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2500원에 한끼 든든! 강남역 초미니 분식집

맛/Korean 2012. 7. 18. 12:33

 

 

 

밥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강남 지역
점심을 간단히 때우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
호프집 같은 곳에서 점심특선으로 5천원에 팔지만
그런 곳도 시간을 제때 맞춰가지 않으면 줄서느라 ㄷㄷ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싶어 거리를 거닐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름없는 분식집은 김밥라면집
그냥 간판에 쓰여진 대로 김밥라면집이라 하겠다

몇평 안되는 작은 공간에 자리잡은 깁밥라면집

 

 

 

 

할머니 두분이서 운영하는 작디 작디 작은 분식집인데
옛스러고 정겨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그런 곳이다

가게 구조가 가로 길이는 긴데 폭이 좁아서
테이블이 벽을 보고 길게 놓여져 있는 게 이색적이다

 

주요 메뉴로는 라면(2500원), 김밥(2000원), 떡라면(3000원),
치즈라면(3000원), 짬뽕라면(3000원), 김치라면(3000원),
비빔국수(3500원, 2인 이상 주문), 열무비빔밥(3500원)
흑판 위에 그려진 라면, 김밥 그림 참 자알~ 그렸다

 

 

 

 

 

 

 

 

점심을 간단히 먹으려 라면 2그릇을 시켰는데
큰 대접에 담긴 라면과 김치, 밥 한그릇까지 나왔다
2500원에 밥까지 나올 줄 몰랐는데 추가 요금이 없이도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밥까지 주다니 대박;;

 

라면도 집에서 끓여준듯 계란을 송송 넣어주는데
잘 익은 배추김치와 함께 먹으니 한끼 식사로 좋았다


여기에 밥까지 함께 주시니 정말 -_- 2500원이라는게;;
옆 테이블에 비빔밥을 먹는 직장인들은 밥이 모자랐는지
할머니께 밥을 더달라고 하니 추가요금 없이 밥을 주시던~

 

 

 

 

비록 가게는 작지만 인정도 많고 양도 많은 곳이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가게가 워낙 작아서 혼자 밥먹으러 와도 뻘줌하지 않고
솔직히 라면에 밥한그릇 말아먹으면 한끼 식사로 딱인듯

 

간단히 분식으로 한끼 해결하고 싶다면
강남의 틈새분식집(?) 김밥라면집(?)으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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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 김밥라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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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oulrem 2012.07.18 12: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할머니표라면...
    예전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런 느낌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18 15:34 신고 수정/삭제

      할머니표 라면 맞습니다 ㅎㅎ 강남역 밥값이 비싸서 가끔 부담될 땐 여기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 강남에 요로케 저렴하고 맛나보이는 집이 있군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0 16:07 신고 수정/삭제

      솔직히 맛은 잘 모르겠는데... (라면이 다 비슷하잖아요 ^^) 착한 가격과 할머니가 끓여준다는 느낌이 맛을 배가시켜주는 것 같아요

  • 헉!! 라면도 맛있겠네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0 16:07 신고 수정/삭제

      강남에서 이렇게 먹기 쉽지 않은데... 싸더라고요 ㅎㅎ

  • BlogIcon amuse 2012.07.18 22: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할머니 두분이 운영하시는 가게인데 메뉴판 참 깔끔하고 센스있어보여요 ㅋㅋ

    • BlogIcon 하늘구리 2012.07.20 16:08 신고 수정/삭제

      그렇지않아도 제가 메뉴판을 자꾸 찍으니까...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왜 그리 찍어대~~" 그려셔서... 제가 "너무 이뻐서요 ㅎㅎ" 이러니깐 할머니가 메뉴판 자랑을 하시더라고요 ㅎㅎ

  •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세요.

  • BlogIcon 티비랑 2012.08.14 01:4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라면을 먹으면 뭔가 허전해서 꼭 밥을 말아먹게 되더라고요.

    • BlogIcon 하늘구리 2012.08.14 23:09 신고 수정/삭제

      라면 하나로는 부족하죠~ 한국인은 역시 밥을 말아먹어야 되는 것 같네요~

[가산] 30년 전통 보쌈 맛집 춘천옥

맛/Korean 2012. 6. 28. 11:48

 

가산동의 숨겨진 맛집 춘천옥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는데 이 부근에서는 가장 유명한 맛집이란다
주 메뉴는 보쌈과 막국수, 국밥 정도. 종류는 몇 안되지만 퀄리티는 대박~

1980년에 개업해서 지금까지 30여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게 내부를 살펴보면 오래된 음식점이라는 게 한눈에 들어온다
메뉴판은 물론이거니와 2층 구조로 된 식당의 모습이
옛 식당의 향수를 떠올리게 해줘 그저 정겹기만 하다

 

 

  

 

메뉴는 보쌈(대), 보쌈(소), 막국수, 국밥으로 4가지

보쌈은 음~ 다른 보쌈에 비해선 약간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유는 양이 적어서 -_-... 양 대비로 하면 약간 비싼편이다

 

보쌈(대) 36000원
보쌈(소) 22000원
막국수 7000원
국밥 6000원

 

춘천옥의 대표 메뉴인 보쌈과 막국수를 주문했다
먼저 기본반찬이 나왔는데 콩나물국, 깍두기, 열무김치 정도
반찬수준을 보면 음식점의 수준을 알 수 있는데
깔끔하게 잘 정돈된 반찬들을 보니 메인음식을 기대해도 좋을 것만 같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보쌈이 나왔다(참고로 보쌈 小)
소문에 의하면 양은 얼마 안되지만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서
특히 여성들이 춘천옥 보쌈을 먹은 뒤 폭풍감동을 한다고...

 

 

 

 

 

실제로 먹어보니 부드러운 고기는 물론 보쌈김치가 잘 어우러져
보쌈계의 환상의 짝궁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로 진정한 맛의 하모니를 보여줬다


가끔 보쌈집을 가면 김치가 너무 안익어서 살아있는 -_- 경우가 많은데
춘천옥에서 나오는 보쌈김치는 적절히 익어서
보쌈의 맛을 극대화시켜 주는 화룡점정의 맛이라고 해도 모자를 정도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보쌈의 양이 적어 몇 점만 먹어도 금새 바닥을 보인다는 것

그럴만도 한 것이 부드러운 고기에 맛있는 김치는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서둘러 막국수를 주문했다

춘천옥 막국수도 맛있기로 나름 유명한 곳

 

 

 

 

 

통통한 면발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막국수
막국수가 나오나마자 이성을 잃고(@_@) 양념과 비벼버린 까닭에…
온전한 사진을 찍지 못했다(처음 블로그 사진찍으러 다닐땐 자주 하던 실수;;)


하지만 맛은 정말 제대로 왕굿~

국수를 좋아하는 필자이겐 면이 술술 들어간다

 

 

 

 

 

일단 면발이 통통해서 씹는 질감이 최고였고
적절히 절제된 매운양념이 면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했다
게다가 취향에 따라 육수도 부어 먹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 ~_~
오랜만에 제대로 된 막국수를 먹은 것 같아 기분마저 좋아졌다

 

 


 

 

정신없이 맛있는 보쌈과 막국수를 먹고 나오니


벌써 해가 떨어져 주위가 어두워지고 있었다
간판에 불을 킨 춘천옥의 모습은 목욕탕 -_-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맛집을 찾은 것 같아 그저 좋아보였다

 

 

 

 

 

부드러운 고기에 잘익은 김치가 어우러진 보쌈
그리고 통통한 면발이 매력인 막국수를 먹고 싶다면

지금 당장 춘천옥으로 고고씽~~

 

 

 

Monday-Sunday 12:00-22:30(명절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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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 춘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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