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도쿄여행 #41 뭔지도 모르고 먹었던 면요리

해외여행 2012. 9. 22. 09:00

 

   Travel in Tokyo, Japan   

 

 

마루노우치 게이요선 도쿄역에 인접한 도쿄빌딩
원래 계획은 이 빌딩에 있는 오코노미야키 키치에서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를 마지막으로 먹으려 했는데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 대기만 1시간 넘게 해야했다

 

비행기 시간이 빠듯해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근처 음식점을 찾아보니 츠케멘 전문점이 눈에 띄었다

 

 

 

 

츠케멘(Tukemen)은 중국에서 유래된 면요리로
소바처럼 장국에 면을 찍어 먹는 음식이다


원래는 츠케멘을 주문했던 것 같은데
점원이 뭐라뭐라 하더니 면과 국물을 한그릇에 담아줬다
마침 시간도 없고해서 그냥 받아서 먹었는데 ~_~
정통 츠케멘이 아닌 국물있는 야끼우동 같았다

 

사실 이때 먹을 당시엔 이게 뭔지도 모르고 먹었던;;

 

 

 

 

식당은 바 형태처럼 일렬로 되어있는 구조

혼자 온 사람, 여럿이 온 사람 모두 사이사이에 껴서 앉아 먹는다

일본여행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에선 이런 구조의 음식점이 참 많다

 

 

 

 

정체불명의 면요리(?) 등장

면과 국물을 함께 내준 츠케멘의 변형 같기도 한데

우동국물에 면과 숙주, 각종 야채들을 함께 넣어준 면요리 같다

 

국물은 중국식 우동의 맛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기름기 좔좔 흐르는 정통 중국식이다

 

 

 

 

 

면은 우동면과 라면의 중간 정도쯤?

쉽게 생각하면 칼국수 면발같다고 보면 되는데 굉장히 쫀쫀한편

국물과 잘 어울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국물과 잘 맞아 떨어졌고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가있어 느끼함을 한층 덜어줬다

 

 

 

 

 

국물맛은 장국같기도 하고, 중국식 우동같기도 하고

살짝 짭쪼롬한 맛이 간이 딱 맞아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듯 했다

무슨 음식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들어가서 먹은 정체불명의 면요리(?)

 

오히려 이 맛 때문에 도쿄가 다시금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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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도쿄여행 #37 이열치열? 뜨거운 소바 한그릇

해외여행/Japan 2012. 9. 12. 12:42

 

   Travel in Tokyo, Japan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도쿄 야경을 보고난 뒤

신주쿠역 근처 멘츠우단에서 사누키 우동을 먹으려 했는데

30분 동안 헤맸는데도 가게를 찾지 못해서 포기 ~_~

신주쿠역에서 신오쿠보역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숙소 근처에 다 와서 규동이나 또 먹을까 했는데

마침 소바집 간판이 환하게 켜져있어 무작정 들어가봤다

 

 

 

 

한글 인사말이 인상깊었던 가게

사실 환하게 켜진 간판이 내 이목을 첫번째로 끌었다면

'안녕하세요'란 한글로 된 환영(?) 문구는 두번째로 내 이목을 끌었다

참고로 신오쿠보는 한인타운이 형성돼있어 한글간판도 많고, 안내문, 인사말도 많다

 

 

 

 

히라가나를 읽으니 카케(?)가 270엔으로

겉보기에 맛있어 보이고 가격도 착한 편이어서 바로 선택!

마침 땀도 많이 흘리고 해서 시원한 소바 한그릇을 비울 생각이었다

 

 

 

 

주문은 자판기로 OK

일본에 가면 일본어를 못해도 눈치만 있다면 살아남기 좋은 곳이다

자판기가 있어 굳이 직원과 대화를 안해도 밥 한끼 사먹는 게 편하기 때문이다

 

 

 

 

역시 일본답게 1인용 좌석이 많은 편

주택가이기도 하고, 혼자 식사하는 손님이 많은 듯

이 가게의 대부분 테이블은 1인용으로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자판기로 주문한 뒤 쿠폰을 배식구에 제출하면

음식을 바로 만들어서 내주기 때문에 거의 패스트푸드급

배식구 옆에는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유부 등이 있어 넣어먹으면 OK

 

 

 

 

 

드디어 내가 주문한 소바가 나왔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소바에서 김이 막 나온다 -_-;;

그릇을 만졌는데 순간 엄청 뜨거웠다... 난 냉소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溫소바 -_-;;;

 

 

 

 

 

참 땀을 많이 흘렸었는데... 당황해서 땀이 더 나왔던;;;

그래도 뭐 일단 시킨 음식이니 한 젓가락 떠봤는데 뜨거워서 ㄷㄷㄷ

 

조금 식힌 뒤 먹었는데 음...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

일단 국물이 뜨겁다보니 소바의 깊은 맛이 더 진하게 느껴졌고

파와 미역(?)과 함께 먹으니 맛과 향이 더 좋았다 ~_~

 

 

 

 

 

면은 일반 소바보다 살짝 더 두꺼운 것 같았는데

소바의 찰진 질감과 우동의 두툼하면서 쫀쫀함이 섞인듯한 맛?

그래서 카케란 메뉴명 아래에 소바·우동이라고 써있었나 싶다 ~_~

 

그냥 나 혼자만의 추측일 뿐 ~_~

 

뜨거운 소바는 지금껏 살면서 처음 먹어봤는데

일단 국물만 먹어봐도 냉소바보다 맛과 향이 더 진했고

찰지면서도 야들야들한 면과 너무 잘 어울렸다

 

이때부터... 溫소바 마니아가 돼서 일본에 가면 온소바를 즐겨먹는다 ~_~

 

 

 

 

요지, 한국말로 이쑤시개

테이블마다 마련돼있는 이쑤시개, 왠지 모르게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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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히티틀러 2012.09.12 19:3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따끈따끈한 소바는 처음 들어보네요.
    면만 다른 소유 라면 같은 느낌도 들고요.
    춘천에서는 면수에 간장을 조금 넣고 막국수 사리를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그런 맛일까요?ㅎㅎ

    • BlogIcon 하늘구리 2012.09.13 01:12 신고 수정/삭제

      음~ 온소바는 시원만 국물을 뜨겁게 뎁혔다고 보면 되요 ㅎㅎ
      우리나라에선 거의 냉소바를 먹는데... 온소바는 정말 -_- 생소하죠~

  • 오렌지 2013.02.10 13:41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근래에 교토에서 처음으로 온소바를 먹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괜찮더군요. 우동면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더운 국물과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ㅎㅎ

  • BlogIcon 기요미맘 2013.08.16 20:26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주쬐끔시원해진하루.ㅋㅋ
    아…오늘도 사진압박에..ㅋㅋ
    내일은 주말이네요~~~~~~포스팅잘보고갑니다~ㅋ"

[남대문] 뜨거운 여름, 시원하게 해주는 송옥 메밀국수

맛/Korean 2012. 5. 18. 20:35

 

45년 전통 메밀·우동전문점 송옥

 

메밀국수. 일명 메밀소바는 일본 음식으로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뜨거운 국물이나 차가운 간장에
무, 파, 고추냉이 등을 넣고 찍어 먹는 일본의 전통 요리

 

소바는 종류에 따라 뜨거운 국물과 차가운 국물을 선택한다
차가운 간장 국물에는 메밀면을 조금씩 덜어서 먹으며
파와 무를 듬뿍 올려 육수와 섞어 먹는 것이 특징

참고로 메밀은 성질상 찬성분을 가지고 있어
시원한 육수와 함께 먹으면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

 

 

 

 

서울 남대문시장 앞에 위치한 송옥은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오래된 서울의 대표 맛집
송옥은 메밀과 우동으로 된 7가지 메뉴밖에 없다

 

메밀국수 6000원
메밀비빔국수 7000원
유부우동 5500원
튀김우동 6000원
돌냄비우동 7000원
송옥우동 6000원
온메밀송옥국수 7000원

 

 

 

 

테이블 위에는 잘게썰은 파와 갈아놓은 무
시원한 얼음육수를 담아놓은 주전자가 놓여져 있다
메밀국수 1인분을 주문하면 육수를 담을 그릇과 함께
판메밀 2판을 주는데 양이 생각보다 푸짐한 편

 

 

 

 

 

 

 

 

쫀득하게 삶아진 메밀을 적당량 집어
육수그릇에 옮긴 뒤 국물에 적셔서 한 입 먹으면
짭쪼롬한 육수의 맛과 찰진 메밀면이 잘 섞여서
먹고 먹고 또 먹고...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의 음식

 

메밀국수를 먹을 때 보통 육수가 적은 편인데
송옥에서는 주전자 채로 테이블에 내놓기 때문에
육수가 부족하면 각자 주전자에서 따라 함께 먹으면 장땡
게다가 주전자에 얼음이 동동 떠있어 언제나 쿨하다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 무더위
시원한 메밀국수 한그릇으로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송옥

Monday-Saturday 11:30 - 21:00

(첫째, 셋째주 일요일 /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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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 송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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