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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홍대] 소노 : 이탈리아 요리 뇨끼를 맛보다 홍대앞 오래된 파스타 맛집 소노(Sogno) 오랜시간 자리를 지킨 소노는 2002년 오픈했다 홍대생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소노는 아늑한 분위기와 매장 구조가 눈길을 끈다 필자는 평소 홍대를 즐겨찾는 편으로 파스타는 주로 프리모바치오바치에서 먹는데 프리모는 웨이팅이 길고 사람이 많아 시끄러운 편이다 이날은 조용한 파스타집을 가고 싶어 거리를 걷던 중 소노라는 파스타집이 보여서 들어가봤다 소노(Sogno)는 2002년 개업한 곳으로 파스타를 주 메뉴로 파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편인데 소노는 다락방 분위기가 나는 소소한 곳이다 파스타집 답게 파스타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와인 마개를 벽걸이 액자 대용으로 쓴다거나 작은 인형, 모형 등을 소품으로 활용한 소소함이 물씬 풍기는 .. 더보기
[한남] 동아냉면 : 맛있게 매운 빨간냉면 태풍 덴버가 오던 날 냉면이 먹고싶어서 동아냉면을 찾았다 비가 오는 날엔 빈대떡이 생각날 법도 한데 물이 많이 보여서 그런지 -_- 냉면이 急 땡겼다 동아냉면은 보광동 본점을 비롯해 한남동, 숙대, 홍대입구 등 분점이 많은데 필자는 한남동 동아냉면을 자주 찾는다 예전엔 한남오거리 부근에 가게가 있었는데 몇년전 순천향대병원 근처에 새로 건물을 지었다 한남오거리서 좀 멀어진게 흠이라면 흠이다 오픈시간은 AM 09:30 - PM 10:00 이날은 점심시간대를 피해서 갔는데 사람들이 다 빠진건지, 태풍 때문에 사람이 없는건지 비교적 매장이 한산해서 에어컨 근처 자리에 앉았다 동아냉면은 선불제로 먼저 계산을 한 뒤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종업원이 냉면을 가져다준다 참고로 테이블을 옮겨 앉으면 주문에 착오가 발생 되.. 더보기
[홍대] 경성팥집 옥루몽 : 가마솥전통팥빙수 경성팥집 옥루몽 홍대에서 전통가마솥 팥빙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국내산 팥으로 정성껏 끓여서 삶은 팥만을 사용하는 곳 클래식 밀크빙수는 밀탑빙수가 꽉 잡고 있지만 홍대 경성팥집 옥루몽도 충분히 매력적인 빙수맛집 깔끔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밀크빙수(우유빙수) 맛을 자랑한다 가마솥 팥을 메인으로 내건 옥루몽 이름처럼 가게 간판에 가마솥이 있고 매장 내부에도 큰 가마솥이 자리잡고 있다 경성팥집 옥루몽은 복고풍 컨셉을 내걸었는데 가게 내부는 나무로 된 작은 테이블들이 있고 인테리어도 옛스러운 느낌이 살짝 풍긴다 빙수 그릇도 놋그릇을 사용하는 게 특징 참고로 경성팥집 옥루몽은 가격들이 비싼편 양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사실상 부담이 크다 물론 팥을 직접 삶아서 내주는 건 특별하긴 하지만 가격 대비 양과 맛을 따져.. 더보기
[홍대] 키세키 : 나가사키 카스테라의 진수 나가사키 카스테라 전문점 키세키(Kiseki) 최근 홍대와 삼청동을 주름잡은 핫한 카스테라 전문점 키세키(Kiseki)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기적을 뜻한다고 한다 일명 기적의 카스테라, 기적의 밀크티 전문점인 것이다 키세키는 하루 한정수량을 판매하는데 카스테라는 40개, 밀크티는 20개를 한정하여 판매한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일반 제품보다 굽는 시간이 오래걸려 매장에서 많은 양을 만들기 어렵기에 한정 판매한다고 한정수량 마케팅 때문인지 매장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키세키 홍대점은 오후 1시에 오픈하여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데 주말의 경우 제품이 일찍 동나는 바람에 5시에 마감하기도 한다 인기메뉴 초코 카스테라는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서둘러서 가게에 가지 않으면 조기에 품절된단다 ~_~ 키세키 .. 더보기
[홍대] 이스뜨와르 당쥬 : 크림치즈가 듬뿍 앙쥬를 맛보다 이스뜨와르 당쥬(Histoire D'Ange). 천사의 이야기를 뜻한다는 프랑스어로 이탈리아 수제 케이크 전문점이다. 홍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이스뜨와르 당쥬는 오픈한지 제법 오래된 숨은 맛집. 예전에 청기와 주유소가 있을 땐 주유소 뒷편이라고 하면 쉽게 설명이 됐는데, 지금은 이마저도 없어 가는 길을 설명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이스뜨와르 당쥬에서는 진하고 달콤한 가또 오 쇼콜라,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많은 크림치즈 무스 앙쥬, 티라미수, 몽블랑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대는 4000원에서 6000원 사이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은 가격 이상을 한다. 또 직접 내린 커피와 각종 차 메뉴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프랑스 홍차브랜드 마리아쥬를 맛볼 수 .. 더보기
[홍대] 오사카식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풍월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 오랜만에 홍대를 찾았다 뭔가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었던 생각에 홍대맛집을 열심히 검색하던 중 찾은 곳은 오꼬노미야끼로 유명한 풍월(후게쯔) 풍월은 일본 오사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직영점 맛과 서비스 모두 본점에서 관리 받는 곳이라고 한다 일본풍이 아닌 일본 오사카의 맛이라고 재차 강조 얼기설기 올린 양배추와 반죽 사이로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속은 부드럽게 익혀주는 것이 풍월 오코노미야끼만의 60년 노하우라고 한다 가게 내부를 살펴보면 각 테이블이 칸막이로 구분되어 있어 좋았고 테이블 중간에는 커다란 철판이 자리잡고 있었다 직접 조리되는 과정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어 굿굿굿 가격만 보면 약간 비싼편이지만 세트 할인메뉴가 있어 크게 부담되진 않는다 최근엔 오사카 세트가 추가돼 선택의 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