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로향 : 제주흑돼지 제대로 맛보자

맛/Korean 2012. 8. 23. 20:34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이번 포스팅에선 제주흑돼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제주(재래)흑돼지는 우리나라 재래돼지의 품종 중 하나로
몸의 빛깔이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띄는 게 특징이다

 

그 중 제주흑돼지는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먹거리로
제주나 서귀포 등 제주 전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제주시내 흑돼지거리에 있는 흑돼지전문점 화로향
무항생제 돈육을 사용하는 이곳은 고기의 질도 좋고
가게 내부도 깨끗하며 특히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곳

 

고기메뉴 1인당 1인분 이상 주문시 냉면은 공짜
볶음밥은 단돈 1000원이면 볶아주는 곳으로 다른 곳보다 저렴

맛집 마니아들 사이에서 즐겨찾는 곳이다

 

 

 

 

제주흑돼지는 가격이 일반고기보다 비싼 편

 

흑돼지생오겹 15000원 흑돼지생목살 14000원
생오겹 12000원 생목살 11000원 대패삼겹살 12000원
항정살 13000원 가브리살 13000원

 

학생들이 사먹기엔 조금 부담이 되긴 하지만

제주에 온 이상 한번쯤 흑돼지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돌로된 불판에 고기를 구워먹는 이곳은
반찬도 깔끔하고 야채도 신선해서 음식의 질이 좋은 편


외지인들이 와서 먹어봐도 간이 세거나 약하지 않아
입맛이 까다롭지 않는 이상 이곳의 음식이 입맛에 대부분 맞는다

 

 

 

 

흑돼지생오겹 2인분을 주문했다


화로향은 친환경 무항생제 돈육을 취급하는데
제주의 깨끗한 자연에서 무항생 사료로 기른 돼지라고 한다
잔류하는 항생제가 없어 사람 몸에도 무해한 청정돼지라는게 설명

 

 

 

 

 

커다란 돌판에 흑돼지생오겹을 가운데 놓고
그 주위에 양파, 버섯, 김치, 콩나물 무침을 푸짐하게 얹어준다
참고로 고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야채와 김치 등은 리필 가능

 

역시 생고기라 그런지 때깔도 좋고 고기 상태도 좋았다

 

 

 

 

제주흑돼지 전문점에서 맛보는 소스 멜젓


멜젓은 제주도 방언으로 꽃멸치 젓갈로 불리는데
꽃멸치 젓갈에 고추와 마늘을 송송 썰어 넣고 팔팔 끓이면 완성

제주에선 흑돼지가 익으면 멜젓에 찍어 먹는다고 한다

 

한점 집어서 멜젓에 찍어서 입안에 넣으니
입안에서 돼지흑돼지와 바다가 만난 듯한 느낌?
굉장히 독특했고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사라져서 좋았다

 

 다만 비린 것을 못먹는 사람은 적응하기 힘들지도
참고로 필자는 멜젓을 몇번 찍어 먹다가 된장에 찍어 먹었다

 

 

 

 

 

 

고기는 확실히 질이 좋은 것 같았다

솔직히 무항생제 돈육이란 것은 먹어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고기가 두툼해서 질감이 좋았고, 육즙이 많아 나름 부드러웠다

확실히 고기 자체가 맛이 있어서 먹고 또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참고로 화로향은 서비스가 참 좋았다
대부분 고기집이 그러하지만 고기가 익을 때까지
종업원들이 수시로 들러서 고기를 뒤집어주고 썰어준다


이날 만났던 종업원은 자신이 뉴욕출신이라며 농담도 하던 ㅎㅎ

함께 동행했던 동생이 화로향만 생각하면 그 종업원이 생각난단다

 

 

 

 

서비스로 나온 된장찌개
제주 된장찌개는 지역 특성상 맛이 다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서울보다 깔끔하고 얼큰한 된장찌개의 맛이 돋보였다

 

 

 

 

흑돼지는 한라산 소주와 함께
고기를 먹으면서 반주를 안할 수 없기에
제주도 소주인 한라산 한병 시켜서 함께 먹으니 캬~

고단했던 하루가 한라산 소주와 함께 한꺼번에 씻겨가는 느낌 ㅋ

 

 

 

 

  

1인당 1인분 이상 주문시 냉면은 서비스
오삽겹 2인분을 주문했기 때문에 냉면은 공짜 ~_~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달라고 했는데 맛이 깔끔해서 좋았다

 

 

 

 


볶음밥은 1000원에 OK
보통 볶음밥은 2천원 이상 줘야 볶을 수 있는데
화로향은 공기밥 가격인 1000원이면 볶음밥을 해준다

이것저것 넣고서 만들어준 볶음밥, 심플한 볶음밥 나름 괜춘한듯

 

제주 흑돼지전문점 화로향


무료주차 서비스도 한다니 차를 갖고 있다면 이곳이 좋겠다
또 제주시내에 있고, 제주국제공항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제주 향토음식 제주흑돼지, 이곳에서 제대로 맛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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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 화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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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신럭키 2012.08.24 01:1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흑돼지 거리란게 제주도에 있군요. 여행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전 서울에서 흑돼지에 멜젖맛좀 보긴 봤는데 현지 맛이 궁금하네요 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24 11:41 신고 수정/삭제

      멜젓은 그냥 바다향이 난다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독특하기는 한데 비린걸 싫어하는 사람한텐 맞지 않더라고요 ~_~ 그래도 한번쯤 먹어보긴 좋아유~

[제주] 제주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 고기국수

맛/Korean 2012. 6. 22. 17:25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고기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육지에선 맛볼 수 없는 제주도 향토 음식으로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 고기국수는 삶은 건면에 돼지고기 육수를 넣고 돼지고기 수육을 얹은 국수. 삶은 밀가루 중면에 돼지뼈로 우린 뽀얀 육수를 넣고 수육을 올려 먹는 제주도 향토 음식이다. 제주시내를 비롯한 제주도 전 지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어떻게 보면 일본의 돈코츠라멘과 비슷할 수도 있다. 국물을 내는 원재료가 돼지뼈이기 때문. 하지만 분명 일본의 돈코츠라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뽀얗고 진한 국물이 고기국수의 매력. 여기에 한국적인 맛이 가미돼 있어 먹다보면 느끼한 일본라멘과는 분명 다른 맛을 보여준다.

 

 

 

 

제주시내에 보면 국수거리가 있다. 삼성혈이란 명소 주변으로 길게 국수집들이 들어서 있는데, 이 중 삼대국수회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삼대국수회관은 매스컴에도 자주 소개된 곳으로 고기국수 대표 맛집으로 유명하다. 주요 관광책자를 보면 삼대국수회관이 소개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맛집. 비교적 큰 식당인데도 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주요 메뉴로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등 국수류와 국밥, 물만두, 아강발, 돔베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고기국수 5000원, 비빔국수 5000원, 멸치국수 4000원, 국밥 5000원, 콩국수 5000원, 열무국수 5000원, 물만두 대 12000원 / 소 7000원, 아강발 12000원, 돔베고기 20000원. 작년에는 고기국수가 6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가격이 5000원으로 인하됐다. 가격은 오르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역시 제주는 서울과 다르긴 다른가보다.

 

 

 

 

 

기본반찬으론 김치와 깍두기, 양파절임, 고추, 된장으로 5가지. 고기국수와 함께 먹기엔 김치가 최고라서 다른 반찬은 굳이 필요가 없을 듯 하다.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모두 고기국수와 잘 어울리는데, 양파절임도 의외로 아삭아삭한 맛이 괜찮아 국수와 함께 먹기 좋았다. 취향에 따라서 국수에 김을 넣어서 먹을 수 있다.


이날의 메뉴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배고파서 국수 곱배기를 시킬까 고민했는데 서빙하시는 분께서 양은 얼마든지 원하면 더 준다고 하신다. 역시 제주도의 인심은 서울과 크게 다른듯. 서울에선 보통과 곱배기는 가격이 다르고, 더 먹고 싶으면 돈내고 리필해야 하는데, 제주 식당에선 대부분 밥도 그냥 주신다. 역시 제주는 인심이 좋은 곳이다. 그렇게 5분을 기다리니 국수 2그릇이 나왔다.

 

 

 

 

 

 

먼저 고기국수. 뽀얀 국물에 단긴 면, 그 위에 돼지수육이 올려져 나왔다.

 

여기에 파와 당근, 다대기가 올려져 있어 어느 국수보다 푸짐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살짝 올려진 깨는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국물을 고소하게 해주는 감초역할. 전체적인 비주얼만 보더라도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맨 먼저 국물을 한모금 먹어봤다. 국밥이나 설렁탕처럼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다. 고기국수를 먹을 때 보통 김치를 면에 올려서 함께 먹는다던데, 제주도선 이렇게 먹는 게 기본이라고. 그렇게 고기국수를 먹다 보면 국물이 점점 빨개지는데, 느끼함을 날려줘서 좋았다. 한참을 먹었는데도 국수는 줄지 않았다. 제주도의 푸근한 인심 만큼이나 국수의 양도 푸짐했던 것.

 

 

 

 

 

 

다음으로 비빔국수. 면 위에 다대기와 오이, 돼지수육을 올려서 내준다.

 

사진으로 보면 양이 적은 것 같지만 면을 비비고 나면 이상하게도 양이 많이 늘어난다. 면이 살짝 두꺼워서 끈어먹는 질감이 좋았고, 함께 먹는 고기의 두께도 두툼해서 5천원이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 비빔냉면, 쫄면과는 또 다른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둘이서 단돈 만원으로 푸짐한 국수 2그릇을 뚝딱. 보기와는 달리 양이 많아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필요하면 국수를 리필도 해주신다는... 특히 고기국수의 국물은 서울에서 맛보지 못했던 맛이어서 상당히 독특했다.

 

삼대국수회관은 제주공항에서 가깝다. 세미나나 출장 때문에 제주도를 둘러볼 시간이 없다면 국수거리에서 고기국수 한그릇 하는 건 어떨까. 삼대국수회관 말고도 맛있는 고기국수집이 많으니 선택은 알아서 하시길... 어느 곳이든 후회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참고로 서울 강남에도 삼대국수회관 지점이 있으니, 고기국수가 먹고 싶다면 그곳으로 가보시길!

 

 

Monday-Sunday AM 09:00-AM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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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일도2동 | 삼대국수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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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원투고제주 2012.06.22 17:5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고기국수군요~ 구수하니 맛있지요 ㅎㅎ
    올레국수도 상당히 괜찮은 맛집입니다. ㅎ

    • BlogIcon 하늘구리 2012.06.27 16:30 신고 수정/삭제

      다음엔 올레국수도 가봐야겠네요~ 아 원투고제주님 블로그 가면 계속 제주가고 싶어져요 ㅠㅠㅠ 담에 제주가게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 BlogIcon ghd 2013.07.13 22:16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거지, 뭐가 이렇게 어렵고 복잡하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