2000원), 떡라면(3000원),
치즈라면(3000원), 짬뽕라면(3000원), 김치라면(3000원),
비빔국수(3500원, 2인 이상 주문), 열무비빔밥(3500원)
흑판 위에 그려진 라면, 김밥 그림 참 자알~ 그렸다

 

 

 

 

 

 

 

 

점심을 간단히 먹으려 라면 2그릇을 시켰는데
큰 대접에 담긴 라면과 김치, 밥 한그릇까지 나왔다
2500원에 밥까지 나올 줄 몰랐는데 추가 요금이 없이도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밥까지 주다니 대박;;

 

라면도 집에서 끓여준듯 계란을 송송 넣어주는데
잘 익은 배추김치와 함께 먹으니 한끼 식사로 좋았다


여기에 밥까지 함께 주시니 정말 -_- 2500원이라는게;;
옆 테이블에 비빔밥을 먹는 직장인들은 밥이 모자랐는지
할머니께 밥을 더달라고 하니 추가요금 없이 밥을 주시던~

 

 

 

 

비록 가게는 작지만 인정도 많고 양도 많은 곳이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가게가 워낙 작아서 혼자 밥먹으러 와도 뻘줌하지 않고
솔직히 라면에 밥한그릇 말아먹으면 한끼 식사로 딱인듯

 

간단히 분식으로 한끼 해결하고 싶다면
강남의 틈새분식집(?) 김밥라면집(?)으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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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 김밥라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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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oulrem 2012.07.18 12: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할머니표라면...
    예전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런 느낌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18 15:34 신고 수정/삭제

      할머니표 라면 맞습니다 ㅎㅎ 강남역 밥값이 비싸서 가끔 부담될 땐 여기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 강남에 요로케 저렴하고 맛나보이는 집이 있군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0 16:07 신고 수정/삭제

      솔직히 맛은 잘 모르겠는데... (라면이 다 비슷하잖아요 ^^) 착한 가격과 할머니가 끓여준다는 느낌이 맛을 배가시켜주는 것 같아요

  • 헉!! 라면도 맛있겠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0 16:07 신고 수정/삭제

      강남에서 이렇게 먹기 쉽지 않은데... 싸더라고요 ㅎㅎ

  • BlogIcon amuse 2012.07.18 22: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할머니 두분이 운영하시는 가게인데 메뉴판 참 깔끔하고 센스있어보여요 ㅋ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0 16:08 신고 수정/삭제

      그렇지않아도 제가 메뉴판을 자꾸 찍으니까...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왜 그리 찍어대~~" 그려셔서... 제가 "너무 이뻐서요 ㅎㅎ" 이러니깐 할머니가 메뉴판 자랑을 하시더라고요 ㅎㅎ

  •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세요.

  • BlogIcon 티비랑 2012.08.14 01:4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라면을 먹으면 뭔가 허전해서 꼭 밥을 말아먹게 되더라고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14 23:09 신고 수정/삭제

      라면 하나로는 부족하죠~ 한국인은 역시 밥을 말아먹어야 되는 것 같네요~

[제주 성산] 문어가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

맛/Korean 2012. 7. 4. 03:10

 

문어라면

 

해물라면 맛집으로 유명한 경미휴게소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인기가 많다
단돈 5000원에 문어가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을 즐길 수 있어
현지에 사는 분이나 관광객들에게 모두 인기가 많다

 

제주도 자전거여행을 갔을 때 들렸는데
성산일출봉 근처란건 알지만 정확한 위치를 몰라
성산일출봉 근방을 자전거 타고 수십바퀴 돌았던 것 같다
해오름식당 맞은편이라는 것만 알면 쉽게 찾을 수 있을듯
(해오름식당 주인님 죄송합니다 ㅠㅠ)

 

 

 

 


범상치 않은 이름을 가진 경미휴게소


보통 경미식당이나 경미분식과 같은 이름도 있는데
지나가다 쉬어가란 의미인지 독특하게 휴게소라고 지었다
가게 외관은 시골의 구멍가게처럼 생겨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출입문 옆에 입간판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만 이름이 적혀있다

 

출입문 옆에는 길쭉한 수족관 하나가 있는데
그 속에는 수십마리의 문어들이 서로 엉켜있어서
싱싱함 그 자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소라, 해삼, 멍게, 전복, 성게, 낙지, 문어 등
경미휴게소는 주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판매하는데
일명 문어라면으로 유명한 해물라면(5000원) 맛집으로 유명하다

문어숙회도 경미휴게소의 또 다른 별미라고 들었던;;

 

가게 내부로 들어가보면 몇 평 안되는 공간에
나무테이블과 온통 낙서로 가득한 벽이 눈에 띈다
서울에서, 부산에서, 해외에서 서로 이곳을 다녀갔다는
수많은 낙서들을 보면 이곳이 유명한 식당임을 알게해준다

 

 

 

 

 

 

 


드디어 주문한 해물라면(일명 문어라면)


자전거여행 중이라 정신이 없어 사진상태가 좋지 않다
음~ 배가 살짝 불러있던 상태라 해물라면 1인분만 시켰는데
인심좋으신 주인님(?)이 1인분 치고 양을 푸짐하게 주셨다
(사진은 이미 -_- 제정신 못차리고 먹다가 찍은 것임)

 

얼큰한 라면 국물에 조개와 문어가 풍덩
문어가 많이 들어가서 사람들이 문어라면이라고 부르는 듯
국물맛은 깊고 시원했고 문어도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지만
음~ 내가 느끼기에 문어라면만의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다

 

물론 문어가 들어가있어 독특하긴 했지만
맛으로 판단했을 때는 크게 별다른 게 없었던
성산일출봉에서 시간이 남는다면 가봐도 좋겠지만
굳이 일부로 찾아가서 먹을만한 라면은 아닌듯 싶다

 

 

 

 

단, 자전거 여행을 하는 여행자라면
단돈 5000원으로 값싸게 한끼 먹을 수 있어 추천한다

제주도 자전거 일주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_~ 정말로~~~

 

 

Monday-Sunday 05:00-18:30(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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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 경미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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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파워뽐뿌걸 2012.07.08 21:3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으아, 이건 진짜 맛있겠네요 ㅜ.ㅡ 먹어보고싶어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09 02:01 신고 수정/삭제

      확실한 맛은 장담못하지만... 독특하긴 합니다 ^^ 한번 직접 만들어 보셔요 ㅋㅋ 의외로 간단할지도 몰라욤

  • 정인숙 2013.10.12 10:15 ADDR 수정/삭제 답글

    방금전 다녀왔는데...개실망했네요.
    문어는 없구 오징어 쪼기리만 몇개 있네요

[강남] 진한 돈코츠라멘의 진수 큐슈라멘

맛/Japanese 2012. 6. 11. 16:23

 

 

지난 주말 강남역에서 약속이 있었다. 자주 만나는 동생이지만 만날 때마다 새로운 음식을 먹으려고 찾아다니는 사이다.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갑자기 일본라멘이 땡겼고, 강남역 근처 유명한 돈코츠라멘집을 찾아봤는데 '하꼬야'가 검색됐다. 하꼬야, 최근엔 하꼬야 시푸드 등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곳이어서 살짝 가기가 꺼려졌다. 모름지기 맛집이란 주인 한분이 점포 한곳을 맡아 정성껏 요리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솔직히 빵집만 보더라도 프랜차이즈 빵집보단 동네 빵집이 정겹지 않은가.

 

하지만, 개인 가게라고 해도 맛없는 곳은 맛이 없는 게 사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리뷰에서 국물맛이 괜찮다고 하여 강남역 S라인 건물 뒤에 있는 하꼬야 라멘집에 가봤다. 가게가 들어건 건물 앞 마당이 넓어서 대부분 가게들이 노천카페처럼 문을 개방하고 앞에다 테이블을 내놨다. 저녁이 가까워져서 날씨도 시원했기에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최근 강남의 마천루가 달라지면서 야외테이블에서 앉아 주위를 둘러보니 S라인 건물(GT)과 삼성타운 건물이 눈에 참 띄었다.

 

 

 

<야외 테이블에서 보이는 강남의 삼성타운과 S라인 건물>

 

 

 

<일본 각 지역의 특색있는 라멘들을 주 메뉴로 하고 있다>

 

 

 

<유일한 반찬인 김치는 무한리필>

 

 

일본정통 생라멘 전문점을 표방하는 '하꼬야 생라멘'. 하꼬야는 일본의 각 지역의 특색있는 라멘들을 골라먹을 수 있다. 최근 뜨고 있는 나가사키라멘부터 하카타, 구마모토, 큐슈, 히로시마, 요코하마, 아카사카, 삿포로, 아사히카와 등 다양한 라멘들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볶음면과 냉라멘, 규동 종류와 사이드메뉴로 교자, 오코노미야키 등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최근 일본 큐슈지역의 대표라멘인 '큐슈라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하는데, 설명을 보니 일본라멘 마니아층을 위한 차별화된 맛이 특징이란다.

 

오늘의 메뉴는 하카타 라멘(7000원)과 큐슈 라멘(7500원) 그리고 교자(3000원). 하카타(Hakata) 라멘은 장시간 우려낸 돼지 사골육수의 콜라겐 성분이 풍부하여 구수한 돈코츠 소유 라멘. 큐슈(Kyushu) 라멘은 진한 돈코츠라멘으로 큐수 지역 최고의 인기라멘. 그리고 한쪽 면을 바삭하게 구워낸 일본식 야끼만두 교자까지 음식이 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카타 라멘(위)과 큐슈 라멘(아래)>

 

 

 

 

<하카타 라멘은 돈코츠라멘 고유의 맛에 충실했다>

 

 

먼저 하카타 라멘. 설명 그대로 돈코츠라멘 고유의 맛에 충실했다. 여기에 소유가 들어가 구수한 맛이 더해져 느끼함이 사라졌다. 콜라겐 성분도 풍부하다고 하니 여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 같다. 국물이 많이 진한 편이 아니어서 더 느끼하고 기름끼도 적은 편. 전체적으로 돈코츠라멘의 깊은 맛과 소유의 구수한 맛이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라멘인 것 같다.

 

 

 

 

 

<진한 돈코츠라멘 국물이 일품인 큐슈 라멘>

 

 

다음으로 큐슈 라멘. 큐슈 라멘은 진한 돈코츠라멘이란 말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전 도쿄 신주쿠의 유명한 돈코츠라멘집을 갔었는데 국물이 엄청 진해서 놀랐던 적이 있었다. 큐슈 라멘이 이와 같았다. 얼마나 장시간 우려냈는지 진한 국물 때문에 고기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물론 진하게 우려내다 보니 기름끼가 있긴 하지만, 진정한 돈코츠라멘의 맛을 보고 싶다면 큐슈 라멘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한국에선 이렇게 진한 돈코츠라멘을 먹어본 적이 없던 것 같다.

 

 

 

 

 

<한쪽 면만 구워낸 일본식 교자>

 

 

끝으로 교자. 교자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그냥 군만두다. 하지만 일본식 교자는 한쪽 면만 구워내서 먹을 때 질감이 독특하다. 3천원에 6개가 나오니 교자 1개당 500원 꼴. 우리나라에선 주로 중화요리 시킬 때 서비스로 군만두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돈내고 먹기엔 살짝 돈아깝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만두 마니아라면 일본식 교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듯 싶다.


하꼬야에서 먹은 라멘과 교자. 전체적인 맛을 평가한다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특색있는 맛이 일품인 듯 싶다. 일본에 자주 다니는 필자의 입장에서 우리나라에서 먹는 일본라멘은 뭔가 아쉽고 싱겁다는 생각이 드는데, 하꼬야 라멘은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제대로 맛을 구현한 듯 싶다. 특히나 새로 출시된 큐슈라멘은 진한 돈코츠라멘을 맛볼 수 있어 무척이나 반가웠다. 우리나라에선 만들기 쉬운 미소라멘이나 소유라멘 전문점이 많은데, 이렇게 제대로 맛을 내는 돈코츠라멘집이 있다니 놀라웠다. 그것도 프랜차이즈인데도 말이다. 물론 프랜차이즈여서 각 지점마다 주방장에 따라 맛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강남 하꼬야 만큼은 맛에 신경쓴 정성이 입안에서 느껴지기에 자주 찾아가고 싶다. 특히 큐슈라멘은 강추강추.

 

일본의 각 지역의 특색있는 라멘들 먹고 싶다면 지금 하꼬야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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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4동 | 하코야 강남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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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원투고제주 2012.06.11 16:3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숙주나물도 생으로 나오는 건가요?~ 헉!

    • BlogIcon 하늘구리 2012.06.11 19:30 신고 수정/삭제

      네 맞아요~ 숙주는 면이랑 뒤집어서 국물 아래쪽에 놓으면 나중에 먹기 좋더라고요 ㅎㅎ

  • BlogIcon 신럭키 2012.06.12 02:2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전 하꼬야 사케먹으러 몇번 갔었는데, 라멘도 맛있겠어요 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6.12 17:55 신고 수정/삭제

      라멘도 괜찮아요~ 지점마다 맛이 틀릴 수도 있지만 여기는 괜찮더라고요 ~_~

  • BlogIcon 쥬르날 2012.06.12 06:5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여기는 그나마 괜찮아 보이네요 ^^
    제가 강남에서 갔던 어떤가게는 정말 마음에 안들어서 ...
    확 불싸질러 버리고 싶었는데 . -_-...
    근처에 괜찮은 곳이 있군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6.12 17:55 신고 수정/삭제

      헉... 불까지... ㅎㅎㅎ 정말 그집은 맛이 너무 없었나봐요 ~_~ 여기는 테라스 분위기도 나서 나름 괜찮답니다

  • BlogIcon nike 2013.07.11 07:45 ADDR 수정/삭제 답글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있으면,나는 너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