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이해브어드림 : 이색적인 와인빙수

디저트/Ice Flakes 2012. 8. 29. 12:58

 

강남역 근처에 이런 맛집이?

 

문화 예술 카페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강남역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
독특하고 복고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맛집 마니아들은 물론 단골손님이 많기로 유명하다

 

 

 

 

 

 

 

 

작은 예술극장처럼 꾸며진 아이해브어드림은
세련된 와인바같기도, 외국에 있는 카페같기도 하다
의자와 테이블, 주변 소품들까지도 범상치 않을 정도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그대로 느껴진다


매장 1층 중앙에 있는 무대공간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연주, 퍼포먼스들이 종종 펼쳐지는데
아이해브어드림만의 독특한 문화, 예술 이벤트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이해브어드림은 인테리어가 참 독특한 편인데
종업원을 부를 수 있는 무선벨대신 종을 갔다놓고
와인병을 활용한 물병과 각기 다른 문양의 접시들
테이블 주변에는 옛날 텔레비전, 책장 등이 놓여있어
마치 영화 속 한장면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전등부터 시작해 벽에 걸어둔 그림까지
뭐 하나 눈길이 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아이해브어드림은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다
한번 찾은 사람은 계속 찾게된다는 마성의 카페답다

 

 

 

 

아이해브어드림의 대표 메뉴로는


먼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딸기 피자와 와인 빙수
식신로드에 나와서 유명해진 신선로 파스타 등이다
이외에도 피자, 딸기, 디저트 메뉴들이 다양하다

 

이날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아 20분 정도 대기한 후 입장했다

 

 

  

 

 

 

오늘의 메뉴는 레드와인빙수(15000원, VAT 별도)
입소문을 통해, 언론보도를 통해 일본까지 소개된 빙수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빙수 맛집으로 알려지게 만든 대표 디저트

 

와인빙수는 레드와인빙수와 화이트와인빙수가 있는데
레드와인빙수는 와인빙수의 원조격으로 가장 있기있는 메뉴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면 165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3명이 먹어도 넉넉할 정도의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주문한지 10분쯤 지났을까?

 

종업원이 주방에서 큰 쟁반을 들고 나타났다
블로그 리뷰를 많이 못봐서 어떻게 생긴지 몰랐는데
큰 볼에 빙수가 푸짐하게 담긴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참고로 레드와인빙수 제조법에 대해 설명하자면
와인빙수는 와인 셔벗의 맛과 질감에 따라 좌우되는데
와인에 과일 등을 넣고 오랜 시간 끓여 알콜을 증발시키고
냉동고에서 일정 시간 급냉해서 셔벗을 만든다고 한다

 

 

 

 


참고로 와인빙수에 쓰이는 와인 셔벗은
얼음알갱이가 작아서 목넘김이 부드러운게 특징
상큼하고 달콤한 셔벗에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다

 

아이해브어드림 레드와인빙수는
와인 셔벗과 얼음 등을 큰 볼의 아래에 깔고
그 위에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내준다
고명으로는 씨리얼과 떡, 과일, 체리 등을 올려준다

 

 

  

 

 

맛은?


와인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고 보면 될듯
레드와인 셔벗의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은은했고
여기에 쫀득한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이 잘 어울렸다
달콤한 와인처럼 입안을 개운하게 해줬다


분위기가 어두운 곳에서 먹는 와인빙수는 별미였다
빙수에 알콜은 없지만 한스푼씩 먹을 때마다 취하는듯
분위기에 취해, 와인빙수 맛에 취하는 느낌이 좋았다

 

 

 

 

 

계산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있던 두 여성분들은
와인빙수를 먹으면서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 -_-;;

 

여자1   나 어떡해 어떡해
여자2   왜 그래? 00야~
여자1   나 벌써 취한 것 같아 ㅠㅠ
여자2   무슨 소리야?
여자1   대낮부터 와인 먹으니깐 얼굴이 빨개져
여자2   맞어... 나도 점점 취하는 것 같애 ㅠㅠ

 

이분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
와인빙수엔 알콜이 전혀 없습니다요 -_-;;

 

 

 

 

강남역의 숨겨진 보물같은 존재


문화 예술 카페 레스토랑 아이해브어드림
레드/화이트와인빙수, 딸기 피자, 신선로 파스타 등
이색적인 맛을 원한다면 이곳으로 한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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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 아이해브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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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뱅크플랜 2012.08.29 14: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와인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한번도 와인빙수를 접해보지 못했답니다!
    한번 가서 와인빙수를 맛보고싶네요^^
    오늘도 좋은하루보내세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30 16:34 신고 수정/삭제

      카페베네 와인빙수보단 훨 낫더라고요~ 와인의 맛과 향이 빙수속에 담겨져 있어 맛있게 한그릇 비우고 왔습니다 ㅎㅎ

[시청] 카페 마마스 : 최강 홈메이드 브런치 카페

맛/Western 2012. 8. 25. 11:20

 

사람이 많은 곳은 다 이유가 있다?

최근 몇년새 핫하게 주목받는 카페가 있다

 

바로 카페 마마스(Cafe MAMAS)

 

카페 마마스를 알게 된 건 회사 후배를 통해서였는데
샐러드와 청도포 주스, 파니니가 참 맛있다고 극찬을 했었던 ~_~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이 많고, 맛집 마니아들에게 유명한 곳이란다

 

 

 

 

 

카페 마마스는 청계천 센터원점을 비롯해서
서소문본점, 시청(무교)점, 여의도점, 강남점 등 서울시내 5개 지점이 있다
대표 메뉴로는 리코타치즈샐러드와 파니니 종류, 생과일 주스


참고로 카페 마마스의 모든 음식은
단 1%도 화학조미료와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손님들의 맛있는 건강을 위해 홈메이드 방식으로 준비한단다

 

 

 

 

 

원래는 시청(무교)점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전화로 웨이팅이 몇명인지 물어보니 오후 7시였는데도 10명이 넘었던;;

시청점 근처 매장을 알아 보니 서소문본점엔 대기자가 없다고 해서 서소문으로 Go!


중앙일보사, 호암아트홀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마마스 서소문점

겉모습은 본점이라고 하기엔 무척이나 소소하고 아기자기해 보였다

매장엔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었고, 한편엔 과일들이 박스에 담겨있었다

 

 

 

 

 

 

카페 마마스엔 유독 여성 손님들이 많았는데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덕에 일단 분위기가 좋고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완소 샐러드와 파니니 메뉴 덕분이 아닌가 싶다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자주 올것만 같은 곳이다


카페 마마스는 셀프제로 운영되는데
카운터에서 먼저 메뉴를 선택하고 계산한 뒤 테이블을 잡으면 된다


계산할 때 받았던 번호표를 갖고 있다가 음식이 나오면 받아가면 되고
빈 그릇은 다시 카운터로 가져다 주는 게 마마스의 방식

접시, 스트로우, 냅킨, 레몬워터 등도 셀프 서비스

 

 

 

 

카페 마마스는 전체적으로 맛에 대한 평가가 좋은데
이날 후배가 추천한 메뉴는 리코타치즈샐러드(10500원)
모짜렐라토마토파니니(7800원) 청포도쥬스(4300원)로 3가지

 

후배 말로는 위 3가지 메뉴가 마마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란다

특히 리코타치즈샐러드는 테이블마다 하나씩 주문할 정도로 인기가 핫핫

 

 

 

 

 

먼저 리코타치즈 샐러드(10500원)를 소개해보면
이건 정말 샐러드계의 혁신적인 메뉴가 아닐까 싶다

이제야 먹어본 게 정말 한스러울 정도로 ㅠㅠ 정말 맛이 좋았다


신선한 샐러드 위에 리코타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고
그 위에 크렌베리와 아몬드가 콕콕 박혀있는게 아주 대박

여기에 탱탱한 방울토마토와 치즈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빵이 함께 나온다


참고로 빵은 다 먹으면 리필이 가능하며, 리필은 한번만 해준다

겉보기엔 바게뜨 빵처럼 생겼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보들보들한게 특징

 

 

 

 

 

 

우선 리코타치즈는 쫀득하면서도 촉촉한 질감이 좋았다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치즈로 정평이 나있는 리코타치즈 ~_~

마치 생크림처럼 굉장히 부드러워서 입안에 들어가면 살살 녹는다

 

다른 매장같으면 리코타치즈를 조금만 담아줄텐데

카페 마마스는 빵에 얹어 먹고도 남을 정도로 푸짐하게 담아준다

이래서 카페 마마스가 오래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 같다

 

 

 

 

 

 

부드러운 빵 위에 리코타치즈, 크렌베리, 아몬드를 올린 뒤
입안에 쏘옥 집어넣으면 이건 정말 신세경스러운 맛!!!!!

 

지금까지 브런치 카페를 나름 이곳 저곳 찾아다녔는데

마마스 리코타치즈샐러드를 이제야 발견한 것이 정말 한스러울 정도
보들보들한 빵과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조합이 가히 환상적이다

 

참고로 카페 마마스 리코타치즈는
1등급 우유와 유지방 함량이 높은 생크림을 재료로
직접 손으로 짠 레몬즙을 넣은 뒤 일정시간 숙성해서 만든다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리코타치즈는 부드럽고 신선하며
지방함량이 일반 치즈보다 적어 세계 100대 다이어트 음식으로 손꼽힌단다

 

 

 

 

샐러드와 함께 준 발사믹 드레싱
그럴 일은 없지만 ~_~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입맛을
신선한 야채와 만나 다시 상큼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또 상큼한 발사믹이 리코타치즈와 섞이니
비주얼은 조금 그렇지만 적절히 짭쪼름해서 이것도 별미
리코타치즈가 남았다면 발사믹과 섞어서 한번 먹어보시길 ~_~

 

 

 

 

샐러드와 함께 먹은 청포도주스


카페 마마스를 소개해준 후배의 강력 추천음료
상큼한 청포도를 그대로 갈아넣은 듯한 신선한 맛
상큼함을 떠나 상쾌함을 느낄 정도로 굉장히 맛이 좋았다


색도 상큼한 연녹색 ~_~ 보기만해도 상큼함이 물씬

청포도 특유의 떫은 맛은 주스에서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생과일을 그대로 갈아 굉장히 신선해서 쉴틈없이 흡입했었다

 

 

 

 

 

 

마지막으로 모짜렐라토마토파니니(7800원)
싱싱한 토마토와 쫀득한 모짜렐라치즈의 만남
오징어 먹물 빵을 사용해 나름 웰빙에 신경쓴 것 같았다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검은 빛의 빵에 새하얀 모짜렐라치즈
여기에 새빨간 토마토가 들어가니 색의 대비가 식욕을 자극한다

 

 

 

 

 

 

담백한 빵과 부드러운 치즈, 오븐에 구운 토마토가 만나니
상큼하면서도 부드럽고 짭쪼롬한 맛이 잘 어울렸다

살짝 구워낸 빵은 바삭해서 씹는 질감이 좋았고

여기에 피클도 함께 곁들여 먹으니 금상첨화


그동안 파니니를 많이 먹어봤지만 마마스 파니니는 대박

 

 

 

 

이렇게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2인 기준 26900원

리코타치즈샐러드(10500) + 모짜렐라토마토파니니(7800) + 청포도주스(4300) X2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즐긴 것 같아 돈이 아깝지 않았다 ~_~

 

이미 많은 여성들에겐 카페 마마스가 완소 카페이지만

남자라도 이 정도의 음식이라면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리코타치즈를 맛볼 수 있고, 생과일 주스도 신선해서 정말 추천할만하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마마스는 셀프 서비스

 

음식을 다 먹고 난 뒤에는 직접 그릇을 반납해야한다
어떤 사람들은 맛은 좋지만 서비스가 엉망이라고 하는데

매장에 워낙 사람들이 많아 셀프서비스가 어울리지 않나 싶다


또 카페 마마스는 화학조미료와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맛있는 건강을 위해 모든 음식을 홈메이드 방식으로 준비한다고 하니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기분도 좋고, 정말 모든 것이 좋았던 곳이다

 

매장은 청계천, 시청(무교), 서소문, 여의도, 강남에 있으니

가까운 매장에 가서 리코타치즈샐러드와 색다른 메뉴들을 즐겨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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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 까페마마스 서소문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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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신럭키 2012.08.25 19:2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마지막 고기안에 치즈가??? 인줄알았는데 파니니로군요. ㅋ
    방금나온 파니니 정말 맛있는데~! ㅎㅎ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26 01:06 신고 수정/삭제

      파니니가 정말 ~_~ 비주얼도 좋고 맛도 참 좋더군요 ㅎ

  • 좋은 꿈 꾸세요.

  • BlogIcon louis vuitton outlet 2013.07.10 23:04 ADDR 수정/삭제 답글

    당신 매력있어, 자기가 얼마나 매력있는지 모르는게 당신매력이야

  • BlogIcon Michael Kors outlet 2013.07.17 00:00 ADDR 수정/삭제 답글

    창밖을 봐 바람에 나뭇가지가 살며시 흔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홍대] 이스뜨와르 당쥬 : 크림치즈가 듬뿍 앙쥬를 맛보다

디저트/Bakery 2012. 7. 23. 13:22

 

 

 

이스뜨와르 당쥬(Histoire D'Ange). 천사의 이야기를 뜻한다는 프랑스어로 이탈리아 수제 케이크 전문점이다. 홍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이스뜨와르 당쥬는 오픈한지 제법 오래된 숨은 맛집. 예전에 청기와 주유소가 있을 땐 주유소 뒷편이라고 하면 쉽게 설명이 됐는데, 지금은 이마저도 없어 가는 길을 설명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이스뜨와르 당쥬에서는 진하고 달콤한 가또 오 쇼콜라,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많은 크림치즈 무스 앙쥬, 티라미수, 몽블랑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대는 4000원에서 6000원 사이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은 가격 이상을 한다. 또 직접 내린 커피와 각종 차 메뉴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프랑스 홍차브랜드 마리아쥬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이곳의 자랑. 마리아쥬 메뉴로는 얼그레이 프렌치블루, 마르코 폴로, 웨딩 임페리얼로 단돈 6000원이면 여유롭게 프랑스식 홍차 한잔을 마실 수 있다.

 

 

 

 

 

 

 

 

 

매장 내부를 둘러보니 소소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작은 소품들이며, 그림이며 소소한 인테리어와 잘 맞아 떨어지는 듯 하다. 마침 매장을 방문했을 때 사람이 없어 이곳 저곳 셔터를 눌러대며 구경했는데, 요소 하나 하나 눈길 주면서 둘러보는 것도 나름 재미라면 재미였다. 작은 가구들과 작은 자전거, 주렁주렁 매달아있는 조리기구를 보니 주인분의 세심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매장은 작은 편이라 테이블도 몇개 안되고 비좁기는 하다. 인터넷 리뷰를 보면 매장에서 쉬다 가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은데 필자 생각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이 너무 넓직한 공간에 자리잡아서 그러한 공간과 인테리어에 익숙해서 그런 것이지... 작은 카페도 그만의 운치가 있다. 일본 도쿄만 가더라도 큰 카페보단 소소한 작은 카페들이 많은 편. 또 작은 카페들이 오히려 쉬기도 편하고, 조용히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 더 좋다. 실제 일본인들도 작지만 소박하고 개성있는 카페를 좋아하기도 하고.

 

 

 

 

 

 

 


이스뜨와르 당쥬는 크림치즈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앙쥬와 진한 맛의 티라미슈가 인기메뉴.

 

메인 메뉴를 제외하고는 매주 메뉴가 바뀐다고 한다. 이날 판매하고 있는 메뉴로는 후람보(초콜릿과 산딸기의 절묘한 만남. 묵직한 첫 맛과 산뜻한 끝맛이 매우 인상적), 뽀르마지오(느림의 미학은 케이크에도 있다. 2시간 이상 천천히 구워낸 치즈 케이크), 갸또 오 쇼콜라(다크 초콜릿으로 만든 진한 초코 케이크), 티라미수(천사의 기분도 날라갈 듯 좋게 해줄 100% 마스카르포네 치즈로 만든 당쥬만의 티라미수), 몽블랑(시나몬 머랭 쿠키와 상티이 크림, 밤크림으로 만든 당쥬표 몽블랑),  꼬꼬(코코넛이지만 코코넛이 아닌 것처럼 특유의 향을 없앤 깔끔하고 새로운 맛), 빠시오네(망코-패션후르츠 무스), 부쉬(프랑스 부쉬 제품의 변형. 화이트초콜릿 크림과 다크초콜릿 크림의 조화 속에 카라멜리제된 서양배의 맛이 살아나는 제품), 카라멜 노와젯, 바나나 타르트 등이다.

 

 

 

 

 

 

 

여기에 쿠키류도 있었다. 샤브레 코코(코코넛 롱으로 만든 쿠키로 바삭바삭하면서도 독특한 식감차이를 느낄 수 있는 쿠키), 샤브레 쇼콜라(프랑스산 발로나 코코아 분말에 통아몬드가 가득한 당쥬표 샤브레 쿠키), 부피(이탈리아 베네치아 지방의 머랭 쿠키. 아몬드 등의 견과류로 만들어져 바삭바삭하면서 입안에 시나몬향이 은은하게 남는 쿠키), 크로칸 아몬드(계란흰자로 만드는 바삭 쫄깃한 쿠키), 러스크 바게트(흑설탕으로 구운 바게트), 가레트(프랑스 특제 비스킷) 등이다.

 

음료 메뉴는 커피와 차, 그리고 프랑스 홍차 브랜드 마리아쥬. 가격은 3500원에서 6000원까지 다양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앙쥬와 마리아쥬 얼그레이 프렌치블루 2잔. 날씨가 더워 시원한 음료를 먹을까 했지만 매장이 시원했고, 앙쥬와 함께 먹기엔 차가 나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또 오랜만에 프랑스 홍차 브랜드를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선택하기도 했다. 최근 홍차 전문점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곳에선 프랑스 홍차도 판매하니 홍차 마니아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듯.

 

 

 

 

 

 

 


먼저 나온 앙쥬. 새하얀 겉모습이 순백의 천사를 보는듯? ㅋㅋ 먹고 싶지만 선뜻 먹어서는 안될 비주얼을 하고 있다. 앙쥬는 프랑스 앙쥬 지방에서 시작된 디저트로 일본에서는 크레메 당쥬라는 이름으로 많이 전해졌으나 요즘은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드물다. 생크림과 치즈크림의 조화 속에 산딸기 콤포트가 들어가 상큼한 맛을 더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하지 않은 디저트 중 하나.

 

앙쥬는 스푼으로 떠서 먹는다. 색이 하얀색이라 카메라 초점이 잘 안잡혀서 제대로 찍히지 않았지만 입자가 매우 고운 편. 한스푼 떠서 먹어보니 진한 크림치즈가 입안에 싸악~ 퍼지는 느낌이 좋다. 크림치즈 고유의 맛 속에 숨겨진 단맛, 설탕으로 만드는 맛이 아닌듯 싶었다. 그러한 맛이 입 안에서 진하게 느껴졌고, 질감도 촉촉한 것이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메뉴가 아닌듯 싶다. 한참을 먹다보면 가운데에 산딸기가 숨어있는데, 그땐 상큼한 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다음으로 마리아쥬 얼그레이 프렌치블루. 그냥 찻잔에 담겨 나올 줄 알았는데, 주전자와 찻잔이 함께 나와서 깜짝 놀랬다. 고급스러운 느낌이랄까? 프랑스식 홍차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기대를 한 만큼 충족이 된 듯 싶다. 커피로 따지면 묵직한 바디감 속에 가벼운 풍미가 느껴진다고 하면 적절한 비유가 될까. 우리에게 친숙한 얼그레이 본연의 맛에 충실하면서 특유의 향미가 느껴진다.

 

홍차를 처음 마시는 분들에게 좋은 첫 경험이 될만하다. 간혹 홍차 중에도 자극적인 홍차가 있기 마련인데, 마리아쥬 얼그레이 브렌치블루는 홍차의 첫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만들어 줄만한 느낌. 2잔에 12000원이지만 주전자에도 홍차가 더 있어 오랜 시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앙쥬와 다양한 케이크, 홍차가 함께하는 이스뜨와르 앙쥬. 위치가 애매해서 찾기 힘들지만 그만큼 찾아올 만큼의 보람이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최근엔 합정점도 오픈했다고 하니 가까운 곳으로 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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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이스뜨와르 당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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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너무 맛있겠네요~ㅠ.ㅠ 오늘같은 날 먹으면 진짜 천국에 온 기분일 것 같아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4 01:07 신고 수정/삭제

      오늘 많이 더우셨죠 ㅠㅠ 하루를 마감하며 저런 디저트를 먹으면서 쉬면 참 좋겠죠 ㅠ

  • BlogIcon L.BL 2012.07.23 16:4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 프랑스식 디저트가 주력인 곳 같아요~ 집근처이니 한번 가봐야겠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4 01:08 신고 수정/삭제

      가게가 이탈리안 디저트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제가 봐도 프랑스식 디저트가 주력인듯 싶네요 ㅎ

  • BlogIcon 反지루 2012.07.23 17:5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말 맛있어보여요! 꼭 가봐야겠어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4 01:08 신고 수정/삭제

      앙쥬 참 독특하죠? 세상엔 참 맛있는 것들이 많은 듯 해요 ㅎㅎ

  • BlogIcon loopoutins 2013.04.09 04:50 ADDR 수정/삭제 답글

    겁쟁이는 사랑을 드러낼 능력이 없다. 사랑은 용기 있는 자의 특권이다.

  • BlogIcon clarisonic 2013.07.14 15:37 ADDR 수정/삭제 답글

    당신은 내가사랑할 만한 사람이 아니예요,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이예요.

요즘 핫하다는 투썸 티라미수 빙수

디저트/Ice Flakes 2012. 6. 14. 17:20

 

요즘 빙수계에서 가장 핫하다는
티라미수 빙수(made in 투썸 플레이스)

 

 

 

 

필자의 블로그 글들을 보면 이미 눈치챘겠지만
빙수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하는 빙수 마니아다
카페베네, 할리스 등 너도나도 신상 빙수를 출시하는데
그중 단연 독보적인 빙수는 바로 티라미수 빙수

 

케이크 중에서도 비싼 편에 속하는 티라미수
티라미수가 빙수 위에 살포시 얹어있는 모습이 ~_~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맛을 볼 생각 자체로도 흐뭇하다


 

티라미수 빙수 가격은 10500원
작년만 해도 9800원짜리 빙수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그런 논란은 어디갔는지 10000원은 가볍게 넘겨주셨다
물론 티라미수 케이크가 비싸니깐 이해는 충분히 하지만
그래도 빙수 한그릇이 삼겹살 1인분을 넘어서는 괴이한 현상은
돈없는 자들에겐 사치품이 아닐까 싶어 씁쓸해진다

 

그래도 일단 먹어봤으니 포스팅하겠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그만큼 맛이 제값을 한다면
뭐라고 더 할 말이 있겠는가 ~_~ 안그런가?

 

 

 

 

 

 

티라미수 빙수 드디어 등장
살짝 얼린 티라미수 6조각이 빙수 위를 장식한다
솔직히 이 6조각만 해도 4천원은 넘지 않을까 싶다
그 아래는 수북히 갈린 얼음과 커피, 팥이 가득 채워졌다

 

사진에서 봤을 땐 크기가 작아 보일 수도 있는데
보통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사이즈라 보면 된다
혼자서는 무리고 둘이나 셋이서 먹으면 충분할 양인듯

 

일단 티라미수는 너무 얼렸는지
티라미수만의 부드러움은 없고 그냥 맛만 느껴진다
사실상 티라미수맛 아이스크림이라 해도 문제 없을듯
촉촉한 티라미수를 얹어준다면 더 인기가 많아질 것 같다

 

얼음을 수북히 갈아넣고 커피와 팥을 넣은 빙수는
대체적으로 아이스커피 맛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듯
여기에 팥이 들어가서 달달한 맛이 더해진 게 특징

얼음이 비교적 빨리 녹아 금새 빙수가 물이 되어버려서
시원한 곳에서 먹지 않으면 아이스커피로 즐겨야 할듯


참고로 티라미수는 얼음과 섞지 않는 게 좋다(맛이 사라짐)

 

 

 

 


전체적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빙수에 티라미수를 올려놓은건 참신했지만
퀄리티가 떨어져서 티라미수의 맛은 살리지 못했고
얼음 자체가 물얼음이라 빨리 녹아버리는 게 큰 단점
커피빙수 자체도 맛이 평이해서 개선이 요구된다

 

결론 = 10500원 값어치는 못함. 개선이 요구됨.

 

 

  • BlogIcon Aylamirr 2012.06.14 18:5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이야..빙수가 1만원이 넘다니.ㅎㅎ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하늘구리 2012.06.15 12:20 신고 수정/삭제

      빙수 너무 비싸죠 ~_~ 그래도 맛있으면 사먹을텐데 요즘 그렇지 않은 빙수들이 많은 것 같네요 ㅠ

  • BlogIcon 눈뜨 2012.06.15 23:0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친구가 격하게 반대했던 메뉸데.. 역시 뭍에 있어야 할 녀석은 뭍에 둬야죠 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6.16 11:56 신고 수정/삭제

      저는 왠만하면 맛집다운 맛집 선정해서 맛있는 음식 소개하고 싶은데요. 생각보다 아닌 곳들이 있어서... 그런 곳들은 포스팅을 아예 안하는데 여기 티라미수 빙수는 가격에 비해 좀 심한거 같아서 -_-;;; 솔직하게 썼어요 ㅋ 무조건 맛있다고 쓸 순 없잖아요 ㅎ 저도 이 메뉴 반댈세~ 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