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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

[광명] 가야밀면 : 부산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요즘 일기예보를 보면 참 우울하다. 오늘도 무척이나 더웠는데 내일은 더 덥다고 난리다. 연일 최고 기온이라며 떠들석대는데 그런 기사만 봐도 더 더워지는 듯한 느낌. 날은 저물었는데도 뜨거운 바람이 불어대니 등줄기엔 땀이 주르륵 흐른다. 남부지방엔 태풍이 상륙해서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하는데... 중부지방엔 내일도 폭염! 모레도 폭염! 글피도 폭염! 더워도 너무 더운듯 하다. 이럴 때일수록 생각나는 건 시원한 면요리. 차가운 육수에 면을 말아서 후루룩 흡입하면 뜨거웠던 몸을 식힐 수 있어 단연 최고. 여름철 대표주자인 냉면, 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면요리가 있다. 바로 밀면이다. 밀면은 부산지방의 향토음식으로 밀가루와 고구마전분을 넣고 반죽한 생면에 육수를 부어 먹는 요리다. 냉면 사촌격으로 비빔밀면과 물.. 더보기
[제주] 제주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 고기국수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고기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육지에선 맛볼 수 없는 제주도 향토 음식으로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 고기국수는 삶은 건면에 돼지고기 육수를 넣고 돼지고기 수육을 얹은 국수. 삶은 밀가루 중면에 돼지뼈로 우린 뽀얀 육수를 넣고 수육을 올려 먹는 제주도 향토 음식이다. 제주시내를 비롯한 제주도 전 지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어떻게 보면 일본의 돈코츠라멘과 비슷할 수도 있다. 국물을 내는 원재료가 돼지뼈이기 때문. 하지만 분명 일본의 돈코츠라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뽀얗고 진한 국물이 고기국수의 매력. 여기에 한국적인 맛이 가미돼 있어 먹다보면 느끼한 일본라멘과는 분명 다른 맛을 보여준다. 제주시내에 보면 국수거리가 있다. 삼성혈이란 명.. 더보기